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에서 이미 권태기 한 번 겪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자유형, 배영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는 해.
이제 겨우 두달하고 10일째인 진짜 수영 초보 중에 초보인데
벌써 평영반이 되었어.
우리 수영장이 중소 수영장이라 진도가 정말 빠르다ㅠㅠㅠ
문제는 자유형, 배영도 발차기 힘이 너무 약해서 실은 자수할 때 팔 돌려서 앞으로 나가는 요령을
스스로 익혀야 했을 정도라
평영이 정말 넘 어렵거든?
왜 개구리 자세를 하는데, 요가나 필라테스 해 본 톨들은 알겠지만 개구리 자세가 골반 교정 자세이기도 하잖아?
난 골반 협착이 있어서 평소에도 한쪽 골반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종종 느껴지거든.
딱히 치료 받을 정도는 아니라 그냥 살긴 한다만....
그러다보니까 왼발 발차기가 매우 약하고
평영 발차기는 그 발목 외회전이 아예 안됨
골반 협착 + 내회전 골반...이 경우에 과연 평영이 되긴 할까?
선생님 말로는 남들이 물을 찰 때 난 물을 만지는 정도로 밖에 킥이 안된다는데
혹시 어떤 연습을 해야 발차기가 조금이라도 더 나갈까.
그냥 버티라고 하면 또 평영반만 여러번 들을 수 있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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