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하!
75일차 첫 애기를 키우고 있는 초보 토리야.
애기 키우면서 미리 알아두었다면 도움이 됬을 것 같은 미세팁들을 모아봤어.
나는 똑게육아나 베이비위스퍼 등 책은 보지 않았고,
블로그 : 느림보 수면교육 / Youtube : 곽윤철 아이연구소, 권양화 원장의 다울아이 TV를 참고했어.
그리고 완분아이라서 완모아기보단 더 수월했어.
1. 애기는 잠들기 직전에 심하게 운다.
조리원 이후에 집에 데려왔는데 정말 계속 울더라.
아픈건가, 배고픈건가, 불편한가하고 계속 둥기둥기 했는데... 잠와서였어.
진짜 죽을것처럼 우는데 애기는 잠와서 운다는걸 몰랐어.
밥도먹였고, 기저귀도 갈았는데 계속 운다면 95%확률로 잠오는거고,
죽을것 같이 우니까 너무 당황해서 둥기둥가를 심하게 하면 애기를 자극해서 더 잠을 못자게 만들더라.
속으로 울고싶어도 천천히 살살 다독거리도록 하자.
2. 너무 운다. 안고 걸어라.
나는 범퍼침대를 썼는데 양반다리 하고 앉아서 둥기둥가를 하는데 거의 30분을 울더라구.
물이라도 마셔야 겠다 하고 애기를 안고 일어나서 걷는데 뚝 그치더라?
우연인줄 알았는데 몇 번 해보니까 흔드는 것 보다 걷는게 효과적이였어.
애기는 본능적으로 걸어다니는 사람에게 안겨있는게 안전하다고 느낀대.
그걸 몰랐네...그걸 몰랐어...
3. 그래도 너무 운다. 쪽쪽이를 물리자.
난 조리원에서 3 종류 쪽쪽이를 미리 구매했어.
쪽쪽이는 비싸지 않으니까 퇴소전에 구해놔. 아니 모자동실 시간에 미리 시도해봐.
처음에 쪽쪽이를 물리면 자지러지게 싫어하는데 며칠 시도하면 물어.
완모아기이기 때문에 빠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려고 했지만 수유하는 애기들도 효과적이야.
애기가 잠오는데 난리부르스라면
필살기로 일어나서. 걸으면서. 쪽쪽이를 물려주면. 기절해
4. 원더윅스는 답이 없다.
조리원 퇴소하고 금방 5주 6주 원더윅스가 와. 계속 울어..그냥 울어..나도울고 애도 울고..
그냥 아기띠 매고 계속 집안을 걸으면서ㅎㅎ
내 잘못이 아니라고, 애기는 그냥 우는거라고, 나 자신을 다독이면서 보냈던 것 같아.
진짜 미세팁인데, 나는 조언해주는 어른들도 없어서 ㅎ...
혹시 다른 톨들 더 좋은 팁 있으면 댓글로 나눠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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