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톨들
난 꽤 오래 2차에서만 활동했던 연성러인데
그동안 판 3개 옮겨다니면서 매 판마다 정말 다양한 장르로 글을 써봤어
취향 자체가 뚜렷하지않아서...
코믹, 논커플링, 로코, 병맛, 암울, 몽환+특이, 신데렐라스토리, 클리셰, 퇴폐, 우울, 모럴리스 등
진짜 다양한 소재 많이 사용했거든
근데 아무리 판이 달라져도
글 소재별 댓글 특징은 똑같더라고ㅋㅋ
물론 내 개인에 한한 통계라 정확하진않음
코믹, 논커플링, 로코, 병맛 : 댓글이 짧고 간결함. 느낀점보다는 너무 재밌다 계속 빵터졌다 다음에 어떻게될지 궁금하다 이런 내용이 주
암울 : 댓글 증발 근데 가끔 이런 글에 스트라이크 맞는 분이 계심
몽환+특이 : 댓글 증발2 가끔 난 토리님 글 중에 사실 이거 되게 재밌게봄... 근데다들 잘 모르더라 하고 홍대병에 걸리심
신데렐라스토리, 클리셰 : 댓글 개수 최고로 많음. 역시 클리셰가 클리셰인데는 이유가있다. 다들 막 전개에 따라 울고웃고 뒤집어짐. 짧은 피드백과 정성 피드백이 골고루 있음. 주접문도 많이받음.
퇴폐, 우울 : 댓글 길이 최고로 김. 여기에 미쳐버리는 사람들 제일많음.... A4용지 분량으로 피드백받는거 십중팔구 얘네임. 작가보다 더 몰입해서 글 읽고 생각지도 못한 해석해줄정도로 글에 빠져서 읽으심.. 과몰입러 대량생산
모럴리스 : 일부 모럴리스 취향의 사람들이 제발 글을 삭제하지 말라고 호소하는 댓글을 씀ㅋㅋ
이런느낌?ㅋㅋㅋㅋㅋ
뭐 물론 소재 상관없이 재미만 있으면 그게짱이긴하지
근데 대체적으로 느끼기엔 이렇게 느껴짐
그래서 느낀게...
약간 사람들은 창작물을 볼 때 긍정적인 감정은 긍정적인 감정 그대로 즐기고 넘어가는 게 많은것같고
부정적인 감정은 그 감정을 어딘가 토로하고 풀어내놓고싶어하는 것 같아ㅋㅋㅋ
근데 긍정적인 감정도 일정선을 넘어서 정말 벅차오를정도로 기분좋은 글이면 퇴폐우울보다 더 좋은 피드백을 받기도함
나는 쓰고싶은 글을 그때그때 써야만 하는 사람이라
피드백을 위해 어떤 소재를 노려서 글을 쓰진 못하는데
지금 내 2차 창작 올리는 포스타입에 로코글은 하트 600이고 암울글은 하트 30인데(실화)
둘이 댓글 수 10여개로 똑같고 댓글 길이는 암울한글이 압승이라
봐도봐도 웃겨서 써보는글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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