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좋아해서 혼자서도 잘 읽다가
어느 순간부터 시들했다가
요즘은 밤에 엄마가 읽어주는거 좋아하는 딸내미 키우고있어~
일단은 전집부터~
1.블루래빗 첫토이북 전집
출산선물로 받았는데 이건 장난감 개념으로 접근할만한 책
이거 하나 사두면 자잘한 장난감을 뭐사줘야할지 모를때 아주 유용해ㅋㅋ
책들도 나쁘지는 않은데 내용 퀄리티는 개인적으로 그냥저냥 다 어디서 본내용...본 듯한 그림들이라는 특징이 있음ㅋㅋㅋㅋ
특히 반응 좋았던 것들은 양치책, 북치는 책, 피아노책이랑 나무블록
2.푸름이 짝짜꿍(보드북)
푸름이 까꿍구하다가 못구해서 중고로 25000원에 건진 책인데,
아주 옛날에 나온 버전이라 지금이랑은 구성이 좀 다른거같아.
그래도 진짜 잘 본 전집. 무슨일이니랑 집게손가락은 정말정말 많이 봤어. 매일 몇번씩 읽어줌.
무슨일이니는 최근 나온 버전에는 빠진듯??
푸름이까꿍보다는 글밥이 살짝 많은데 그래도 어려울 정도는 아니야~
일색이 좀 있긴해서 호불호는 있을듯
3.아람 명화음악
이것도 당근해서 산책.
책 품질이 진짜 좋고 음원도 잘 되있어서 만족도가 엄청 높아. 아람 책들이 대체적으로 그런듯...
하지만 예쁜 와중에 약간 촌스러운 포인트들이 있는게 단점..
명화를 이용한 책이라 처음에는 애가 이걸 알까?싶은데 보여주다 보면 애기가 하나씩 반응하는게 늘어나서 신기한 책이야.
특히 사운드북이 진짜 좋아서 지금도 종종 들고와서 틀고 춤추고 그래. 특히 캉캉 ㅋㅋㅋㅋ
대부분이 조작북이라서 애기도 재밌어함
4.웅진 조랑조랑말놀이
개똥이네 갔다가 산 책인데, 이건 초반에는 반응 별로다가 최근 들어와서 한권씩 보기 시작함.
개인적으로 그림 예쁜걸 좋아해서 이건 엄마 취향 책은 아닌데 내용은 좋은 것같아 ㅋㅋㅋ
특히 대답하는 개미 나오는 책이랑 토끼가 기차놀이하는 책을 좋아해.
5.마술피리꼬마
이것도 당근했는데, 보드북 양장본 세트로 80권짜리.
보드북은 내용이 진짜 단순한 편인데 아기는 좋아해.
몇권은 이게 뭐지? 싶은 책도 있긴한데...
양장본은 3권정도가 좀 내용이 과하고 폭력적이라서 숨겨둠.
보드북에서는 의자의자좋아랑 후후가 밖으로를 진짜 좋아하고
양장본은 아직 특별히 좋아하는 책은 없는데 그래도 한번씩 보여주면 잘봐. 아직 어려워서 그런듯..
6.추피의 생활동화
추피 지옥의 그 추피..
내용은 별거없이 추피가 그냥 사는 내용인데 많이 들고온다.
아직 추피보다 어려서그런지 그냥 안에 나오는 사물들 보는 재미로 들고오는거같긴해.
이것도 좀 지나야 더 잘 볼듯
7.그레이트북스 놀자
자연이랑이랑 엄청 고민하다가 놀자를 샀어. 자연이랑의 강아지책을 너무 좋아하고 아람 책 품질이나 음원때문에 엄청 고민되더라구.
근데 서점가서 직접 보니까 놀자가 글이 더 매끄럽고 쉬워서 애기가 더 잘 볼거같아서 놀자로 픽함.
근데 자연관찰책 특성상 재밌게 본다기보다는 엄마가 연계독서로 꾸준히 노출해줘야되서 엄마의 노력이 필요한 책임 ㅠㅠ
보드북은 한번씩 보는데 양장본 책은 아직 관심이 별로 없다....
