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질 거 같아서,
혹시 바쁜 육아톨들은 맨 아래 세줄요약 봐줘!
일단 내가 책을 좋아함.
교육 관련 직종에 있어서 아이들이랑 같이 도서관에서 책 찾아보며 읽어주기도 했고.
내가 애 낳고나서 이 세계에 처음 발을 들였는데
진짜 너무 무궁무진한 거야.
참고로 이걸 몰라서 프뢰벨, 몬테소리 기타 등등 영사들도 엄청 만나봤고 유교전도 애가 이제 두 돌인데 3번이나 갔다. 그러나 유교전에서는 사지 않음. 유교전에서 얻은 수확은 그거였어.
우리나라에서 그림책 출판사가 따로 있다는 거랑
그 출판사들이 매번 작은 부스로 유교전에 참가하더라구.
일단 영사들 특유의 영업방식을 소개해봄.
1. 이 연령대에는 이 책이 꼭 필요하다.
2. 아기가 읽지 않더라도 엄마가 여러번 읽어줘야 한다.
3.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한다.
4. 프뢰벨 몬테소리 가드너와 같은 학자들 이름을 이야기하며 이게 유서깊은 교육임을 강조한다.
5. 아이들이 장난감 말고 무조건 책으로만 놀도록 하라고 강조한다.
책은 무조건 보고 사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전집들은 볼 수가 없더라구. 그래서 유교전에 가서 각 출판사 들러서 무조건 책이나 보여달라고 했어. 설명 필요없다고. 솔직히 유명하고 비싼 책은 정말 괜찮았어.특히 프뢰벨 책이 정말 무난하게 질이 높긴 해.
그러나 단행본 만큼은 아니더라.
우리나라에서도 보드북으로 검색하면 책이 꽤 나와. 그런데 돌 전후 아가들이 읽을 수 있는 게 정말 없음. 출판사 부스 놀러가서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그 시장은 전집 회사들이 꽉 잡고 있어서 들어갈 틈이 없대. 그런데 애가 조금만 크면 읽을 수 있는 책의 폭이 정말 늘어남.
우리집에도 저렴이 전집이 있고 잘 활용하고 있지만, 아이가 사랑한다고 생각되는 책은 단행본이야.
유명한 외국 작가부터 우리나라 작가 것까지,
일단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다르고 내용의 질이 다름.
특히 우리나라 작가 책을 정말 사랑해.
왜냐하면 아기 주변의 모습이 고대로 담겨있잖아.
예를 들면, 고작 두 돌밖에 안됐는데 최근 제일 사랑한 책은 '엄마, 회사에서 내 생각해?' 시리즈였음. 왜냐면 여기선 뚜레쥬르에다 어린이집 환경, 놀이터까지 주변에서 보는 그대로거든. 그리고 도서관에서 소개받은 '민들레는 민들레'라는 책도 정말 좋아했음. 한창 봄이었을 때 지나갈 때마다 민들레라고 가리켰어.
그러면 이런 그림책들을 어떻게 고르느냐.
처음에는 정말 하나도 모르니까 그냥 맨땅에 헤딩했어. 그림책 소개되는 데는 다 찾아갔다.
그래서 내가 한 방법을 소개함.
1. 유교전에 가서 중소 그림책 출판사 가서 하나하나 다 읽어봄. 직접 골라서 뽑은 책들이라 거기 직원 분들이 소개도 해줌. 그 중에 마음에 든 것들을 사옴.
2. 도서관에 가서 어린이 책은 다 읽어봄. 보다보면 우리 애가 좋아할 법한 책이 몇 권 보임. 출판사를 기억해두고 집에 와서 삼.
3. 얼마 전에 있던 서울국제도서전에 갔음. 비룡소나 창비 등의 출판사도 그림책을 갖고 나옴. 거기서 다 읽어봄.
4. 아직 그림만 볼 때니까 조작북이나 그림책은 해외에서 삼. 쿠팡 직구나 아마존 직구, 혹은 동방북스, 웬디북 등의 영어원서 파는 사이트를 확인함. 보드북은 해외에 진짜 좋은 게 많음.
5. 그것도 아니면 예스24에 들어가서 아기 연령대 별로 어떤 책이 있나 주욱 훑어봄. 대개 그림책은 미리보기 서비스를 다 제공함. 읽어보면 감이 옴.
