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외동이라 행복했고, 어떤 사람은 형제자매가 있어서 안정적이였겠지.
외동이 나은가, 다자녀가 나은가.
만약 돈이 많다면? 주변에 여러 사례들 보면 그런건 중요하지 않은거 같아. 중요한거는...
외동이든. 형제자매가 있든.
부모가 잘 키우는거야.
..
뭐야?ㅡㅡ? 한 톨들 있을건데, 무슨 소리냐면... 그냥 그 부부가 선택한게 맞다는 거야.
외동으로 자녀계획을 하든, 다자녀로 계획하든....... 부모가 그것에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으면 그게 옳은거야.
우리애는 외동이라 독립심이 강하겠지? 아니, 아닐수도있어. 되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애로 클수있지...
근데 그거는 그 아이의 성향이야. 외동이라서가 아니야. 형제자매 네다섯 있는데도 외로움 많이타는 사람도 있거든.
외동이라서 그런가, 외동이니까 이래야지! 이런기대를 아예 하지 않으면 좋겠어.
또 그걸로 스스로를 책망하지도 말았으면.
어릴때 동생갖고싶어~ㅜㅜ 난 왜 동생이없어? 이런말 귀기울여 듣지마. 그냥 뭔가 부족한데 때마침 남의집 동생보고
순간적으로다가 좋아보인 것 뿐이니까 ... 아이에게 상처준게아니야.
되려 그런말만듣고 동생만들어주겠다고 하나 더 낳았는데
첫째아이가 "내가언제그랬어~~~ㅠㅠ동생 갖다버려~ 엄마내꺼야!!!" 이럴수도있음.
첫째를 위해 둘째를 낳지마.
다자녀도 마찬가지야.
두명이든 세명이든, 그들이 한 팀이 아니야. 한 셋트가 아니야. 각자 새롭게 다른 개개인이라고.
서로 사이가 나쁠수도 있어. 오해라면 부모가 풀어줄 수도 있겠지. 근데 그냥 안맞는 1인 2인 일수있다고.
그건 비극이 아니야. 되려 평생 사이좋으면 엄청난행운이지. 다른 인생을 사는 사람들인데....
진짜 나중에 서로 의지하겠지? 내가 죽어도 둘, 셋이 함께니까 안심할 수 있겠지?
이런 기대하고 낳지마. 서로 원수만 되지 않으면 다행인거야.
다자녀든.
외동이든 정답은 없어.
근데 공통적으로 부모가 그냥 한명의 사람으로써 자식을 인정해준다면
편견없이 대한다면, 그 아이는 잘 자랄거야.
특히 다자녀 부모가 2배는 어렵다는거 꼭 알고 가. 돈때문에 어렵다는게 아니라, 똑같은 내 자식인데 진짜 공평하게 똑같이 대할 수 있는
인격자가 되는게 어렵다는거야. 둘 다 비슷하겠지? 이건 오만이고 착각이야. 한쪽은 잘나고 한쪽은 못날수도있어.
첫째는공부를 잘하고 성실한데, 둘째는 공부못하고 산만하다. 그럼 둘째가 잘못된게아니야.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같이 대해줘야돼. 이건 진짜 상상이상으로 힘든일이다.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경제적으로도 만족된 상태여야 하니 외동부모보다 두배는 어렵고
또 '내가이렇게 힘들게 애를 둘셋낳은 이유는, 그래도 너네가 나중에 의지할 사람은 있어야하기때문' 이라는둥
헛소리를 지껄이지않도록 주의 해...
다시한번 말하지만, 부모가 자식을 얘는 외동이니까. 얘는 첫째니까... 얘는 막내라~ 이렇게 가르지않고.
그냥 한 사람의 인간으로 인정한다면 외동이든 다자녀든 잘 자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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