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존감을 지닌 사람들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사랑과 인정에 목을 매게 되지요. 그러나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타인의 사랑을 받아도 이를 믿을 수 없고 사랑이 고픕니다. 결국, 자존감은 계속 낮은 상태로 유지될 뿐입니다.
따라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시각과 태도를 바꿀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대하는 태도를 바꿔 나와의 관계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 자존감이 높아지게 되고, 더 이상 사랑을 갈구하지 않게 됩니다.”
이지영 교수는 자존감을 높이는 간단한 세 가지 솔루션을 제안한다.
첫째,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상처를 받고 정서적 고통을 겪는 이유는 상황이나 상대방의 말과 행동, 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해서입니다. ‘나에게 OO한 일이 일어났다. 그럴 수 있음을 받아들인다.’, ‘나는 OO하다. 그런 나를 받아들인다’ 같은 내용을 넣어서 계속 반복해서 되뇌어 보세요.
두 번째, 자기 자신을 기특하게 보는 순간들을 만들어 보세요. “그 정도면 잘했어”, “최선을 다하느라 정말 수고했어”, “이 정도면 잘생겼어”라고 말해보세요. 자신에게 좀 더 너그러워져 보세요.
세 번째, 내가 나를 사랑하고 인정해 주세요. “너를 사랑해”, “너 참 괜찮은 사람이야” 등의 말을 자신에게 수시로 말해주세요. 쑥스럽고 낯설 수 있지만, 의도적으로 노력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진심으로 자신이 괜찮은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이와 같은 노력들은 자존감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이렇게 내가 나를 대하는 태도를 바꿨을 때, 궁극적으로 상처로부터 안전할 수 있으며, 더 이상 주변에 사랑과 인정을 갈구하지 않게 된다.
더는 외부에서 자존감, 그리고 사랑과 인정을 찾지 말라. 자기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고 인정해 주라. 평생 함께할 수밖에 없는 나를 사랑해 주고, 진정한 벗으로 만들어 보길 바란다.
출처 http://naver.me/Gyj5cK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