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묘사도 잘 쓰는 건 아니지만 영상처럼 떠올리면서 쓰다보면 그럭저럭 되고
구상 단계에서부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감정선이나 상황 설명 같은 건 쓸 수 있는데
문제는 인물들 대화가 쭉 이어지는 동안에 행동 말고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
소설을 대본처럼 쓴다고 해야 되나?
내 글 보면 장소가 아예 전환되는 부분이나 후반에 감정선 드러나는 부분 빼고는 거의
문단 1 행동 서술
대화
대화
문단 2 행동 서술
대화
대화
문단 3 행동 서술
이런 식이라 진짜 지문만 긴 대본 같아
머리론 문단 3 쯤에 행동 자체를 묘사하지 말고
인물의 생각을 쓴다든지 주변 분위기를 쓴다든지 뭐 다른 식으로 써야 더 자연스럽다는 건 알겠는데
행동 묘사할 때처럼 장면을 떠올리면 되는 게 아니라서
구체적으로 뭘 써야 할지 생각이 안 나더라고
평소에 다른 사람들 글 보면서 분석도 열심히하는데 왜 막상 내가 쓸 때는 적용이 안 될까 ㅠㅠ
혹시 이럴 때 어떤 걸 연습하면 좋을지 조언해 줄 토리 있니?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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