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보세옷 브랜드 이야기해보자!

돌 아기를 둔 엄마야

알록달록한 브랜드옷보다는 베이지, 아이보리 컬러의 인스타 감성st옷을 좋아해서 보세옷을 애용하고 있어

요즘 여름옷 2차 신상들 나오면서 리오더도 많은데 여름옷 사면서 고민도 많이 되고 몇몇개 구매실패하며 현타도 와서 글써봐 ㅠㅠ

알다시피 보세옷은 재고를 쌓아두고 팔지않고 1:1 사입시스템이라 교환환불 절대안됨 / 배송언제될지모름(리오더 잘못걸리면 한달넘게 기다림) / 브랜드마다 사이즈 다름 / 2~3달 계절 앞서나오는데 그때 아기가 사이즈가 어느정도 될지 가늠 안됨 / 자세한 제품정보(총장 등)와 착샷 찾기 어려움 등등으로 초보엄마는 진짜 살 때 고민이 많이 되더라..잘못사면 그냥 돈버리는거라 ㅠㅠ 

정보공유차원에서 얼마 안되는 브랜드별 내 경험담 써봐 같이 공유해보자!

1. 몽베베

리오더 길기로 유명한 브랜드...근데 인스타 감성 충만하고 색감이랑 디자인 너무 예뻐서 장바구니 마구 담고있음.. 다들 나와 같은 마음인지 엄청 잘팔리는 것 같더라. 가을 니트가디건이랑 니트보넷, 긴팔티셔츠슈트 사봤는데 마감은 깔끔했고 디자인도 오래오래 안질리고 예뻤어. 다만 긴팔티셔츠슈트같은 경우는 아기옷이라기엔 촉감이 썩 좋진 않았음... 홑겹인데 피부에 닿는 부분이 좀 거칠었어. 보통 아기옷들은 보들보들하던데 ㅠㅠ정말 외출용인 것 같음. 레이스 헤어밴드도 샀는데 예뻐서 잘 쓰고있어

 

2. 아오스타

오늘 글을 쓰게 된 계기. 코디가 너무 예쁘고 옷도 다양해서 신상 나올 때마다 샀는데 마감은 정말 별로야. 새 옷 샀는데 실밥이...거기다 바느질도 엉망진창. 특히 홑겹으로 된 신축성 없는 슈트류는 한 번 빨면 옷이 엄청 구겨지고 후줄근해지더라. 옷감도 질이 별로인게 눈으로도 보일지경..촉감은 당연히 안좋았고. 근데 그게 사진찍으면 안보여서 촬영용으론 정말 좋아. 세트로 딸려온 모자는 너무 허접했어. 배냇저고리형태의 실내복 슈트는 옷감은 부드러웠지만 옷이 엄청 요상하게 늘어나서 결국 버렸어(이건 아일렛 원단의 특징인걸까?ㅠㅠ) 겨울니트 샀던 친구는 괜찮았다더라구. 겨울 패딩원피스도 괜찮았는데말이지...레깅스종류도 괜찮았어서 오랫동안 잘 입었어. 여긴 외출용 얇은 홑겹옷들이 좀 별로인거 같아서 피하려고...이번에도 여름용으로 린넨가디건이랑 린넨팬츠에 블라우스 샀는데 울코스로 빨래 한 번 돌렸더니 쪼글쪼글 후줄근해져서 너무 속상해..(건조기안돌리고 자연건조함) 옷감도 엄청 버석버석해짐 흑흑 육아로 안그래도 바쁜데 손빨래만 해야하는가...입고 외출 한번 못하고 사진 한 장 못 남겼는데 세탁기 한 번 돌렸다고 헌 옷 된 느낌. 전반적으로 사이즈가 작게 나와.

 

 

3. 피카부

실내복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지! 다양한 라인별 디자인과 색상으로 선택장애 오게 하는 브랜드인 것 같아. 모달소재의 실내복은 보풀이 정말 너무 심해서 실망했고 유명세에 비해 옷감이 그렇게 좋다고 느끼진 못했어. 만족했던 옷도 있고, 그렇지 못한 옷도 있고 좀 복불복. 그치만 여기만큼 깔끔하고 다양한 디자인 없어서 또 장바구니에 담고 있다...사이즈는 1치수 크게 사도 괜찮더라

 

4. 더랄라

여기도 너무 예쁨...전반적으로 옷은 크게 나오는편인 것 같아. 돌잔치용 샤방한 레이스 슈트를 샀는데 18m을 샀더니 커도 너무 커...(우리 아기 다소 큰 편이라 12m은 정말 일회용일거같아서 한 치수 크게 샀건만). 토끼귀달린 긴팔슈트랑 반팔, 반바지 샀는데 모두 색감이나 디자인 참 예뻤어. 근데 여긴 택이 안쪽에 달려있어서 피부가 민감한 아가는 좀 거슬릴 듯 해.

 

5. 마이베베

실내복겸 외출복인 신축성있는 면 슈트 샀는데 너무 부드럽고 쭉쭉 잘 늘어나고 편안해서 정말 만족하며 입었어. 마감은 여기도 좀 허접했지만 재구매 의사 있어! 사이즈는 여유있는 편

 

6. 앤셜리

골덴소재의 긴팔슈트 샀는데 귀엽고 예뻤어. 여기 소녀감성의 여자아기 옷이 많아서 눈여겨 보는중이야

 

7. 씨엘드마망

긴팔슈트 샀는데 마감 깔끔하고 옷감도 좋았어. 근데 묘하게 화면이 더 예쁜느낌..? 다른 옷도 도전해보려고 해. 사이즈 넉넉했어.

 

8. 파티베베

청바지를 너무 사보고 싶어서 청바지랑 단가라 티 샀는데 다 그냥저냥 애매한 느낌. 청바지는 여름용인데도 너무 두께가 있어서 좀 아쉬워.

 

 

 

한 번도 안 사봤지만 예뻐서 관심있게 보고 있는 브랜드는 미미상회와 벨라밤비나, 알라딘키즈, 누누비엘, 베베홀릭이야! 여기 옷 사본 토리들 있으면 어땠는지 알려줘 ㅎㅎ브랜드 추천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