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톨들 안녕,

일기에 가까운 이 글을 자취방에 올릴까 다이어트방에 올릴까 고민하다가 포용력이 높은 도숲에 오게 되었다. 주는 식음료이니 고민 끝.

최근에 자취 시작하면서 매일 무슨 식료품을 사서 어떻게 해먹을지, 외출빈도가 급격히 줄어서 운동량을 어디서 채워야할지 고민하는 톨이야.

척추측만증, 골반뒤틀림, 굽은어깨 모두 있고 코어근육희박한 폐인 수준이라 집에서 스트레칭하고 밖에선 바른 자세 유지하면서 걷기만 하는데

문제는 음식이었다.
먹는 것도 크게 좋아하지 않고, 요리라면 치를 떠는데, 죽기 싫으면 사서 먹어야지 어쩌겠어. 그렇게 매일매일 식료품 쇼핑 전쟁에 돌입함.

① 처음엔 장기보관 가능한 식료품을 샀어. 자취생이니까

장기보관 가능한 냉동식품으로 조리식품, 비비고류, 냉동블루베리, 냉동어묵 등을 사고 실온보관제품(멸균두유, 아몬드 브리즈 등)를 샀음.

할인할 때 사니까 꽤 괜찮더라구? 특히 육개장, 잡채처럼 집에서 해먹기 까다롭고 먹고 싶으면 반드시 외식을 하게 되는 자잘하게 손 많이 가고 육수 필요한 종류는 참 좋았음.

하지만 곧바로 문제점을 깨달았지. 한번에 살 때 양이 너무 많아. 냉동실에 다 들어가긴 하는데 다 먹기 전까지 다른 냉동제품을 못 사넣음. 넣으려면 기존의 걸 먹어야하는데 똑같은 거 자꾸 먹으니 물림.
두어 번 비슷한 과정을 거친 후 이제 조리된 냉동식품류는 안 사기로 함. 예외는 어묵류. 고래사 어묵 아니? 진짜 맛있어. 단백질 보충도 되고, 전자렌지에 한 번 돌리기만 하면 되니까 배고픈데 과자, 라면 같은 인스턴트 먹기 싫을 때 당장의 허기를 달래기 좋음.

실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제품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았는데 특히 ㅁㅇ유업 제품이 만족스러웠음. 마케팅 활발한 제품이라 이벤트 할 때이멸균두유 쟁였고 식물성 단백질 보충하고 입맛에 딱 맞고 안 달고 좋았는데 그것도 잠시뿐이였음.

여성호르몬 때문이야. 약간 먹는 건 괜찮은데 매일같이 두유 200미리 한 팩 혹은 두 팩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함. 나는 실제로 한 달 저렇게 마시고 그 다음달 생리주기가 일주일 이상 밀렸어. 별로 놀랄 일 아닐 수도 있는데 20년 가까이 이런 일 없어서 이렇게 생체리듬에 영향 주는 게 무서웠음.
있는 것만 마저 마시고 똑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아몬드브리즈 프로틴으로 갈아탔는데 이건 묘하게 두유보다 달면서 묘하게 맛없어. 얘가 원래 맛있어서 인기라며? 난 모르겠다 흑 ( ᵕ̩̩ㅅᵕ̩̩ ) 있는 거 마저 먹고 얘랑도 이별할 듯.

장기보관 가능한 간편식으론 역시 콘푸레이크. 본가 살던 때부터 ㅋㄹㄱ 현미 or 오곡 안 달고 구수하고 식감 좋았는데 그새 뭔가 신제품이 많이 나왔더라.

이것도 영양소 따져서 이거저거 골라봤는데 결론은 당 별로 없는 걸로 1+1 할 때 사는 게 최고시다.

장기보관 가능한 제품은 앞으로 계속 탐구할 예정


② 단백질킹 고기를 사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팍팍 사는 건 큰손한테나 가능하다고 여겨서 처음엔 고기 사는 일이 조심스러웠음. 개인적으로 고기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그렇게 한 달 이상 안 먹다가 슬슬 먹어줘야겠다는 조급함이 들고 구매준비를 시작함. 그리고 생각보다 고기가 싸다는 걸 알게 되었다.

1.마트에서 전단상품 세일할 때
2.온라인몰에서 만원/1만오천원/2만원이상 할인쿠폰 줄 때 합쳐서 쓰면

삼겹살 앞다리살 이런 것도 100그램당 천원부터 시작해서 국내산, 수입산 살 수 있다니 신기했음. 품질도 좋아.

