도토리숲
프리랜서
 2023.06.28 12:29

소신발언

이번 ai사태 관련하여 휩쓸리고 있는 신인작가나 망생이들 보라고 소신발언함
망생이들은 들은척도 안할것 같지만 그래도 일단ㅜ


*내 경험이 100% 업계를 대변하지는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카페보단 현실적일 것...
*문제 발생시 내탓임


0. 그 카페같은 데서 놀지 마
거기 도움되는 정보 하나도 없어
너 거기서 놀다가 대형 플랫폼 데뷔하면 같이 놀던 걔들이 별테하고 모 트위터 계정에 댓글조작 한다고 제보하는 거야
네가 데뷔했는데 걔들이 축하해주면 그 작품은 망했단 뜻이고...

글 쓰려면 몸의 체력만큼이나 멘탈도 단단해야 하는데 거긴 몸에도 마음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됨 심지어 커리어에는 똥을 뿌린다
걔들이 왜 필명 안 까고 익명으로 그러겠어? 당당하면 거기 소속이라고 이마에 써붙이고 다니겠지

글 팔아서 먹고 살려면 작가 주관은 뚜렷하면서도 비대한 자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면 안돼 그런데 거기는 주관은 뿌리없이 뒤틀려있고 기형적으로 부푼 근본없는 자아를 정의나 호의인 것처럼 포장해서 표출하잖아
무슨 도움이 되겠어...


1. 돈이 안되면 돈 되는 다른 일 찾는게 맞음
n개월 단기인 뽕빨물을 제외하면 웹소 계약은 보통 2년 아니면 3년임
장편 로판인데 출판사에서 너한테 디자인 표지를 권한다=플랫폼 연재가 불가하니 단행으로 출간해 주겠다=계약 기간동안 일러 수주비도 못 뺄것 같은 글이라는 뜻임
(단행으로 출간되는 현로는 디자인 표지가 대세라 로판과는 별개의 문제인데... 이것도 상품성 큰 건 일러 표지로 나오지)

예체능 계열 직종은 최저생계비 보장이 안돼서 희망만 바라보다가는 굶어죽게 되는 업계임 카페나 커뮤같은 곳에서 서로 부둥부둥 힘내라 나도 그러다가 대박작가 됐다 하는 헛소리에 매몰되어 있으면 진짜 굶어죽게 됨 진짜

정말 신인 염려해주는 작가는 아주 초대박 낸 신인이 아닌 이상, 전업작가 보다는 일정한 수익이 나오는 직장과 글쓰는 일을 병행하라고 권함
이번 글이 잘 팔렸다고 해서 다음 것도 잘 팔린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심리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라도 고정 수입은 매우 중요함


2. 내 탓임
번번이 공모에서 떨어진다=내가 부족하다
출간은 했는데 안팔린다=내글이 트렌드에 안 맞는다
계약이 이상하다=내가 계약서를 잘 살피지 않았다
물론 플랫폼이나 에이전시나 ㅈㄴ시발스러운 계약서 내미는 개자식들이 많음 하지만 거기에 사인한 건 내 손임

닥치면 당연히 우울하고 속상하지ㅇㅇ 그래도 이번 투고가 망했으니 고쳐서 다시 해보자, 잘 팔리는 글이 뭔지 공부해보자, 계약서가 좆같으니까 변호사한테 문의해보자로 기분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음

남 핑계대고 원인을 밖에서 찾아버릇하면 독자한테 피로감을 주게 됨
무료캐시 말고 돈 내서 봐줘, 내 정산비율 거지같다고 나대신 항의해줘, 내 계약 불리하니까 내 편 해줘
이러면서 끝도 없이 징징거리면 어떤 소비자가 좋아하겠어

어차피 글쓰는 일은 혼자 하는 작업이야 뭘 하든 내가 중심이 되고 내가 책임지는 습관을 붙여야 멘탈 위태롭지 않게 완결까지 쭉 갈 수 있음
세상 탓 독자 탓 할 필요 없어 남 탓이 습관되면 자기 멘탈에도 좋을게 없다


