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톨들아 안녕! 나는 30주차에 접어든 임산부 토리야.

육아 카테의 활성화와 보다 양질의 정보화를 위해 내 경험들을 공유하려고 왔어.


하지만 인터넷에 검색하면 금방 알 수 있는 내용들이라 대단한 정보도 아니고,

더구나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니

절대 이 글만 맹신하지 않길 바라. ㅠㅠ


그저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아직 임신 초기인 톨들에게

미약하게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시리즈를 이어나갈 것처럼 제목에 (1)을 붙이긴 했다만

내가 워낙 작심삼일 톨인지라 다음 글은 없을 수도 있음. ㅋㅋㅋㅋ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디미토리 외에 다른 곳으로 불펌 절대 금지.

 


오늘은 영양제에 대해서 내 경험을 풀어볼게.

나는 임신 전 평상시에 영양제를 딱히 챙겨 먹는 톨이 아니었음.

(영양제 그게 뭐죠? 우적우적)

하지만 임신을 계획한다면 엽산을 미리 챙겨 먹어야 한다고 귀동냥으로 알고 있었어.

 


엽산

- 임신 초기에 태아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태아의 기형을 막아줌.

- 임신 전 3개월부터 하루 400mcg 이상의 엽산제를 남편톨과 함께 섭취.

   임신 후에는 임산부만 하루 600mcg 이상의 엽산제를 임신 16주까지 섭취하면 됨.

- 엽산은 천연엽산(folate)과 합성연산(folic)으로 구분되는데,

   어느 것을 섭취할지는 토리들의 몫.

  (천연엽산보다는 합성엽산이 저렴하고 인체 흡수율이 더 높다는 의견이 있지만,

   일부에서는 합성엽산이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의견이 분분함)

 


어느 제품을 섭취할까 하다가 내 주변에서 가장 많이 먹는 솔가로 고름.

그러나 다른 엽산 제품을 골라 먹어도 노상관!

임신 전부터 Solgar 엽산 400mcg 타블렛을 섭취하다가

임신 후에는 남은 것들을 하루에 2알씩 섭취했어.
400mcg를 다 먹고 나서 800mcg 짜리를 하루 1알씩 먹었고.


49CpVfy6hqAIAWseK2cGiu.png

 
DTclYtZySYUq0QEUoSQK4.png



철분

- 임신성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섭취.

- 임신 중기인 16~20주 경부터 하루 30mg 이상의 철분제를 복용.

- 출산 후 3개월까지 충분히 섭취하기.

- 공복에 먹는 것이 흡수가 잘되지만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식후에 먹음.

- 철분제가 몸에 잘 흡수되지 않으면 변비를 유발하는데,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철분 흡수에 도움이 됨.

 (그래서 철분제를 복용할 때 오렌지 주스랑 함께 먹기도 하고,

  아니면 철분이 충분히 포함된 임산부용 종합비타민제를 먹기도 함)

 


나는 우리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로 나눠준 헤모포민큐 캡슐을 복용했는데,

변비가 너무 심하다면 액상형 철분제를 따로 구매해서 먹어도 돼.


2fmvgEMAeOaIs4AcOasE6I.png


 


비타민 D

- 임신중독증과 조산의 위험을 줄여주고, 임산부 및 태아의 뼈 건강에 영향을 미침.

- 한국인의 80% 이상이 비타민 D 부족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으므로

  임신 계획 전부터 출산 후 수유 시기까지 쭉 섭취하면 좋음.

 (사무직은 태양을 볼 수가 없어서 비타민 D가 부족해 ㅠㅠ)

- 보통 임산부는 하루 1,000IU 이상의 비타민 D를 섭취하는데,

  자신의 비타민 D 결핍 정도에 따라 더 높은 수치의 비타민 D를 섭취하기도 함.



산전 검사 때 다른 수치는 다 정상인데 비타민 D만 꽤 낮게 나와서

병원에서 급하게 에프앤디넷 닥터 써니디 연질캡슐 1000IU를 구매했어.


