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급 부서 + 역대급 팀장 콜라보인 곳으로 발령받아서 마음고생 중인 톨이야.
원래 임신 생각이 그리 간절하지 않았는데 여길 벗어나려면 임신이라도 해야하나? 라고 생각하던 차에 임신 두줄을 확인했어.
임신 확인만 되면 사실 바로 산전휴직 쓰고 싶거든. 지금 여기서 스트레스를 너무너무 많이 받고 있어서..
최근까지 정신과 상담도 받고 그랬는데, 임신 계획 있으면 처방해줄 수 있는 약이 없다고 하더라..
정신과 쌤은 차라리 빨리 임신하는걸 가장 추천한다면서 ㅠㅠㅠㅠ
(이미 다른 팀원도 항불안제 처방받아서 먹고 있는중)
다만 걸리는건
- 현재 팀에 1~4월동안 결원 있는 상태에서 일했었는데 5월에 인원충원 되자마자 내가 빠지게 된다면 남은 팀원들에 대한 미안함
(사실 여기 팀장, 팀원 할것없이 맨날 다 그만두고 싶다, 출근하기 싫다 입에 달고 다니는중.. 나도 다른 팀원이 휴직 들어가면 이해할거 같긴함...)
- 7월 정기인사에 들어간다면 인원충원이라도 이야기 해보겠는데 지금 겨우 임신 4주차라 임신확인서? 받게되면 이미 7월 인사는 지남
- 8월달에 들어가게 된다면 팀장한테는 1도 안미안한데 나머지 팀원들은 어떡하지...? 라는 걱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 매일 출근하면서 누군가를 뒤졌으면 좋겠다 저주하면서 출근하는 이 현실이 너무 스트레스고
- 마침 이 ㅈ같은 ㅈ방일행직 관두고 교행직 공부하던터라 산전휴직 일찍 들어가서 내년 교행시험을 준비하고 싶은 마음에
휴직을 일찍 들어가고 싶은데... 그리고 내가 산전휴직 들어가겠습니다 ! 하면 그냥 무조건 오케이인건지..
휴직이나 임출육 경험있는 톨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특히 임신이 얼마나 힘든건지 잘 모르니까.. 스트레스가 어떤 영향을 얼마나 미칠지도 모르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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