3. 대부분 작가는 표지비용 몰라
아닌데? 출판사가 니돈니산하라고 알려줬는데? 이딴 소리 하는 지인 작가 있으면 걔랑 놀지 마
제대로 된 출판사는 일러든 디자인이든, 작가한테 표지비용 부담 안 시켜
담당자가 '작가님 이 로판에는 디자인 표지가 어울릴것같습니다' 라고 한다면 앞에서 말한 1번에 해당됨
출판사가 '정 일러표지를 하고 싶으시다면 너님이 사비로 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다면... 그건 답없는 1번 경우라고 생각해

일러 표지로 결정되었을 때에는 회사가 슬롯을 보유하고 있는 일러작가의 리스트를 전달함
이 때도 이런 분들께 작업 의뢰 가능하다고 포폴을 보여주는 거지, 절대 비용을 오픈하지 않음


@ 댓글 참고하여 추가함

- 작가에게 상한선 고지하는 출판사도 있다고 함 : 참고해두자 

- 표지 비용 30만원이라고 하는 개쓰레기 출판사/인세에서 표지 제작비 제하는 출판사 있다고 함 : 이런 미친 출판사랑은 계약하면 안 됨 ㄴㄴ 절대


표지 관련해서 작가한테 추가금을 받는 곳들은 대체 비용처리나 세금 관련 이슈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매우 궁금함 

작가가 일러작가와 직접 계약하고 입금하면 되기야 하겠지만... 인세에서 제하는 건 선인세로 처리하나? 
대부분 계약서에 전자책의 제작과 관련한 비용은 출판사가 부담한다고 명시되어 있을텐데 
생각하면 할수록 어이없네


일러작가님이 정해지면 표지제작지시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 지시서에 명시된 인원이나 장식, 배경, 디테일 등에 따라 추가요금이 붙음 (이것도 물론 작가에게는 알리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 담당PD가 여간 아닌 또라이가 아닌 이상,
"작가님 표지 기본 비용이 얼마고 추가금이 얼마고 타이포가 얼마고 교정비가 얼마니까 작가님이 얼마 이상 벌어주셔야 해요~"
이러겠어?
멘탈도 체력도 유리라 둥기둥기해줘도 마감 못 지키는 작가가 수두룩인데 쓸데없는 소리로 압박 줘봤자 담당자 손해임
혹시라도 정말 저 지랄 떠는 담당자가 있다면 그건 노답 가스라이팅 미친새끼야 대화내역 까고 따질 일임

그러니까 그 이상한 리스트에 휘둘리지 말고, 기분 이상하다는 헛소리를 할 필요도 없음 일러표지는 출판사 지출이지 네 지출이 아님
백보 만보 양보해서 설령 그 찌라시만도 못한 리스트가 진짜라 해도... 2, 3년 계약동안 표지 값도 못 벌 글이면 다른 일을 하는 게 맞는다


4. 동종업계 사람하고만 놀면 안됨
정말 글로 먹고살고 싶다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 함 그리고 온라인에서 고여버린 인간관계는 썩 유익하지 않음

서브컬처에 발을 담그고 있다는 건 오덕이란 소리고, 오덕은 머글들과 문장구성과 대화방식이 좀 많이 달라... 평범한 머글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말해본 경험이 있어야 대화 핑퐁이 오갈 때 자연스럽게 쓰기가 쉬워져

무엇보다... 로판이 정형화된 성공 공식이 있는 장르는 맞지만, 여전히 그 공식 그대로 성공하는 쌩신인이 있는지 잘 생각해 봐

인지도 없는 신인이 로판으로 먹고 살려면 기존 공식을 답습하기보다는 살짝 변형해서 플랫폼이 프모를 주겠다고 결심할수 있는 새로운 무언가로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데, 그 새로운 양념의 아이디어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얻는게 제일 맛있음

작가들이 아이디어를 다른 창작물에서 주워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표절 아니면 아류 아니면 네 맛도 내 맛도 아니게 되고, 독자들은 그 부분을 굉장히 민감하게 알아차림
초반에 우르르 화제되었다가 갈수록 언급량 줄어드는 작품이 대부분 이런 형태지...