뭔가 더 가성비 있고 좋은 품질 가져올 것 같아서 동네 정육점 기웃대다가 복불복 걸리면 마음만 아픔. 대기업에서 유통하는 제품이 결국 어느 정도 인증 받고 정해진 스케쥴대로 도축되서 들어오니까 평균치 보장을 해.

굳이 한돈 한우 고집할 생각이 없어서 쇠고기는 캐나다 호주산 위주로 사고 돼지고기는 리뷰 많은 제품 판매순위랑 할인 따져서 사면 괜찮음.

한 가지 아쉬운 건 집에서도 허술하게 1인분 샤브샤브를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차돌박이 등 얇게 냉동된 고기는 좋은 거 찾기가 힘들다는 거.

가정에서 주로 목살, 삼겹살류를 소비하고, 얇은 건 다양한 부위를 판매하는 식당에서 주로 소비해서 일반마트에서 이런 부위와 형태는 품질 다양성이 확보가 안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음.
자취생 레벨이 나보다 훨씬 높은 친구랑도 이야기해봤는데 친구는 그래서 차돌박이 종류는 더 이상 안 산대. 하지만 다양하게 야채 먹기 좋은 샤브샤브 포기할 수 없어서 계속 시도해보려고.

ㅆ ㅡ ㄱ 배송에서 유명한 ㅇ 마트 차돌박이는 싸긴 한데 비리고 별로였어. 그 가격이면 괜찮으니까 종종 사긴 할 테지만 딴 거 사고 싶어.


③ 채소 구매가 가장 만족스러워

요샌 채소가 금값이라 고기가 저렴하게 느껴진다 그러잖나. 우리집 근처 시장에야채 소분해서 한 웅큼에 천원~이천원씩 파는 작은 가게가 있음.

처음엔 이 가게의 가치를 실감을 못했는데 갈 때마다 시장 좌판은 파리날리는데 여긴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저렴한 건 알고 있었지만 내 생각보다 더 저렴하단 걸 알게 됨.

모든 동네에 이런 곳이 있을 순 없어서 내가 운이 좋고 혜택을 누린다고 생각함.
문제는 내가 채소 좋아하는 것치고 잘 몰라. 요리를 안 하니까 ㅋㅋㅋㅋㅋ

어쨌든 무설탕저지방에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먹기 위해서 큰 역할 해줄 채소를 3-4일에 한 번씩 서너 종류를 사오는 건데 제일 고르기 쉬운 건 쌈 종류!

케일, 근대, 청경채 데쳐서 소고기 돼지고기에 구운 마늘에 고추냉이 곁들여서 먹는데 존맛.

가끔 송이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도 사서 같이 굽는데 얘는 곰팡이가 빨리 생겨서 최소한으로만 사려고.


④ 탄산음료 섭취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오랫동안 고민해 왔던 게 집에 무슨 음료를 구비해놓을 것인가 하는 것. 커피 쳐돌이인데 이건 정말 내 마지막 길티플레져라고 생각하고 포기할 생각은 없음. 하지만 섭취량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럴려면 내 입에 끊임없이 무엇인가 부어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음.

멸균두유가 대안책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밥 먹기 귀찮을 때 비상식량 역할 도 훌륭히 해줬지만 이제 쎄굿바이 ㅠㅠ
커피 말고 제일 심각하게 고민했떤 건 사실 탄산소비량임. 문제될 수준은 아닌 고기 먹을 때 같이 마실 게 없는 거야. 무조건 탄산 혹은 맥주를 먹어야 하는 게 불만이었고, 맥주는 간헐적으로 마셔도 당이 높은 콜라는 반드시 끊고 싶었거든.

얘도 검색했더니 합성감미료 들어간 탄산은 괜찮대서
나랑드 사이드 구매함! 다음번엔 초정탄산수 라임맛? 이거 살 거임.
그리고 친구가 추천한 분다버그 핑크그레이프푸르트와 산펠레그리노 라임맛을 주문함. 고맙다 친구야, 항상 내 살림살이 지식봇 역할 해줘서 ㅋㅋㅋ


⑤ 유제품 버터와 치즈, 요거트를 사랑함

어떤 식료품을 내가 살지 정하니까 예전엔 시도 못해본 요거트 등 유제품을 다양해서 먹어보게 됨.

달달한 요거트 입에 안 맞고 고소하고 되직한 거 선호하거든.
근데 이런 게 제일 비쌈 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시도한 게 매일 바이오 플레인 요거트 무설탕인데 검색하면 맛없다고 하는데 내 입맛엔 깔끔했어.
여기에 치커리랑 냉동블루베리 넣어서 먹으면 든든한 한 끼 됨. 얘는 큰 통으로 구매하면 900그램 5천원 정도로 가격 괜찮음.

