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여행방으로 갈까 하다가 중심이 아이한테 맞춰져있어서 요기로 왔어!

혹시 아이 데리고 호캉스를 기획중이라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적어보는 글임.ㅎㅎ


공통사항


1. 호텔은 비쌀수록 비싼 값을 한다.

: 특히나 아이를 동반했다면 같은 호텔 안에서도 비쌀수록 그 값을 함... 하지만 우리집은 중저가의 호텔에서 노는걸 좋아해.

아, 하지만 굳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는 비추해! 대부분 호텔의 라운지는 저녁 시간대 아이들 출입이 금지거나,

전 시간대 출입을 금지시키는 경우가 있어!!

2. 유모차.. 그것은 필수품..

: 우리 가족의 최애 여행지는 마카오인데, 가면 호텔에서 유모차를 대여해주니까 우리는 별도로 안챙겨가거든.

근데 국내는 대여하기도 힘들고, 유료인 경우가 있어서 꼭 가져가. 

중저가의 호텔은 호텔내에서 놀게 없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유모차가 있으면 훨씬 편함. 

3. 8시 이전에 기상하는 아이라면 조식은 되도록 먹기.

: 우리 가족의 구성인원은 60대 엄마, 이모인 나, 3세(현재 29개월) 아기와 아기 엄마 아빠. 이렇게 다섯으로 되어있는데

다들 조식매니아라 지금까지 거의 모든 호텔의 조식을 먹음.

근데 8시 10분쯤 지나면 조식당이 엄청 붐벼. 자리가 없어서 서서 대기하는 경우도 많음.

그러다보면 메뉴도 떨어져서 바뀌고 그러니까 그 전에 먹을 수 있으면 조식을 먹지만 그 이후라면 밖에서 사먹는게 나을듯.


★서울

- 디뷰크 쉐라톤(신도림)

: 우리 가족 역사상 가장 비싼 가격의 호텔!(이라고 생각했으나 이후 신라스테이..)

디큐브 내에 쇼핑몰 및 식당이 잘 되어있어서 멀리 안나가도 먹기 편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

아기가 있다고 하면 뽀로로 가드를 설치해주는데 그건 좀 허접하고 그래서..(..) 비추..

욕조있는 방이랑 사우나 있는 방 선택 할 수 있어서 동생네는 욕조 선택하고 엄마랑 나는 사우나 선택했당.

실내수영장이 있긴 한데 엄청 작아서 아이 튜브는 가지고 들어가기 좀 그렇고, 별도로 암링 정도만 해줘야 할듯.


- 신라스테이(광화문)

: 등급은 쉐라톤보다 낮은데 가격이..(..) 추석때여가지고 완전 극성수기였어. 보통 15만원 정도에 형성되는데, 우리는 30주고 갔지.

사실 이돈이면 포시즌이 훨씬 나은데 포시즌은 이미 풀부킹이라 어쩔 수 없이 신라스테이로.

신라스테이는 광화문 중심에서는 좀 걸어야해. 조계사 바로 옆이라 인사동 나가기가 더 쉬움.

일단 비즈니스 호텔이라 방이 좁고 카펫있어서 그건 좀 아쉬움. 아무래도 애들은 바닥인게 더 좋지 ㅠ 근데 욕조 있어서 그건 다행.

엘리베이터가 여러개이긴 한데 지하주차장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는 1대뿐이라 진짜.. 드럽게 오래걸려.

가까운 청계천이랑 경복궁 구경하고 오후에 낮잠 재우고 저녁에 다시 나가고 하기는 좋아.

조식도 있을것만 딱딱 있고 깔끔한데, 조식 공간이 작아서 조금만 늦어도 대기 엄청 길어.

우리는 유모차 태워서 걷고, 교보문고 어린이 코너도 꽤 쏠쏠하게 놀리기 좋았어. 물론 빈손으로 나올수는 없었음...


- 티마크그랜드(명동)

: 회현역 바로 앞. 서울역에서는 좀 걸어야해. 실내수영장이 있긴 한데 투숙객도 이용료를 내야해서 우리는 안감.

여기도 바닥은 카펫, 2016년 오픈 호텔이라 그래도 깔끔하다는게 장점. 

바로 길하나 건너면 남대문 시장이라 애기 옷도 살겸 슬슬 구경하면서 걸어다녔어. 근데 아이 먹일만한게 시장엔 별로 없음.

밤에 야경보러 남산타워를 가는데 호텔 바로앞에서 버스타면 타워까지 감. 근데 빙빙 돌아가.

오르미 타고 케이블카 타는건 아이 데리고 있다면 비추. 오르미까지 걸어서 20분 넘게 걸리고, 계속 대기해야해서 힘들어.

그냥 호텔 앞에서 택시!!가 제일 좋을듯. 바로 앞에 서울로도 있어서 유모차 태우고 돌아다니기 좋음.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아서 조식당 일찍부터 붐비는 편이고, 한식이 많고 빵이랑 과일은 별로없음.


★평창

- 더 화이트 호텔

: 이번 평창올림픽 외신기자들 공식 숙소로 이용되었다가 4월에 오픈. 그래서 엄청 깔끔해.

휘닉스 파크 옆이라 물놀이나 스키장 움직일때 이용해도 좋을듯.

여기는 카펫 아니고 그냥 바닥이야!!! 인덕션은 있는데 사용 금지. 전객실 욕조.

근처에 밥집은 몇개 있는데 차 끌고 나가야해서 귀찮을수도.

1층에 휘트니스센터랑 도서관도 있어서(매우 작음-근데 사람들이 없음) 우리 조카님은 호텔 떠나는거 싫어했어.

도서관에는 그림책도 많고 여행책이랑 소설책들도 있어서 다같이 앉아서 한두시간 책보기 좋았고.

호텔 로비도 매우 넓고 깔끔하고, 밖에도 넓게 공터여서 뛰어놓기 좋았어. 우린 날 좋아지면 한번 더 가기로 했음.

조식도 맛있었는데 갯수는 얼마 없는데 쓸데없는 것들이 없고 많이 찾는 것만 있어서 부족함은 못느낀듯.

호텔 자체적으로 이런저런 어린이 프로그램도 많이 운영하는거 같았어. 우린 아쉽게도 참여 못함 ㅠ


★온양

- 온양제일호텔

: 바로 지난주에 다녀온 곳. 파라다이스 도고 갔다가 여기서 자고 왔어. 여기도 마루바닥인데, 지어진지 진짜 오래되어서 문지방이 있어.

아이들 걸려 넘어질까봐 좀 걱정되긴 했음. 샤워실, 화장실 컨디션은 쏘쏘.

주변에 생태체험관처럼 구경할건 많은데 도보는 좀 힘들고 차가 있어야 편할듯해.

엘리베이터가 두개뿐인데 객실수가 적어서 별로 기다리진 않았고, 가족탕 아니어도 전객실 욕조있어.




일년에 이만큼이면 많이 다닌거 같기도 하고 적은거 같기도 하고. 그 와중에 마카오 세번, 상해 한번도 다녀왔고. 

우리가 조금 더 여유있을때 많이 다니면서 이것저것 경험해보자가 우리의 목표야.

나름 아이들 있는 톨들이 관심가질만한 내용을 쓴다고 썼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 tory_1 2018.11.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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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8.11.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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