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주의
밥도 먹여주는대로 고분고분 받아먹는 법이 없고
(심지어 입이 짧아서 몸무게 키도 작아.
분유 먹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애 먹이는 게
나를 지배하는 가장 큰 스트레스야)
기저귀를 벗기면 벗겼다고 뒤집어지고
입혀주면 안 입겠다고 뒤집어지고
외출을 하자면 단 한번을 순순히
신발 신어주고, 카시트 타주는 법이 없어
모든 활동에 한번씩 태클 걸어서
울고 뒤집어지고 전쟁이야
원래 이런 애인 건 알지만
하루에 스무번도 넘게 짜증 받아주는 게 너무 힘들어
애 뒤집어지는 정도가 진짜 심해서
또래 애 키우는 엄마들도 나 위로한다면서
“애들 그 맘땐 그렇지..”하면서도
”근데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한다..ㅎ
진짜 돌아버릴것같아
그나마 내가 워킹맘이라 이 정도로 버티는거지
전업이라 육아를 매일 했다면 진짜 병났을 것 같아
매주 돌아오는 주말이 너무 무섭다
오늘 또래 아기 키우는 친구네랑
교외로 놀러갔는데
우리 애가 또 미친발작을 몇 번이나 하고
나랑 남편이 달래다 둘 다 멘탈 털려서
분위기 망하고 나는 친구 눈치 보이고
친구네 애는 어쩜 저렇게 순하고 부럽던지
그 애는 먹으란대로 먹고
아빠 손 잡고 가잔대로 가고
해주는대로 얌전히 잘 따라주는데
왜 우리애는 사사건건 짜증을 내고 태클이고
결국엔 뒤집어지고
나는 왜 매 분 매순간 애 눈치보고 비위 맞추고
애 심기 거스를까봐 벌벌 떨고 있어야하는건지
이건 가족이 아니라 상전이야
아니 우리 과장님 눈치도 이렇게까지는 안 봐
너무 괴롭다 진짜..
너무 괴롭고 우울하다
엉엉 울고싶다
밥도 먹여주는대로 고분고분 받아먹는 법이 없고
(심지어 입이 짧아서 몸무게 키도 작아.
분유 먹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애 먹이는 게
나를 지배하는 가장 큰 스트레스야)
기저귀를 벗기면 벗겼다고 뒤집어지고
입혀주면 안 입겠다고 뒤집어지고
외출을 하자면 단 한번을 순순히
신발 신어주고, 카시트 타주는 법이 없어
모든 활동에 한번씩 태클 걸어서
울고 뒤집어지고 전쟁이야
원래 이런 애인 건 알지만
하루에 스무번도 넘게 짜증 받아주는 게 너무 힘들어
애 뒤집어지는 정도가 진짜 심해서
또래 애 키우는 엄마들도 나 위로한다면서
“애들 그 맘땐 그렇지..”하면서도
”근데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한다..ㅎ
진짜 돌아버릴것같아
그나마 내가 워킹맘이라 이 정도로 버티는거지
전업이라 육아를 매일 했다면 진짜 병났을 것 같아
매주 돌아오는 주말이 너무 무섭다
오늘 또래 아기 키우는 친구네랑
교외로 놀러갔는데
우리 애가 또 미친발작을 몇 번이나 하고
나랑 남편이 달래다 둘 다 멘탈 털려서
분위기 망하고 나는 친구 눈치 보이고
친구네 애는 어쩜 저렇게 순하고 부럽던지
그 애는 먹으란대로 먹고
아빠 손 잡고 가잔대로 가고
해주는대로 얌전히 잘 따라주는데
왜 우리애는 사사건건 짜증을 내고 태클이고
결국엔 뒤집어지고
나는 왜 매 분 매순간 애 눈치보고 비위 맞추고
애 심기 거스를까봐 벌벌 떨고 있어야하는건지
이건 가족이 아니라 상전이야
아니 우리 과장님 눈치도 이렇게까지는 안 봐
너무 괴롭다 진짜..
너무 괴롭고 우울하다
엉엉 울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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