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원래 이렇게 말도안되게 힘들어....?!

남편 직업상 밤10시는 돼야 들어오고 주말에도 격주로 출근함 가끔 밤새고 올때도 있음
양가모두 일하심
휴직중이라 혼자 애기 보고 있는데
애기가 껌딱지라 하루종일 아기띠 하고 잇어야해서
하루종일 먹는게 애 유모차 태우고 나가서 핫도그 한개 사먹는거..
그나마도 유모차 오래안타서 돌아올땐 아기띠하고 와야돼서 그전에 빨리먹어야됨 빨리먹느라 체해서 토한적도있음
남편퇴근하고 밥먹으려하는데 그땐너무졸려서 먹고싶지가않아짐 가끔 너무배고파서 분유퍼서 먹은적도있고.. 애기밥 남은거 한숟갈먹고..
덕분에 몸무게 40킬로까지 빠졋어 키 160대초반
밤에도 나한테만 치대서 1시간에 한번씩 깸 그나마 아예 안자서 밤샐때도많고 하루 2~3시간자는게 평균인듯
몸이 너무아파 힘들어 피곤해 죽을거같애
우울증약은 이미 먹고잇고 가끔 남편이 하루 봐줘서 반나절 정도 잘때있는데 그걸로는 별로 풀리지도않음
원래이렇게 힘드냐고 물어보니까 원래 다들 그런거라고 하네 어떻게 이런생활을 계속하는거야...?? 참고로 수면교육 이런거 별별거 다해봤는데 하나도 안먹힘
ㅎㅎㅎㅎ 나는 진짜 이런생활을 모두들 아무렇지 않게 해내고..이 와중에 행복을 느끼고 인류가 번성해온게 너무 신기한 지경까지 이르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