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때부터 불화가 심한 부모님사이에서 자랐고
매일 아빠의 술주정과 욕설 폭력, 부모님이 별거하면서 외갓집에서 살아서 부모님과 불안정애착으로 자랐어
안그래도 예민내성적이던 성격에 만성불안까지 생겨서
(이게 불안장애인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성인되고 상담받으면서 가정환경 때문이라는걸 알게됨)
10대 20대를 고통속에서 보냈고
애초에 매일 싸우는것만 보고자라서 다른사람과 건강하게 관계맺는 방법을 몰랐어 그래서 늘 외톨이었고 학교폭력도 계속 당했고
나중에 피나는 노력으로 정상인처럼 살게 됐지만
지금도 어린시절은 트라우마투성이라 떠올리는것조차 괴로워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아 동생이 있는데, 얘는 아예 히키코모리+게임중독이 돼서 정상적 사회생활을 안하고있어. 나랑도 연끊은 상태고...
암튼 시간이 흘러 정말 좋은사람을 만나 결혼했는데
남편은 정서가 아주 안정되고 (나보다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어
아이가 태어나면 남편 닮기를 바랐는데
커가면서 점점 나랑 비슷한 기질이 보이더라고...
낯선곳 가면 다른 아이들보다 더 심하게 긴장하고 울고 다른 아이들과 잘안어울리려고 하고...
아직 어려서 기관은 안보냈는데 나중에 기관보낼일이 걱정돼.
난 유치원때부터 못어울리고 겉돌았던게 아직도 기억나거든.
그나마 다행인건 우리 부부는 내 부모님처럼 사이가 나쁘지 않고 화목한 편이야
남편도 온순하고 육아에 나보다 더 적극적인 편이고
만약 우리가 아이에게 좀더 화목하고 좋은 환경을 제공해준다면
아이의 내성적, 예민한 기질이 좀 완화되고 사회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수 있을까?
내 아이는 내가 겪었던 고통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
아무리 노력해서 나아졌다곤 해도 그때 겪은 상처는 계속 남아 있더라고 ㅠ
혹시 화목한 가정에서, 부모님의 적극적인 양육하에 자란 톨들 있으면 어땠는지(현재 성격에 긍정적 영향을 줬는지) 조언해줬음 좋겠어!
매일 아빠의 술주정과 욕설 폭력, 부모님이 별거하면서 외갓집에서 살아서 부모님과 불안정애착으로 자랐어
안그래도 예민내성적이던 성격에 만성불안까지 생겨서
(이게 불안장애인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성인되고 상담받으면서 가정환경 때문이라는걸 알게됨)
10대 20대를 고통속에서 보냈고
애초에 매일 싸우는것만 보고자라서 다른사람과 건강하게 관계맺는 방법을 몰랐어 그래서 늘 외톨이었고 학교폭력도 계속 당했고
나중에 피나는 노력으로 정상인처럼 살게 됐지만
지금도 어린시절은 트라우마투성이라 떠올리는것조차 괴로워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아 동생이 있는데, 얘는 아예 히키코모리+게임중독이 돼서 정상적 사회생활을 안하고있어. 나랑도 연끊은 상태고...
암튼 시간이 흘러 정말 좋은사람을 만나 결혼했는데
남편은 정서가 아주 안정되고 (나보다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어
아이가 태어나면 남편 닮기를 바랐는데
커가면서 점점 나랑 비슷한 기질이 보이더라고...
낯선곳 가면 다른 아이들보다 더 심하게 긴장하고 울고 다른 아이들과 잘안어울리려고 하고...
아직 어려서 기관은 안보냈는데 나중에 기관보낼일이 걱정돼.
난 유치원때부터 못어울리고 겉돌았던게 아직도 기억나거든.
그나마 다행인건 우리 부부는 내 부모님처럼 사이가 나쁘지 않고 화목한 편이야
남편도 온순하고 육아에 나보다 더 적극적인 편이고
만약 우리가 아이에게 좀더 화목하고 좋은 환경을 제공해준다면
아이의 내성적, 예민한 기질이 좀 완화되고 사회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수 있을까?
내 아이는 내가 겪었던 고통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
아무리 노력해서 나아졌다곤 해도 그때 겪은 상처는 계속 남아 있더라고 ㅠ
혹시 화목한 가정에서, 부모님의 적극적인 양육하에 자란 톨들 있으면 어땠는지(현재 성격에 긍정적 영향을 줬는지) 조언해줬음 좋겠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