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인 딸이 남친이 있는건 알았는데
며칠전 그 남친 어머니가 연락이 왔어..
우리애가 남자애보고 우리 섹스할까?라고
톡을 보냈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머리가 하얘ㅣ지고 기절초풍한뻔했어.
관종 기질이 있고 나서기 좋아하지만
부모말 잘 듣고 겉보기엔 크게 문제가 없어보였는데
믿기지가 않았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 애 어머니가 폰을 들고와서 보여주셔서 직접 확인했고 남자애가 너 왜그래,징그러워. 이렇게 대꾸하고 딸이 야,장난이야. 웃겨.이러고 대화가 끝났어.남자애가 자기 엄마보고 얘 이상하고 징그럽다고 톡 보여줘서 어머니가 알게되신거래.
어머니는 학폭까지 생각했지만
여자애고 어리니까 이번은 넘기겠다.
대신 졸업할때까지 가정체험을 써서 학교는 나오지 말아라,겹치는 학원도 그만둬라,연락처 서로 삭제하고 어떤 접촉도 없게 해달라,어길시 바로 학폭위를 열겠다.라고 하셨고 나는 펑펑 울면서 죄송하다 그러겠다 했어.눈물이 멈추질 않더라고..ㅜㅜ
그쪽 어머니가 한숨 쉬시면서 우리애가 아직 정신 연령이 어려서 그렇지 저 말에 응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냐고..반대였으면 바로 학폭 여시지 않으셨겠냐고..주의해주시라는데 대답할 말이 없더라..
방임한것도 아니고 대체 어디서 어떻게 뭐가 잘못되서 딸이 저런건지,설혹 농담이래도 저런 단어를 초6짜리가 쓰는게 이해가능한건지,뉴스에서나 보던 이야기를 내가 접하게 될줄은..정말 상상도 못했어.
집에 와서 바로 딸 핸드폰 뺏어서 톡 확인하고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그냥 장난으로 한거래.
남자애가 그러자면 어쩔려고 그랬냐니까 그냥 놀려줄려고했대.ㅜㅜ 그래 딸 의도가 맞을수도 있지..
근데 섹스라는 말을 초6이 쓴다는거부터가 나는 멘붕이고 딸을 어떻게 대해야할지도 모르겠어.
며칠을 울고 밥도 못먹고 토하고 남편도 충격받아서 말도 제대로 못 잇고...어제밤에는 남편이 자다가 나가서 울더라고.둘이서 별거 아니다,순간적인 실수다,가르치면 된다,성적 호기심은 당연한거다 이렇게 되뇌어도 실망감과 배신감,정떨어짐으로 딸 보기도 힘드네. 딸은 이제서야 심각함을 느꼈는지 울고불고 잘못했다하는데 모르겠어...ㅠㅠㅠ
일단 상담 센터는 예약했는데 이런걸로 정신과를 가는건지,성교육 상담센터 같은곳을 찾아서 가야는건지 갈피를 못잡겠어..제발 좀 도와줘.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소문이 무서워서 주변 지인에게 고민상담 할수도 없고 정말 피말라 죽는거같애.
ㅜㅜ
며칠전 그 남친 어머니가 연락이 왔어..
우리애가 남자애보고 우리 섹스할까?라고
톡을 보냈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머리가 하얘ㅣ지고 기절초풍한뻔했어.
관종 기질이 있고 나서기 좋아하지만
부모말 잘 듣고 겉보기엔 크게 문제가 없어보였는데
믿기지가 않았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 애 어머니가 폰을 들고와서 보여주셔서 직접 확인했고 남자애가 너 왜그래,징그러워. 이렇게 대꾸하고 딸이 야,장난이야. 웃겨.이러고 대화가 끝났어.남자애가 자기 엄마보고 얘 이상하고 징그럽다고 톡 보여줘서 어머니가 알게되신거래.
어머니는 학폭까지 생각했지만
여자애고 어리니까 이번은 넘기겠다.
대신 졸업할때까지 가정체험을 써서 학교는 나오지 말아라,겹치는 학원도 그만둬라,연락처 서로 삭제하고 어떤 접촉도 없게 해달라,어길시 바로 학폭위를 열겠다.라고 하셨고 나는 펑펑 울면서 죄송하다 그러겠다 했어.눈물이 멈추질 않더라고..ㅜㅜ
그쪽 어머니가 한숨 쉬시면서 우리애가 아직 정신 연령이 어려서 그렇지 저 말에 응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냐고..반대였으면 바로 학폭 여시지 않으셨겠냐고..주의해주시라는데 대답할 말이 없더라..
방임한것도 아니고 대체 어디서 어떻게 뭐가 잘못되서 딸이 저런건지,설혹 농담이래도 저런 단어를 초6짜리가 쓰는게 이해가능한건지,뉴스에서나 보던 이야기를 내가 접하게 될줄은..정말 상상도 못했어.
집에 와서 바로 딸 핸드폰 뺏어서 톡 확인하고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그냥 장난으로 한거래.
남자애가 그러자면 어쩔려고 그랬냐니까 그냥 놀려줄려고했대.ㅜㅜ 그래 딸 의도가 맞을수도 있지..
근데 섹스라는 말을 초6이 쓴다는거부터가 나는 멘붕이고 딸을 어떻게 대해야할지도 모르겠어.
며칠을 울고 밥도 못먹고 토하고 남편도 충격받아서 말도 제대로 못 잇고...어제밤에는 남편이 자다가 나가서 울더라고.둘이서 별거 아니다,순간적인 실수다,가르치면 된다,성적 호기심은 당연한거다 이렇게 되뇌어도 실망감과 배신감,정떨어짐으로 딸 보기도 힘드네. 딸은 이제서야 심각함을 느꼈는지 울고불고 잘못했다하는데 모르겠어...ㅠㅠㅠ
일단 상담 센터는 예약했는데 이런걸로 정신과를 가는건지,성교육 상담센터 같은곳을 찾아서 가야는건지 갈피를 못잡겠어..제발 좀 도와줘.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소문이 무서워서 주변 지인에게 고민상담 할수도 없고 정말 피말라 죽는거같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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