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남자아이, 이제 막 100일 넘은 여자아이 키우는데, 큰애가 동생을 너무너무 예뻐해.
아침에 일어나면 동생 옆으로 가서 껴안고 뽀뽀하고 동생 웃으라고 재롱부리고 웃는거 구경하고 그래.
요즘 내가 새벽 수유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는거 힘들어하니까 동생 기저귀도 갈아놨더라ㅎㅎ
근데 아무래도 동생이랑 자기랑 생식기가 생긴게 다르니까 나한테 물어보더라고.
XX(동생)이는 고추가 안으로 들어간것 같이 생겼다고.
동생은 여자라서 그렇다고, 원래 남자랑 여자는 몸이 다르게 생겼다고 그러고 말았는데(더 이상 안 물어봤으면 했음)
지나고 나니까 나중에 성교육한답시고 각잡고 앉아서 가르치는것 보다 아이가 먼저 관심있어서 말 꺼냈을 때 좀 더 적극적으로 가르쳐줄걸 싶더라.
앞으로 또 어떤 걸 물어볼지 모르니까 미리 공부 좀 해놔야겠다싶어.
그래서 오은영 박사님 또 보러 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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