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톨하
임신 준비부터 임신을 알게된 후 16주(5개월차)가 된 지금까지의 생생체험기를 기록해봥ㅋㅋㅋ
아직 갈길이 멀지만 계속 기록해날 예정이야!

나는 입덧도 몸 힘든것두 평균보다 덜한 상당히 상태가 좋은 케이스라는 점을 염두해주었으면 해!

그럼 생생기록기 시작한닷!!!

[임신 준비]
엽산을 남편과 함께 나눠먹기 시작함
임신 준비전 3개월 전부터 섭취해야 효과가 있다고 함
내가 먹은 건 아이허브 나우푸드 엽산이엇음

[임신시도 1차]
다낭성이라 임신이 잘 안될것으로 알고
추석 한달전 산부인과에 가서 생리유도주사와 배란약 그리고 배란주사를 맞으며 배란일에 관계하여 아기 만들기를 시도함

추석 미국여행때 착상기간이라 기대햇으나
그랜드캐년에서 생리가 터져서 실패 ㅠ

[임신시도 2차]
실패 후 산부인과를 다시 찾아갔으나 배란약은 생리기간에 먹어야하는거라 불가하다고 함
그래서 매주 산부인과를 방문하며 배란일을 기다리다가 귀찮아서 포기

사실 1차 시도 부작용으로 살찌고 몸이 아팠어서
나중에 다시 하자고 남편과 합의함

[임신 3~4주차]
그런데 어느날 나를 덮쳐오는 쎄한 느낌이 느껴짐
독감주사 맞아야 하는데 맞으면 안될것같고
약도 먹으면 안될거같아서 몸을 사렸음

생리날짜가 지났는데
원래 불규칙해서 그냥 그러려니해야지 하다
회사 행사가 잡혀서 바쁘게 준비하며 지냄
행사 당일 진행을 잘하다가 오후쯤 급작스러운 오한과 피로를 느낌

평소 체력왕이라 이 타이밍에 피곤이 올리가 없는데에?????하고 일 마무리하고

집가서 테스트기를 해봄 아니엇음
ㅇㅇ 아니네 하고 샤워하고 나옴

결과가 맞는것으로 바뀌어잇엇음
(임신테스터기는 3분뒤에 결과가 나온다고 함)

눈을 비비고 충격에 빠지고 회식다녀온 남편에게
이거 두줄로 보여?라고 햇는데
남편이 너무 명확한데!???하며 술이 깸

다음날 오전 테스트를 다시 해봄 3분뒤 두줄이 뜸 뚜둥...생길리가 없는데에????????
언제지????도통 모르겟움

산부인과에 가니 아기집이 안보여서 임신확인서 발급이 불가하고 피검사로 확인하자고 함
피뽑고 회사에 감

다음날 산부인과에서 임신이 맞다고 전화옴
갑자기 이번주 미친듯이 냉면만 먹엇던 나를 떠올림; 그리고 가끔 마시던 커피를 끊음

[~임신 5주차]
유산확률이 높은 때라서 초조하게 일주일기다려서
아기집을 확인함
애기는 보이지않고 아기가 자리잡은 아기집 1cm 가 확인됨
원래 6주~7주쯤 와서 아기집이랑 심장소리까지 같이 듣는게 더 편하다고 함
포도주스가 착상에 좋다고 해서 하루 한컵 마시기 시작함

임신확인서 발급받고 회사에 이야기해서 조기퇴근신청함 또 국가에서 출산 시 지원금을 주는 바우처 카드를 신청함

양가에 임신 사실을 알림!

이때까지는 입덧 없고 졸림도 없엇음
그러나 곧 입덧과 졸림이 나를 덮침
이날부터 초음파에 보험이 적용됨

[~7주차]
병원에서 2주뒤에 만나자고 해서 2주를 기다리며 회사를 다님 회사에서는 2시간 조기퇴근하며 주위에 알림 매우 졸린 시기가 시작됨 나는 오전에는 괜찮고 저녁5시부터 졸리는 방식으로 퇴근하고 비적비적 집에 가서 쓰러져 잠

애기가 거의 내몸의 에너지를 80%사용하고
나머지 20%로 사회생활하는 느낌 ㅠ
근데 밥량이 줄어듬 많이 못먹겟음

호르몬때문에 고온기가 시작되서 매일 포카리스웨트와 얼음물 한컵을 마셔야 잠을 잘 수 있었음 증상은 마치 열감기 걸린 느낌 애기에게 발생되는 열을 내몸을 통해서 빼줘야해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이땐 뜨겁게 끓인 음식을 피함(밤에 열땜에 넘 힘드뮤ㅠ)

그렇게 대부분의 시간을 자면서
태명도 지어주고 2주를 보냄
눈사람모양의 1센치 아기를 만남
심장소리 들음
임신 초기 초음파 보험적용 마지막이엇고
2주 뒤에는 비보험이지만 와서
아기를 확인하자고 하심

배가 콕콕 아프고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서 깨는 일이 많아짐 자궁이 커지면서 수반되는 현상이라고 함 나는 예민한 체질인지 애기 심장뛰는 게 손에 느껴져서 애기의 안위를 편하게 확인했음 불안한 엄마들은 하이베베인가? 심장소리듣는 소형기기를 사기도 하던데 이거쓰면 애기가 시끄러워서 스트레스 받을 수 잇다고도 함 ㅠㅠ

