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들 진짜 꼭 집 사라

난 10년 전에 서울에 상경해서

월세 전세 전전하다 경기권 신도시에 18평짜리 아파트 샀거든

넓지는 않지만 혼자 살기 딱 좋은 사이즈야

왜냐면 더 욕심내면 내 인생이 대출 갚다 끝날 거 같아서 ㅋㅋㅋ

암튼 대출 갚느라 나가는 원금과 이자가 월세랑 비슷하지만

내 집이라는 안정감이 진짜 어마어마해

일주일동안 치열하게 돈 벌고 금요일 저녁에 마트에서 장봐서 오는데

오늘은 곱창 땡겨서 와인 사고 곱창 시켰거든
그렇게 혼술하면서 좋아하는 유튜브 보는데 이게 행복이더라

인생 별 거 없지만 나이들어도 내 몸 하나 뉘일 집 있으면 진짜 행복한듯

결혼 생각없는 토리들은 부동산을 투자로만 보지 말고 작더라도 내 집 하나 가져봐봐 진짜 든든하고 행복해 ㅠㅠ

그리고 역세권에 인프라 좀 있으면 소형 아파트라도 가격 방어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