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마다 벌거벗은 세계사 방송 올라오면 꼭 챙겨볼 정도로 애청자인데
어제 서태후편 진짜 기대하고 봤는데 방송 내용 너무 실망스럽다.
충분히 역사적 팩트로만 조져도 나라말아먹은 악인으로 비판받는게 서태후인데,
굳이 야사중에서도 찌라시 오브 찌라시 급 야사들 (무슨 남자를 끌어들였니 임신을 했니)
을 저런 방송에서 이야기 한다는게 너무 실망스러웠음.
저런 찌라시는 서태후에 대해 안좋게 평가한 청나라 말기 환관들도
황궁 시스템상 그런건 불가능 하다고 할 정도인데 그걸 방송에서 교수가 버젓이 한다는게 참.
그리고 서태후와 광서제의 관계도 상당히 복잡 다단한 관계인데 너무 얄팍하게 다룸.
외려 서태후의 병크 중 역사적 팩트인 며느리 진비 우물에 빠뜨려 죽인 건 방송에 안나오고
(의화단 사건으로 시안까지 도망칠때 황실여인이
외국인에게 겁간당하기 전에 자살하라고 명령해서 환관시켜서 죽이고 그걸 환관한테 뒤집어 씌움)
1시간 짜리 방송에서 깊이를 기대한건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퀼리티가 너무 후지잖아.
벌거벗은 세계사 문제가 너무 교수에 따라 퀼리티 차이가 많이 남.
그나마 미국사 같은건 괜찮은데(그 전남대 사학과 교수 님)
동양사는 레알 말못.. 저번 일본 전국시대 편도 그냥 그렇더니 이번 서태후편은 그동안 본 방송 중 제일 최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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