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남자아기 키우고 있는데
애기가 9~10개월때는 이름부르면 손들고 그랬는데 돌즈음부터 해서 이름을 부르면 반응이 없어ㅜ
암만 이름불러도 쳐다보지도 않고 아예 반응을 안해
찾다보니 호명반응이라는게 나오던데 호명반응이 없으면 자폐 의심해야 된다는 무서운 이야기만 나오고..ㅜㅜ
여태 할머니할아버지랑 같이 키우다보니 (워킹맘) 티비랑 핸드폰을 자주 봤어 (영상 보여주면 애기가 좋아하니까 마구 보여주심 ㅜ)
저런 걱정하고부터 얼마전부터는 딱 끊었어
근데 보여줄때는 막 더 보여달라고 떼쓰고 그러더니, 아예 안보여주기 시작하니까 떼도 안씀
울 애기 발달사항은 이래
- 아직 확실히는 못걷는데 한두발짝씩 떼고 있어
- 말은 아직 옹알이 수준, 엄맘마마마마, 아빠-, 까! 어부바~ 등등.. 하는데 알고 하는건 아니고 옹알이처럼 해
- 엄마어딨어? 할머니 어딨어? 라도 해도 쳐다보지도 않고 가리키지도 않음
- 근데 코 어딨어? 발어딨어? 불은? 하면 알아듣고 가리킴
- 과자 먹고 싶으면 과자 봉지 갖다주고 그래, 양말도 가끔 가져와서 신겨달라고 하고..
- 책 좋아해서 책 잘 넘기면서 봐, 기억하고 있는 동물이나 페이지는 넘기다 나오면 손가락으로 짚고 해
- 잼잼 곤지곤지 짝짝꿍 해보라 하면 해
- 자동차 굴리기도 함
- 바퀴를 디게 좋아해, 생각해보니 바퀴..라기보다 뭔가 씽씽 돌아가는걸 좋아하는 듯.. 뭐가 돌아가는게 있으면 그걸 가지고 한참을 놀아
(이렇게 한가지만 가지고 한참을 가지고 노는 것도 문제라고도 하던데 ㅜㅜㅜㅜㅜ)
- 사람 눈을 잘 안마주쳐.. 웃고 놀때는 또 눈마주치기도 하는데...
- 소리에 디게 민감해, 새로 듣는 소리나 좀 낮은 소리가 나오면 울어
- 내가 회사에서 돌아오면 잠깐 좋아하다 말아..
다른건 다 괜찮은 것 같은데..
호명반응이 없는거랑, 눈 잘 안마주치는거, 한가지 장난감에 너무 집중하는거..
혹시 이런 애기 키우거나 본 톨 있어?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까?
호명반응 잘 오게 하려면 이름 자주 부르는거 말고 다른 또 좋은 방법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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