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먼지털이 들임

그건 바로 빨래건조기!!

애기 둘 키우는데 계속 건조기 없이 살았어
특히나 애기 키우면 필수가전이라고 다들 얘기했지만

1 햇빛건조시 빳빳함+따뜻한 햇빛냄새 넘 조음
2 빨래널기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집안일..^^
3 건조기 넘 비싸ㅠ 돈없엉

크게 이 세가지 이유때문에 건조기 없이 둘째육아까지 하고 있었는데

동생네 집에 애기데리고 놀러갔는데 그때 건조기 첨보고 첨써봄
그때 써보고 아.. 나는 건조기랑 안맞네 생각했던게
젖은 상태의 빨래를 넣어서 그런가 천이 우글우글(?) 해지는거야 특히 손수건같은경우는 가엣부분이
빳빳한 거 좋아하는 난 너무 질겁..
그리고 난 하루의 마무리가 빨래라서 빨래후 건조대에 너는건 금방 끝나는데(15분),
건조기는 1시간 반? 정도 기다렸다가 빨래까지 개야하니 육퇴가 늦어지고ㅠ(성격상 못미룸)

그와중 신세계를 본게 먼지필터..
진짜 먼지극혐러인데 말로만 들었지 눈으로 보니 먼지 장난아니더라고
글고 자연건조 빨래갤때는 눈으로 안보여도 먼지가 느껴지고
검정 네이비같이 어두운 옷은 먼지가 붙어있는게 넘나 잘보여서 돌돌이질 필수였는데
건조기돌리니 진짜... 빨래갤때 먼지없는 쾌적함+돌돌이질 패스 넘 좋더라

그래도 가격+천 우글우글 때매 고민하다가
그래! 날 안좋은 날에만 돌리지머! 가끔만 돌려도 안돌릴때보단 먼지 적겠지 하고 렌탈로 질렀는데

아니 설치하고 보니 내가 몰랐던 송풍+시간조절 기능이 있지 않겠어요???
동생네 집에선 동생이 다 대신 해줘서 기능은 몰랐음

그뒤로 매일 자연건조 후 송풍 30분 돌려서 먼지만 털어준다 ㅋㅋㅋㅋ
말려서 빳빳할때 넣으니 구겨짐이 훠얼씬 덜하고 원단 손상도 적은느낌
그럼에도 먼지제거 되니 너무 조쿠요ㅠ
대신 물기가 없으니 정기적으로 콘덴서케어 수동으로 해주고 있어 ㅋㅋㅋ

먼지털이로만 써도 삶의 질 수직상승!
가끔 습한날이나 추워서 빨래 잘 안마르는 날은 최대한 자연건조한다음 기계건조 30~40분 돌리니 완전 뽀송하고 좋아 ㅋㅋㅋㅋㅋ

행복해서 쓰는 글임 넘 행복해져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