5QsTjylRMQSykMWmywsa4i.png



병원에서 구매했던 제품을 다 먹고 나서

아무래도 캡슐보다는 드롭스(액체)가 더 잘 흡수된다고 하길래

온라인으로 구매한 에프앤디넷 썬디 드롭스 1000IU 비타민 D !

하지만 한 방울 떨어뜨려서 먹으려면 3초 이상 기다려야 먹을 수 있어서

나처럼 성격 급한 톨은... ㅂㄷㅂㄷ


21IMxtgaIYWaACW6y2SWIk.png


 

오메가 3

- 조산 예방과 태아의 두뇌, 시력 발달에 도움을 줌.

- 보통 임신 16주부터 36(출산 한 달 전부터)까지 복용 후, 수유 시 다시 섭취.

  (임신 초기부터 먹기도 하므로 이것은 토리들의 선택)

- 임산부 톨은 하루 300~500mg 이상의 DHA가 함유된 오메가 3를 복용.

- 오메가 3EPADHA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음.

   EPA는 심혈관 질환이나 염증, 아토피 등에 좋고, DHA는 태아의 두뇌, 망막 성장에 영향을 줌.

   그러므로 임산부 톨은 EPA 보다는 DHA 함량이 높은 오메가 3를 권장.

- EPA 성분 때문에 출산 시 지혈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EPA가 거의 없는 오메가3를 무조건 먹을 필요는 없음.

   해당 이유는 다음 블로그를 참고. (https://blog.naver.com/ssoogi1973/220778152216)

- 생선에 축적된 중금속 때문에 반드시 식물성 오메가3를 먹지 않아도 되며,

   중금속이 많이 걱정된다면 우리나라보다 깐깐한 유럽이나 미국의 중금속 검사기준을 통과한 제품을 섭취.

- 추출방법, 분자구조, 캡슐의 종류에 따라 오메가 3를 상세하게 분류할 수 있는데,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초록창에 검색해보길 바람.

 


나는 오메가 3 제품 중 어떤 걸 먹을까 하다가 검색해보니 임산부 전용이고,
유럽 기준을 통과한 Nordic Naturals 프리네이탈 Dha 830mg 먹었어.
이 제품은 더군다나 비타민 D3가 400IU 첨가됨.


1GQmBNhH2Q4M808UOGMYgO.png

 

 

유산균

- 임산부의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고,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줌.

- 굳이 임신 중이 아니어도 꾸준히 먹으면 좋고, 하루 섭취량 기준도 없음.

 


임신 전부터 면역 향상과 관련하여 익히 들었던 Jarrow Formulas 제품을 구매했는데,
Jarrow Formulas 자로우 도필러스 EPS 베지 캡은 임산부 전용 제품은 아니야.

실온에 보관 가능하길래 구매했는데 딱히 큰 효과는 모르겠어. ㅋㅋㅋ



6sJ9F40Fd8u8k6GmC68UCY.png

 



이외에 칼슘제나 기타 다른 영양제를 복용하기도 해.

하지만 나는 내가 먹어본 것들만 정리한터라 내용은 여기까지야.

 

엽산과 ② 철분은 정말 필수로 섭취해야 되고,

비타민 D 오메가 3 유산균은 필수까지는 아니지만 큰 도움이 되는 영양제야.

 

그리고 나는 입덧이 거의 없어서 그때그때 필요한 영양제를 하나씩 추가해서 먹었는데,

철분이 포함된 임산부용 종합비타민제처럼 하나로 퉁칠 수 있는 제품들도 많으니

필요한 제품을 잘 골라서 섭취하길 바랄게.

무엇보다 매일매일 여러 알을 섭취하는 것도 귀찮잖아...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영양제를 잘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다양한 음식들을 충분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꼭 기억하길 바라.


그럼 안뇽!


