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웹소 쓰고 장르는 벨이야
상업 데뷔한지는 10년 가까이 됐는데 육아랑 병행하느라 지금까지 출간한 건 7종 밖에 안돼
상업 데뷔 전부터 글을 좀 오래 쓴 편이라 가족들은 물론 그 시간만큼 알고 지낸 친구들은 내 직업이 뭔지 다 알아
관계에 따라 쓰는 장르만 모를 뿐
근데 요즘 들어서
장르를 바꿔봐라(지금까지 내가 벨쓰는거 뻔히 알던 애들이 갑자기 내 애들 운운하면서 벨은 떳떳하지 못하고 어쩌고)
시를 써봐라(소설이랑 시랑 같냐고..)
추리물을 써라(아니 저는 로코재질이라고요)
동화를 써라(할많하않)
이런식의 참견은 기본이고
집에서 글을 쓴다는 개념 자체를 이해 못해서 백수 취급하는 건 물론
종이책 나오지도 않는데 그게 출판이라고 할 수 있냐
지금이라도 다른 일 구하는게 낫지 않겠느냐 등등
내 부모, 내 형제, 내 남편도 뭐라고 안하는걸
언제까지 집에서 애만 키우며 놀거냐는 식으로 짜증나게 굴길래 나도 일한다, 무슨일, 글쓴다, 요정도로 알게된 사람들이 더 난리야
저딴식으로 말하는 사람 다 끊어냈더니 인맥 풀은 더 좁아지고
내 생활은 점점 집에 머무는거 같고
가뜩이나 애들 돌아가며 아파서 글 쓸 시간도 없고
밤마다 핸드폰으로 끼적이느라 손가락 손목 다 아직났는데
꼭 마음처럼 안 풀려서 짜증날 때 주변에서 더 시끄럽게 굴어
(슬럼프 왔는데 친구가 갑자기 시니 추리니 헛소리해서 빡친거 맞음)
스트레스 받는다 진짜..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좀 알려진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면 그것도 아닌가봐
글이 아무 때나 키보드만 두드린다고 나오는 것도 아닌데
낮에 잠깐 시간되지? 이런거 너무..하..
아직 유치원, 어린이집 다니는 애가 둘이라고요..
애 없을 때 글 써야된다고오!!!!
나도 겸업이나 다름이 없다고!!!
상업 데뷔한지는 10년 가까이 됐는데 육아랑 병행하느라 지금까지 출간한 건 7종 밖에 안돼
상업 데뷔 전부터 글을 좀 오래 쓴 편이라 가족들은 물론 그 시간만큼 알고 지낸 친구들은 내 직업이 뭔지 다 알아
관계에 따라 쓰는 장르만 모를 뿐
근데 요즘 들어서
장르를 바꿔봐라(지금까지 내가 벨쓰는거 뻔히 알던 애들이 갑자기 내 애들 운운하면서 벨은 떳떳하지 못하고 어쩌고)
시를 써봐라(소설이랑 시랑 같냐고..)
추리물을 써라(아니 저는 로코재질이라고요)
동화를 써라(할많하않)
이런식의 참견은 기본이고
집에서 글을 쓴다는 개념 자체를 이해 못해서 백수 취급하는 건 물론
종이책 나오지도 않는데 그게 출판이라고 할 수 있냐
지금이라도 다른 일 구하는게 낫지 않겠느냐 등등
내 부모, 내 형제, 내 남편도 뭐라고 안하는걸
언제까지 집에서 애만 키우며 놀거냐는 식으로 짜증나게 굴길래 나도 일한다, 무슨일, 글쓴다, 요정도로 알게된 사람들이 더 난리야
저딴식으로 말하는 사람 다 끊어냈더니 인맥 풀은 더 좁아지고
내 생활은 점점 집에 머무는거 같고
가뜩이나 애들 돌아가며 아파서 글 쓸 시간도 없고
밤마다 핸드폰으로 끼적이느라 손가락 손목 다 아직났는데
꼭 마음처럼 안 풀려서 짜증날 때 주변에서 더 시끄럽게 굴어
(슬럼프 왔는데 친구가 갑자기 시니 추리니 헛소리해서 빡친거 맞음)
스트레스 받는다 진짜..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좀 알려진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면 그것도 아닌가봐
글이 아무 때나 키보드만 두드린다고 나오는 것도 아닌데
낮에 잠깐 시간되지? 이런거 너무..하..
아직 유치원, 어린이집 다니는 애가 둘이라고요..
애 없을 때 글 써야된다고오!!!!
나도 겸업이나 다름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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