보드북은 자연이랑이 더 재밌게 되어있으니까 보드북이 중요하면 자연이랑을 사야할듯...품질도 자연이랑이 훨씬 좋은듯..놀자는 조작북들이 좀 뻑뻑하더라구.
8.우리아람이
서점에서 추천해줘서 보는데 내용이 좋아서 충동적으로 지름.
국내 작가들이 그린 책인데 그림도 예쁘고 공감될 내용들이 많아서 좋아. 그리고 음원도 다 제공됨
아직 우리애가 보기엔 글밥이 있고 내용이 조금 어렵긴한데
몇몇권들은 읽어주면 열심히 보는 편.
7.도레미곰
두돌되면 꼭 사줘야지 했던 도레미곰.
일단 그림이 이쁜책이 많고 내가 어릴때 봤던 위대한만남,탄생시리즈에 있던 책들도 있어서 추억도 돋고...
사자마자 반응이 진짜 좋았음.
내가 밤마다 책을 30분에서 1시간씩 읽어줬더니 목이 너무 아파서 얼른 들였는데
노래로 나오니까 좋아하기도하고 자기가 알아서 음원 찍고 넘겨보기도해.
지금 제일 좋아하는건 톡톡톡 괜찮아?, 동물도미노, 앙앙의 턱받이, 생쥐와 배고픈곰과 딸기 정도.
다른 책도 읽어주면 잘 보긴 한데 저거는 리액션이 엄청남ㅋㅋㅋㅋㅋ
이제 단행본~ 단행본은 기억나는거만 적을게
1.어스본 첫낱말 놀이책 가게
이거는 아가때도 잘보고 지금도 들고와서 보는 책.
내용이랄거는 없고 그냥 페이지마다 상점 그림 있는건데 아는 물건들이 하나씩 늘어나니까 좋아해 ㅋㅋㅋ
2.토끼일까?
그림이 이뻐서 산 책인데, 연계독서하기 좋음ㅋㅋㅋㅋㅋㅋ
이걸로 시작해서 자연관찰책 토끼랑 여우 보여주고 토끼 먹이라고 하면서 야채 책 보여주고 ㅋㅋㅋㅋ
토끼랑 여우나오는 책이 워낙 많으니까 연결시키기 좋더라구.
마지막에 토끼 숨겨주는 장면에서 토끼 숨겨주고 쿡쿡 웃으며 좋아함
3.아이 시원해(길벗)
동물들이 나와서 물이나 음료같은거 먹고 화장실 가는 책인데
화장실이 나와서 그런가 재밌어해 ㅋㅋ
화장실 문도 다 열어볼 수 있어서 나중에는 너덜너덜해지긴 하는데
여름에 특히 잘 보는 책임
4.두드려보아요
색이 다른 문을 하나씩 통과하면서 방에 누가 무얼하는지 보는 책인데
똑똑똑 노크하면서 페이지 넘기면 좋아함
시리즈로 두권 더 있는데 그건 반응 별로 였어
5.엄마랑 뽀뽀, 아빠한테 찰딱
이건 단어들이 너무 예뻐서 나는 좋아하는 책.
애는...별 반응이 없다....
엄마한테 뽀뽀하고 아빠한테 안기는 내용인데 말들이 발음이 너무 귀여워~ 젤 좋아하는건 찰파닥 동동
6.비지베어 A세트
6권짜리인데 조작북으로 아주 훌륭함
내용은 별거 없는데 재밌게 구성을 잘했어.
지금도 열심히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해 ㅋㅋㅋ
자동차 좋아하는 아기라서 A세트 사길 진짜 잘한 듯 ㅋㅋㅋ
7.안녕달님
워낙 유명해서...아주 아가때부터 지금도 종종 보는 책 ㅋㅋㅋㅋ
애기가 자는 방에 책들이 있어서 단행본은 잘 생각이 안나네....
여튼 여기까지ㅋㅋㅋ난 전집 안사야지 했는데 지나고나니 생각보다 많이 샀더라구
코로나땜에 도서관도 가기 힘들고 근처 도서관에 애기 책이 빈약하게 있어서 살 수 밖에 없다고 스스로 위안 중이야 ㅋㅋㅋㅋ
그래도 잘 봐주니까 뿌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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