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로마노프 황실 신부들의 웨딩드레스&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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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세기 러시아 황실 신부들의 결혼식 사진을 보면 웨딩드레스가 굉장히 독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건 다 러시아 황실의 법령으로 드레스 코드가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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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유럽에서는 1840년 이전까진 딱히 신부의 웨딩드레스의 색상이나 디자인이 정형화 되어있진 않았었는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흰색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린 이후로 화이트 색상의 웨딩드레스가 인기 있어져서 '흰색 웨딩드레스'의 유행이 전 유럽으로 다 퍼지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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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참 빅토리아 여왕의 웨딩드레스st이 인기 있어지기 직전이었던 1830년대 무렵에, 러시아에서는 이미 다른 유형의 웨딩드레스가 이 시기에 등장하기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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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니콜라이 1세는 러시아만의 고유한 전통을 지키면서도,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차별화된 러시아 황실 여성들의 의상 규범을 선포했는데, 이 법령이 바로 1833년에 발표된 <러시아 황실 의상 법규>였음.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러시아 황실 여성들의 '팔 소매가 뚫린 형식의 드레스+코코쉬닉 헤드드레스' 조합의 의상 규범이 바로 저 시기에 등장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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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정 의상 법령이 시행된지 1년만인 1834년에, 니콜라이 1세는 이번에는 황실 여성들의 웨딩드레스와 보석들에 대한 법령을 발표했는데, 이게 바로 <황실 결혼식 드레스 법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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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법규에 따라 로마노프 황가의 여대공/대공비들은 정교회 식의 결혼식을 올릴 때, 무조건 "은색의 러시아 황실st의 드레스+족제비 털로 만들어진 맨틀" 조합의 의상을 입어야 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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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의상에 관한건 그 외의 규정이 엄격하진 않았어서, 드레스의 자수 문양 같은 사소한 것들(?)은 신부가 선택해서 각자의 개성에 맞게 제작되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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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러시아 황실 여성들의 웨딩드레스는 각자 개개인의 것으로 새로 제작되었고, 결혼식 이후에는 교회에 기증되었다고 하는데, 보석들만큼은 새로 제작되지 않고 기존의 것을 계속 물려받아서 사용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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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러시아 황실 여성들은 머리에 큼지막한 다이어뎀(티아라)과 작은 왕관을 착용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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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이어뎀은 중간에 무려 ^핑크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는 넘나 귀중한 티아라이고,

(자세한건 아래 링크 클릭)
https://www.dmitory.com/hy/22195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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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도 예카테리나 2세로 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다이아몬드들로 제작된 것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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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와 목걸이, 그 외의 장신구들도 다 정해져있던 것들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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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여대공/대공비들은 전부 이렇게 결혼식에서 같은 보석들을 착용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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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느 나라나, 왕가의 결혼식은 예법이 좀 빡빡하긴 했지만, 그래도 웨딩드레스나 보석은 신부가 개인적으로 선택할 수 있었음.

근데 러시아는 빡빡함이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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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엄격하게 의상&보석들 선택이 통제되었던 이유는 사실 러시아 황가에서는 모든 황가 내의 결혼식을 "공식적인 종교 행사"로 간주했기 때문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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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정교회식 결혼식에서는 신랑 신부의 결혼 반지 교환보다, 왕관을 씌우는 절차를 더 중요하게 여겼을 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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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있었던 로마노프 가문의 후계자 결혼식에서도, 이 왕관 세레모니를 잘 구현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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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러시아 황가의 사람으로 인정되는 범위(주로 황제의 손자/손녀들까지) 내에서는 결혼식 의상 법규가 매우 깐깐하게 적용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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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외의 방계 황족들은 그딴거 없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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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 할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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