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말도 안 되는 일들로 시끌시끌 해서 쓰는
어린이 성교육을 위한 책 list
1) 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
독일의 성교육 책으로 아기가 엄마 배 속에서 어떻게 자라는지 보여주고 출산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책.
아기가 생기는 과정과 서로의 몸을 만지기 위해서는 허락(동의)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담고 있어.
- 참고 및 출처 : https://twitter.com/teckentrupc/status/1298525707232935937?s=20
2)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무려 1917년의 덴마크 책
다소 현실적인 그림과 설명이 있어. 아기가 태어나기 위해서 성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있는데
여성주의 관점으로는 비판 받을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불법촬영물이나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보는 컨텐츠를 통해 성을 접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해.
참고로 남성 성기를 여성 성기에 넣고 < 이런 그림과 설명이 나와~
3) 외계인 소녀 원시인 소년
몸과 2차 성징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
몽정, 정액과 같은 개념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4-5학년에 적절하다고 생각해.
해부학적 지식과 젠더 고정관념, 성평등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어.
아쉬운 건 여성과 남성을 너무 다르다는 관점에서 서술한다는 부분이 아쉬워.
몸은 다르지만 사람이라는 점에서 다를 게 없다는 인식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사견이야)
4) Girl's Talk 걸스 토크
- 성평등 그림책 https://twitter.com/teckentrupc
- 나다운 성교육 https://linktr.ee/nadaun_official '어린이와 양육자를 더 나답게' 성교육 전문 사업 활동
- 젠더온 http://genderon.kigepe.or.kr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교수자료 사이트
- 나다움 어린이책 https://m.blog.naver.com/thinksingtogether
최근 나다움 어린이책의 성교육, 몸을 다룬 도서와 관련해서 이슈가 있었어.
나쁜 교육에 화를 내는 모임, 미래..무슨당, 어떤 종교 사람들, 일부 언론을 통해서 퍼져 나가면서
사랑을 다룰 때, 가족과의 사랑 -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 이런 내용이 쓰인 책을 '수간'이라 표현하고 '근친'이라고 말하더라고
그러면서 어떤 부서를 폐지하라고 하고.. 민원 전화 넣고 같이 사업한 우산재단도 빠지게 됐어
혹시라도 지역 카페나 기사에서 이런 상황을 접하면 지금 우리 나라에 어떤 성교육이 더 필요한지 함께 얘기해줬으면 좋겠어.
마냥 숨기고 쉬쉬 하며 뱁새가 아이 물어다줬다고 하는 교육이 아니라 성을 그대로 바라보는 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혹시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달아줘 ^^
(+) 이건 최근 이슈 관련해서 함께 읽어볼 만한 기사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8261943001&code=9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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