슬픈 이야기이지만 기성은 이렇게 기승전똥으로 중후반부를 대충 말아먹어도 다음 계약이 잡힘
작가 이름만 보고 구입하는 독자층이 있고, 이름값으로 기다무 프모 내주는 플랫폼이 있으니까

그런데 신인은 대개 기승전똥 엔딩 내면 결말 똥으로 낸 신인 딱지 붙고 끝남
그 딱지를 붙여 조롱하는 데 제일 열심인 게 너를 응원하고 위로해주는 척 하던 작가카페의 친구들임 걔들은 진짜 도움 안 돼


5. 프모는 받아야 이득임
오리발이든 메인배너든 플랫폼 첫화면에 걸리는 프모, 맠다를 비롯한 각종 할인행사는 그냥 해
할인이나 프모 없이 판매할 때랑 뭐라도 하나 걸려서 팔릴 때랑 매출이 달라
소비자 눈으로 봤을 때 어차피 거기서 거기같은 상품들이 쭉 늘어서 있다면, 눈에 띄는 데 놓인 물건이나 좀 더 저렴한 물건을 사게 되니까 마트에서 어디에 놓인 뭘 사는지 잘 생각해봐

소중한 글을 헐값에 파는게 속상하다는 한탄이 종종 들리는데... 그건 양피지에 곱게 써서 글 읽을 줄 아는 귀족끼리만 계급의식 만끽하며 살던 시절에 끝난 소립니다

물론 할인 여부와 무관하게 스테디로 어지간한 과장 월급 수준 수익으로 꾸준히 매출 내는 인지도가 있으면 프모같은거 신경 안 써도 됨
그게 아니라면 배곯으려고 작가 된 게 아니라면 프모 잘 따오고 기다무 잘 밀어넣는 출판사랑 계약하세요


6. 세금 대비
어느정도 수익을 올렸다면 진지하게 세금 걱정을 해야 해
기성 작가들은 6월이 제일 정신차리고 열심히 일할 때야
5월 종소세의 충격 때문에 나라에 삥뜯긴 만큼 더 벌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질수 있어서...

선인세 받고, 털고, 수익을 내게 된다면 어지간한 연봉을 넘어서게 되는데, 마냥 방심하고 있으면 5월에 최소 몇백만원에서 몇천만원의 종소세 고지서를 받게됨
만일 회사를 다닌다면 눈치껏 회사에 문의 정도는 해야하는 경우도 있음 겸직금지 조항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회사라도 월급 이상의 부수적인 수익이 있으면 말 나오는 경우가 생겨서...

출판사에서 세무사를 소개시켜준다면 그 분에게 맡기고, 절세 가능한 방법을 상담받고, 세무사님 조언대로 살아
몇백 수준이라면 현금결제시 영수증 잘 챙겨주시고 그게 어려우면 되도록 카드 사용하시고 연금저축 하시고 고령의 부양가족 가능하면 등록하시고 기부도 좀 하시고 청첩장 부고장 챙기시고... 정도로 안내받게 될거야

세금은 카드 결제가 안되고(부가세는 카드결제 됐던 것 같은데... 아마 카드수수료가 붙었던 기억) 천만원 이하는 분할 납부도 안 되고, 천만원이 넘더라도 분할 납부시 이자가 붙으니까 5월이 다가오면 세금용으로 당장 운용 가능한 현금을 따로 떼 두어야 충격이 좀 덜해
그래도 삥뜯기는 기분이 들긴 하지..

쓰다 보니 길어졌는데...
요점은 그 집단에 매몰되거나 휘말리지 말라는 거, 그거임
그 카페는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기보단 유난히 시샘부리면서 남 끌어내리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데야
그 안에 있으면 '내가 답 없으니 너도 답 없이 같이 망하자' 상태에서 평생 발전없이 곯게 돼

이상한 데 어울리면서 시간 낭비하지 마 제발
진짜 제발이다 제발 데뷔한 뒤에도 발목잡힌다고

  • tory_92 2023.07.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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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3 2023.07.14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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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4 2023.07.1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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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07 2023.10.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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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08 2023.10.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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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10 2023.12.07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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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11 2024.01.3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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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12 2024.02.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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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8 2024.02.2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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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0 2024.03.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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