  • tory_1 2018.03.13 15:23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 2018.03.13 15:32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3 2018.03.13 15:36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4 2018.03.13 15:39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5 2018.03.13 15:40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6 2018.03.13 15:41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7 2018.03.13 15:45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8 2018.03.13 15:50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9 2018.03.13 15:58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0 2018.03.13 16:08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1 2018.03.13 16:14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2 2018.03.13 16: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6/05 20:48:30)
  • tory_13 2018.03.13 16:23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4 2018.03.13 16:40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5 2018.03.13 16:49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6 2018.03.13 16:50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7 2018.03.13 16:57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8 2018.03.13 18:12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9 2018.03.13 18:15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0 2018.03.13 19:27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1 2018.03.13 20:44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2 2018.03.13 20:44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3 2018.03.13 21:04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4 2018.03.13 21:3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3/13 19:37:36)
  • tory_25 2018.03.13 22:17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6 2018.03.14 08:5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4/06 07:50:03)
  • tory_27 2018.03.14 09:33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8 2018.03.14 10:48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9 2018.03.14 11:59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30 2018.03.14 18:10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31 2018.03.14 19:05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32 2018.03.14 22:58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33 2018.03.15 23:41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34 2019.01.31 13:56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35 2019.02.08 14:50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36 2019.04.12 16:02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37 2022.05.19 17:50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38 2022.05.26 17:36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39 2022.07.09 08:22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40 2022.10.03 12:46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41 2023.02.01 23:10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42 2023.08.17 10:47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43 2023.12.19 16:14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따사로운 위로, 힐링 무비!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파워 공감 시사회 18 2024.05.09 3324
전체 【영화이벤트】 기막힌 코미디 🎬 <드림 시나리오> ‘폴’과 함께하는 스윗 드림 시사회 33 2024.05.07 3906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18 2024.05.03 5903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3956
공지 [식음료] 게시판 신설 OPEN 안내 🎉 2022.09.03 443943
공지 도토리숲 규칙 125 2018.05.19 5587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4 다큐/교양 ‘그것이 알고싶다’ 故 염순덕 상사 살해 증거 외면한 기무부대 30 2018.03.25 3482
133 다큐/교양 [청원] 단역배우 자매 자살사건 jpg 123 2018.03.24 8707
132 역사 전공이 무용지물인 케이스 甲 87 2018.03.23 7570
131 역사 미군이 찍은 65년전 수원모습.jpg 127 2018.03.23 8602
130 다큐/교양 아빠를 찾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온 소녀 173 2018.03.22 7418
129 육아 산후우울증이 오는 과정.jpg 110 2018.03.19 10221
128 다큐/교양 하루 한번 먹는 남성 피임약 개발 눈앞…'DMAU' 효과 확인 83 2018.03.19 4978
127 역사 조선시대에 대한 오해 (feat.빡빡이) 27 2018.03.18 6739
126 역사 조선시대의 부부싸움(큰웃음 지향) 65 2018.03.17 9879
125 역사 지금은 거리에 없는 것들.jyp 60 2018.03.16 7091
124 육아 아토피, 토 잘하는 아기, 사경, 눈물샘(눈물길) 막힌 아기 경험담 19 2018.03.16 2140
123 육아 드라마 마더 이보영 인터뷰 15 2018.03.16 2965
122 육아 100일 전 아기 열나면 병원 꼭 가봐 34 2018.03.15 6936
121 역사 한국인의 역사 날조에 반박하는 일본인.jpg 97 2018.03.15 6592
120 다큐/교양 '같이 삽시다' 전원주, "며느리가 반찬 다 하지만 들고오는 건 우리 아들" 119 2018.03.14 5236
119 역사 북한이 중국에 백두산을 팔아먹었다는건 사실일까??.jpg 77 2018.03.14 6118
118 육아 이름 불러도 반응없는 돌아기 (호명반응) 72 2018.03.14 14373
117 다큐/교양 [펌]일본대지진때 일본인들이 보여준 멋진 시민의식 143 2018.03.14 7073
116 다큐/교양 머리빨과 화장빨.jpg 49 2018.03.13 7175
» 육아 임신 출산과 관련 잡다한 정보 (1) - 영양제 43 2018.03.13 2632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55
/ 55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