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매순간 매순간이 벅차지만,
그리고 아직 28개월 3살밖에 안된 꼬꼬마이지만...
내가 항상 어릴때부터 솜사탕 동요를 많이 불러줬거든 ㅎㅎ
태교할때 남편이 불러주기 시작하면서 나도 계속 이노래가 입에 익음 ㅋㅋ
쉽고 짧아서 ㅎㅎ
말을 하기 시작한지 얼마안됐어 한달정도? 된거 같아
그런데 어제 자기전에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는데,
'노래부르자 노래~' 하길래
'그래 무슨 노래 부를까?' 하고 물어보니까
'나뭇가지에~' 하고 노래를 시작하더라고.ㅎㅎ
가사를 다 외우고있더라.......ㅠㅠㅠ 부른거 처음이었는데 ㅎㅎㅎ
ㅠㅠㅠ 너무 감동적이고 벅차오르는 도치애미맘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솜사탕 다 부르고나서 울었음 ㅋㅋㅋ
아들래미는 '엄마 우러? 우러?' 물어보고 ㅎㅎㅎ
나는 '응 ㅇㅇ이가 너무 기특해서 엄마 울어~~' 라고 말해줌
매일매일이 새롭고 신기한 육아다 정말. ㅠㅠㅠ
매일 생활에 쫓기는 워킹맘이지만
이럴때마다 내가 진짜 치열하게 살아가는 보상을 받는 느낌이랄까...
그런느낌이었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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