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난 이제 독자들의 pc라는 것도 걍 무시하게 됨

노정이야기 아님
전에 썼던 글에 대한 연재댓 이야기

암튼 그 pc의 기준이랄까 중요점이랄까 이것도 걍 다 제각각이라 난 무시하기로했어
예를 들어
여캐가 수동적 피해자로 나와도 여혐이다 여캐는 왜 가해 못하나 이러고
반대로 현실에서는 남자가 하는 나쁜짓을 여캐가 남캐한테 하게해도 '빼앗긴 피해'라느니 이건이거대로 여혐이라느니 하는 거 보니까 짜증나서 걍 내 기준대로 쓰기로 함
뭐 어쩌라는 건지

물론 그 양쪽이 같은 사람들이 아니라 다른 독자들일 수 있지
근데 그럼 더더욱 그래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단 거니까
pc는 아니라고? 하나의 기준이 있다고?
ㄴㄴ pc의 영역이라도 마찬가지야
pc도 개개인이 천착하고 집착하는 포인트가 다 달라

저런 거 일일이 신경쓰다보면 짜증나
쓰는 내 입장에서는 수동적 여성은 왜 존재하면 안 되는지^^; 왜 여성에 점수매겨서 수동적 여성은 시대에 맞지않는 불량여자 취급하는지...(적극적 여캐는 억지적극여캐 소리하는 사람 있음ㅋㅋㅋ)

왜 여캐는 남자가 저지를 법한 나쁜 짓을 하면 안되는지ㅋㅋㅋ(ㅋㅋ여캐가 피해 입었고 남캐가 가해 포지션이면 또 수동여캐 여혐 어쩌고 소리 나왔겠지ㅋ)

아니 나는 프로파간다 홍보물을 쓰는 게 아니라 걍 창작을 하는 거거든요
이런 인간 저런 인간유형을 캐릭터로 만들어서 이야기를 하는 거지 프로파간다 하는 게 아니거든

걍 내 글이 취향인 호독자가 있으며 됨
내 글의 방향과 주제가 사회가 추구하는 선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되는 거고

그래서 난 그냥 독자들이 나한테 각자의 관점에서 지나치게 요구하는 pc에 반응 안 하기로 했어
딱 자기에게 흡족한 도덕적 기준을 충족하는 글을 원한다면 걍 본인들이 쓰면 된다는 생각이야
답답하면 니들이 쓰든가 걍 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