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토리들 안녕~
아래 배변 훈련 팬티 글을 보다가 궁금해서 글쪄~
일단 현재 딸의 상태는 이래.
- 32개월 외동인데 기저귀하는걸 좋아함
- 쉬를 많이 한 기저귀를 차고 있어도 말을 하지 않음
- 응가를 할때는 침대 옆 구석으로 들어가 혼자 하고 옴
(말도 없이 사라지는데 이때는 주변에 아무도 못 오게 함)
- 응가한 후에는 응가했다고 이야기 함
- 이쁜 팬티를 입어보자고 일주일째 설득 중인데 싫다고 완강히 말함
- 하루에 1~2번 뽀로로 변기커버를 성인 변기에 놓고 앉혀보는데, 앉아서 발만 까닥까닥할 뿐 용변을 보지 않음
(본인은 응가했다고 이야기하지만 전혀 하지 않았음)
- 유아용 변기는 따로 갖고 있지 않음
- 어린이집에선 따로 훈련을 시키지 않고, 같은 반에 여자애가 1명인데 그 아이도 기저귀 착용 중임
이제 여름인데다, 어린이집에 데리러 갈때마다 선생님이 기저귀를 뗐으면 좋겠다며 은근히 압박하셔서 마음이 조급해졌어.
인터넷, 책에서 본 내용대로 해보고 있었고 하루에도 몇 번이나 조심스럽게 '변기에 앉아서 쉬~ 해볼까?',
'핑크색 팬티 입어볼까?' 하면서 권해보는데 큰 효과도 없는 것 같고... ㅠㅠ.
할머니들께선 기저귀 벗기고 팬티를 입혀 놓으면 알아서 가릴꺼라 하는데 팬티 입기를 싫어하거든.
이런 경우에는 배변 훈련을 안하고 기다리는게 좋은걸까?
그리고 혹시 배변 훈련 수월하게 성공한 톨들 있니? 다들 몇 개월에 어떻게 했는지 성공담 좀 공유해주오 ㅠㅠ
아! 그리고 유아용 변기를 사면 더 빨리 가리게 되니?
(유아용 변기가 장난감으로 된다고 해서 안 샀는데 효과 있으면 사려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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