이렇게 일 년을 지내니까 대충 감이 와.
우리 아이 연령대에 맞는 책이나, 좋아할 거 같은 책.
사와서 안 읽는 책도 있지만 그건 전집도 마찬가지고, 당시에 안 읽었던 책을 나중에 읽기도 하더라.
일단 다양한 그림책을 많이 보면 이렇게 좋은 책이 있었나 놀라게 될 거야. 그리고 전집에 들인 돈이 아까워짐. 왜냐면 단행본은 진짜 책 하나하나에 신경쓴 티가 폴폴 나거든.
전집을 사지 말란 이야기는 아니고ㅋㅋㅋㅋ 나도 유명 전집 아기랑 잘 읽고 있어. 푸름이까꿍, 교원 꿈솜, 탄탄리듬동화, 추피 이런 거 지금 너무 잘 읽음.
그러나 나랑 아이의 마음에 잔잔하게 물결을 만들어주는 책은 단행본이었던 거 같아.
아이 돌보기도 힘들지만 아무쪼록 예쁘고 좋은 그림책으로 톨들도 위안을 받길 바라면서 적어봤어. 실은 내가 그래ㅎㅎ 울 애보다 내가 감동에 젖어 막 그림책 울면서 봐.
세줄 요약.
1. 그림책을 많이 봐라. 특히 도서관이나 유교전, 도서전 등을 활용하면 짧은 시간에 많이 볼 수 있다.
2. 출판사마다 특색있는 책을 내므로 출판사 중심으로 보는 것도 좋은 방법.
3. 예스24 등의 온라인 서점에서는 연령대 별로 그림책을 구분해놓음. 거기서 베스트셀러 인 거는 적어도 실패는 안함. 심지어 미리보기 서비스도 제공!
우리집에는 비룡소랑 북극곰 책이 많네ㅋㅋㅋㅋ 어스본 코리아 것도 완전 사랑.
책을 많이 산 건 아니지만 다들 좋은 단행본이랑 아이랑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라며 적어봤어. 아무쪼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혹시 바쁜 육아톨들은 맨 아래 세줄요약 봐줘!
일단 내가 책을 좋아함.
교육 관련 직종에 있어서 아이들이랑 같이 도서관에서 책 찾아보며 읽어주기도 했고.
내가 애 낳고나서 이 세계에 처음 발을 들였는데
진짜 너무 무궁무진한 거야.
참고로 이걸 몰라서 프뢰벨, 몬테소리 기타 등등 영사들도 엄청 만나봤고 유교전도 애가 이제 두 돌인데 3번이나 갔다. 그러나 유교전에서는 사지 않음. 유교전에서 얻은 수확은 그거였어.
우리나라에서 그림책 출판사가 따로 있다는 거랑
그 출판사들이 매번 작은 부스로 유교전에 참가하더라구.
일단 영사들 특유의 영업방식을 소개해봄.
1. 이 연령대에는 이 책이 꼭 필요하다.
2. 아기가 읽지 않더라도 엄마가 여러번 읽어줘야 한다.
3.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한다.
4. 프뢰벨 몬테소리 가드너와 같은 학자들 이름을 이야기하며 이게 유서깊은 교육임을 강조한다.
5. 아이들이 장난감 말고 무조건 책으로만 놀도록 하라고 강조한다.
책은 무조건 보고 사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전집들은 볼 수가 없더라구. 그래서 유교전에 가서 각 출판사 들러서 무조건 책이나 보여달라고 했어. 설명 필요없다고. 솔직히 유명하고 비싼 책은 정말 괜찮았어.특히 프뢰벨 책이 정말 무난하게 질이 높긴 해.
그러나 단행본 만큼은 아니더라.
우리나라에서도 보드북으로 검색하면 책이 꽤 나와. 그런데 돌 전후 아가들이 읽을 수 있는 게 정말 없음. 출판사 부스 놀러가서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그 시장은 전집 회사들이 꽉 잡고 있어서 들어갈 틈이 없대. 그런데 애가 조금만 크면 읽을 수 있는 책의 폭이 정말 늘어남.
