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방에 가야하나???? 방탈같으면 살포시 알려죠!
따끈따끈한 새댁이다!!!
엄마가 결혼한다고 나한테 밥솥을 사서 보냈어
이제 쓴지 한두달됐는데 밥맛도 별로고 너무 누래지고 암튼 별로임...
요새 내가 재택하고 남편도 저녁을 거의 항상 집에서 같이 먹다보니 밥맛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지금 밥솥에 상당히 불만족스러워하고있어
그래서 어제는 심지어 잠도 안오는 겸 밥솥이나 볼까 하다가 새벽내내 내가 원하는걸 찾아헤맸고
몇시간 공부한 끝에 모델을 하나로 추렸즤
그런데 결제 직전에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밥맛은 남편 자취방에 갔을때 옛날 10년전 오래된 밥솥으로 한게 제일 맛있었다는 생각이 남편과 일치했어 ㅋㅋㅋ
환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말인데,,,
신혼집에 옛날 밥솥을 당근마켓으로 들여오는건 너무 별로겠지...? ㅠㅠㅋㅋㅋㅋ
난 그만큼 밥맛이 중요한가봐 ㅋㅋㅋㅋ
남편 자취방에서 쓰던게(이제는 시어머님 다시 갖다드림) 내솥이 황동 재질로 두껍게 돼있는건데
진짜 인터넷 찾아보니 요즘 모델들은 이쁘지만 황동 내솥 재질의 밥솥으로 한 밥이 젤 맛있었다는 글들을 발견했거든ㅋㅋㅋ
뭔가 내생각을 지지해주는 자를 만난 기분...!
신혼인데 새것 살까....?
나 혼자 너무 진지함 ㅠㅠㅠㅋㅋㅋㅋ근데 남편한테 말하기도 뭔가 민망한 고민이라 익명으로 이렇게 토리들한테 도움을 구한다,,,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