[~9주차]
입덧이 시작됨
감자탕 라면 치킨을 못먹게됨 누린내가 남 ㅠㅠ
카레, 냉면, 곰국, 김밥, 아구찜, 타코, 돼지고기가 땡겨서 주로 위의 음식을 먹고 살게됨ㅋㅋㅋ
소화가 잘안되는 느낌이라 탄산이 매우 탱겨서 탄산수로 연명함(콜라에 카페인잇어서 피함)

아침에 배가 고파서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먹음..(원래 아침안먹음) 저녁에 귤먹으면 울렁임이 가라앉음

전기밥솥에 밥을 하거나 요리하다가
설거지하다가 냄새때문에 밥을 못먹게됨
남편이 살림을 전적으로 맡게 됨
나는 일주일에 한번 청소해주실 도우미분을 고용함 4시간에 5만원으로 인간적인 삶을 보장받음

산부인과에 가니 젤리곰모양(큰머리 짧은 팔다리)의 2센치 아기를 만남
파닥파닥 짧은 팔다리가 꼼지락 거리는 걸 보고 아 내가 엄마가 되었구나 느낌
보험적용은 안되었지만 귀여운 시기라서 초음파하는구나 느낌

[~12주차]
다행이 토하는 입덧도 먹는 입덧도 없어서
먹고싶은 것만 되는 입덧으로 내 위주의 식단을 먹게됨..남편과 부모님들 감사해요...

고온기도 여전하고
이제 잠이 미친듯이 옴 ㅎㅎㅎㅎ
그런 와중에 12주까지인 조기퇴근기간이 종료됨

애기가 내 에너지의 95%를 가져가고
5%로 살아가는 느낌이 듬

매우매우 피곤해서 1시간만 안자고 다니면 입술이 찢어짐....임신되었을때 인생 최고치 무게엿는데
3키로 정도 빠짐.. 몸이 건조하고 또 건조해져서
튼살오일 섞어서 튼살크림을 바르기 시작함

12주가 기형아검사를 할 시기라서
그냥 첫째아이라서 분만병원으로 미리 옮김
정찰제 가격이고 집에서 15분거리인 병원으로 정함 단점은 대기시간 .. 이 지역 모든 임산부가 모여잇는 느낌 ㅠㅠ

목 투명대 두께를 초음파로 보고 1차 검사를 위해서 채혈해감
(목투명대가 얇으면 다운증후군 확률이 낮음)

1차 결과는 4주뒤 채혈해서 검사하는 2차 검사를 종합해서 고위험군 저위험군을 판정하게됨
그 결과를 토대로 추가 검사를 실시하는데 그때 장확도가 더 높은 비싼 검사를 한다고 함

눈코입 손가락 발가락 다 생긴 6센치의 아가를 만나고 옴 ㅋㅋㅋ활발하게 움직임
이때가 3D초음파 사진 1장에 찍히는 시기라고 3D초음파 사진도 찍어주심 탯줄이랑 태반이 자리잡는 시기라서 탯줄이 보임

[~16주차]
배가 나오고 입덧이 가라앉으면서 살이 복귀되기 시작함! 다시 닭을 먹을 수 있게됨ㅋㅋㅋㅋ신남
치킨은 14주부터 먹을 수 있었음!!!
돈까스와 모밀국수, 한식이 매우 좋아져서 이 음식을 자주 먹기 시작함!!(입덧으로 튀김못먹었는데 행복)

잠도 평상시처럼 괜찮아지고 소변이 마려워서 새벽에 깨는 일이 줄어듬 고온기도 점차 사라져감 ㅋㅋ 컨디션이 회복해서 몸이 좋아짐

깨어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남편이랑 마트 데이트하면서 실내에서 자주 돌아다님(체력이 안되서 1시간 돌면 지치뮤ㅠ) 보건소 가서 철분이랑 지역의 임산부 지원정책 책자를 받아옴

배가 나오기 시작하고 이제 임산부티가 나기 시작함 임신 6주차 쯤부터 유니클로에서 임산부속옷이랑 브라렛 사구 임산부 스타킹을 헐렁하게 입고다녓는데 이게 잘 맞기 시작함;; 12주부터 커진 가슴은 굉장히 거대해짐 레알 짱커짐 유두도 매우 커지고 까매짐ㅠㅠ

16주 기형아 검사 & 성별을 알 수있다구 해서 감ㅋㅋ 한달만에 보는 아가! 설렘!

도때기 시장같은 병원을 가서 대기 또 대기함
그날 병원에 출산 산모가 많아서 내 차례인데 선생님이 응급제왕절게 가셔서 40분넘게 대기함 ㅠㅠ 병원에서 초음파~문진~채혈까지 총 2시간있엇음 흑흑 그렇게 아가의 고추를 확인하고 겨우 집에 옴ㅋㅋㅋ

20주부터 태교여행 갈 수 잇는 안정기라고 해서
태교여행 검색을 시작함^*^ㅋㅋ
출산까지 161일 남음 ..

To be continued..
  • tory_1 2019.02.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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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02.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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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9.02.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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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9.02.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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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9.02.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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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9.02.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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