우리집에도 저렴이 전집이 있고 잘 활용하고 있지만, 아이가 사랑한다고 생각되는 책은 단행본이야.
유명한 외국 작가부터 우리나라 작가 것까지,
일단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다르고 내용의 질이 다름.
특히 우리나라 작가 책을 정말 사랑해.
왜냐하면 아기 주변의 모습이 고대로 담겨있잖아.
예를 들면, 고작 두 돌밖에 안됐는데 최근 제일 사랑한 책은 '엄마, 회사에서 내 생각해?' 시리즈였음. 왜냐면 여기선 뚜레쥬르에다 어린이집 환경, 놀이터까지 주변에서 보는 그대로거든. 그리고 도서관에서 소개받은 '민들레는 민들레'라는 책도 정말 좋아했음. 한창 봄이었을 때 지나갈 때마다 민들레라고 가리켰어.
그러면 이런 그림책들을 어떻게 고르느냐.
처음에는 정말 하나도 모르니까 그냥 맨땅에 헤딩했어. 그림책 소개되는 데는 다 찾아갔다.
그래서 내가 한 방법을 소개함.
1. 유교전에 가서 중소 그림책 출판사 가서 하나하나 다 읽어봄. 직접 골라서 뽑은 책들이라 거기 직원 분들이 소개도 해줌. 그 중에 마음에 든 것들을 사옴.
2. 도서관에 가서 어린이 책은 다 읽어봄. 보다보면 우리 애가 좋아할 법한 책이 몇 권 보임. 출판사를 기억해두고 집에 와서 삼.
3. 얼마 전에 있던 서울국제도서전에 갔음. 비룡소나 창비 등의 출판사도 그림책을 갖고 나옴. 거기서 다 읽어봄.
4. 아직 그림만 볼 때니까 조작북이나 그림책은 해외에서 삼. 쿠팡 직구나 아마존 직구, 혹은 동방북스, 웬디북 등의 영어원서 파는 사이트를 확인함. 보드북은 해외에 진짜 좋은 게 많음.
5. 그것도 아니면 예스24에 들어가서 아기 연령대 별로 어떤 책이 있나 주욱 훑어봄. 대개 그림책은 미리보기 서비스를 다 제공함. 읽어보면 감이 옴.
이렇게 일 년을 지내니까 대충 감이 와.
우리 아이 연령대에 맞는 책이나, 좋아할 거 같은 책.
사와서 안 읽는 책도 있지만 그건 전집도 마찬가지고, 당시에 안 읽었던 책을 나중에 읽기도 하더라.
일단 다양한 그림책을 많이 보면 이렇게 좋은 책이 있었나 놀라게 될 거야. 그리고 전집에 들인 돈이 아까워짐. 왜냐면 단행본은 진짜 책 하나하나에 신경쓴 티가 폴폴 나거든.
전집을 사지 말란 이야기는 아니고ㅋㅋㅋㅋ 나도 유명 전집 아기랑 잘 읽고 있어. 푸름이까꿍, 교원 꿈솜, 탄탄리듬동화, 추피 이런 거 지금 너무 잘 읽음.
그러나 나랑 아이의 마음에 잔잔하게 물결을 만들어주는 책은 단행본이었던 거 같아.
아이 돌보기도 힘들지만 아무쪼록 예쁘고 좋은 그림책으로 톨들도 위안을 받길 바라면서 적어봤어. 실은 내가 그래ㅎㅎ 울 애보다 내가 감동에 젖어 막 그림책 울면서 봐.
세줄 요약.
1. 그림책을 많이 봐라. 특히 도서관이나 유교전, 도서전 등을 활용하면 짧은 시간에 많이 볼 수 있다.
2. 출판사마다 특색있는 책을 내므로 출판사 중심으로 보는 것도 좋은 방법.
3. 예스24 등의 온라인 서점에서는 연령대 별로 그림책을 구분해놓음. 거기서 베스트셀러 인 거는 적어도 실패는 안함. 심지어 미리보기 서비스도 제공!
우리집에는 비룡소랑 북극곰 책이 많네ㅋㅋㅋㅋ 어스본 코리아 것도 완전 사랑.
책을 많이 산 건 아니지만 다들 좋은 단행본이랑 아이랑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라며 적어봤어. 아무쪼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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