좀더 가격대를 높여서 산 게 매일 상하목장 유기농 베이비 요거트. 이건 베이비용이니까 당이 아예 없었나 아주 조금 있을 거야.
고소하고 맛있더라 근데 비싸 ㅠㅠㅠ 건강한 건 원래 비싸지 ㅠㅜㅜㅜ 암튼 이건 특별식으로 장 볼 때 세 번에 한 번 사기로 했고

다음에 시도해보려고 마음 먹은 건 일동후디스 무설탕저지방 그릭요거트. 이것도 가격이 낮은 건 아닌데 할인할 때 사면 개당 6백원 이하로 구매 가능한 듯 상하목장 베이비 플레인은 개당 8백원 정도?

치즈랑 크림치즈, 버터도 물론 비싸서 할인할 때만 사보기로 했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더라. 단단한 식사빵에 같이 곁들여서 먹으니 좋아.
유행이라는 부라타치즈는 아직 구매 안 해봤고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지겨워서 알마 크림치즈 사먹어봤는데 우유맛나는 게 맛있는데 정작 빵이랑 궁합이 별로야. 닭가슴이나 기타 녹색채소 샐러드에 더 맞을 것 같아.

버터는 루어팍은 많이 먹어봐서 커뮤에 올라와있는 종합정리글에 나온 추천제품 하나씩 시도해볼 예정. 일단 이즈니버터는 잠봉뵈르 해먹으려고 샀음.

아 그리고 유제품은 아니지만 빵에 발라먹고 샤브샤브 소스 해먹으려고 땅콩버터도 샀어. 이건 아무 브랜드나 다 무난한 듯.


⑥ 흰우유에 대한 갈등

흰우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콘푸레이크에 타먹을 용도로는 괜찮지만 이건 두유를 쓸 생각 생각이었는데 두유는 내 카트에서 영영 빠지고22 다시 흰우유로 돌아옴.

물론 흰우유라고 무조건 싫어하는 건 아니고 국내 제품이 너무 밍밍하고 고소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 가격 주고 사먹기 싫어서 그래.

첨엔 일동후디스 유기농 우유를 사고 싶었는데 이건 내가 맛을 알아. 고소함 원탑이야. 예전에 커뮤에서 화제됐던 고소한 우유를 찾아 대장정 리뷰한 사람 글을 봤는데 목록에 이게 없더라구? 뭐야 이거 고소한데 모르나? 후속으로 나온 3,4편을 보니 나오더라. 당사자도 고소한 맛으로 높게 평가했고.

하지만 문제는 이거 들여놓은 마트 지점이 잘 없어 ㅠ 결국 구매 포기
다음으로 상하목장 슬로우밀크를 샀다. 맛있었어. 근데 막 몇 천원씩 더 주고 살 정도는 아니고 더욱이 콘푸레이크에 부어먹기엔 아깝더라.

프리미엄 우유 중에 한국야쿠르트 제품이나 지역 특산품으로 나오는 목초우유가 괜찮다던데 구매 채널이 극히 협소하고 그 정도까지 예산 투자하고 싶지 않아서 일단 제쳐둠.

지금은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사먹어보려고 하는데 이것까지 맛 봐보고 홈 ㅍㄹㅅ 저온살균 우유 혹은 심플러스 우유를 디폴트로 먹으려고. 평이랑 가격 따져보니 가성비에 딱임.


⑦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장보기 - 과일, 해산물, 가공육

아예 안 산 건 아닌데 아무래도 올해 태풍, 장마 영향으로 과일 쪽이 영 신통치 않다는 걸 알고 나니 손이 안 가더라구. 더군다나 자취생이라 수박 사먹기도 힘들고 포도는 박스채이고 ㅠㅠㅠ

어차피 과일 당이 높으니까 채소를 더 많이 먹기로 하긴 했는데 그래도 과일 먹고 싶다.... 귤 먹을 거야.... 하지만 귤도 그렇게 당이 빨리 소구친다면서요. 고혈압당뇨 잘 오는 어르신들 보면 무섭;;

생선은 일단 집에서 관리하기도 요리하기도 힘들어서 바로 구워서 먹는 종류 아니면 시도하기 좀 힘들 것 같아. 대신 냉동새우를 사서 파스타 해먹거나 부침개(부추랑 방아랑 새우 부쳐먹을 생각하니 볼써 침고요)해먹을 예정.

가공육. 프로슈토, 하몽, 잠봉 등. 사실 가공육은 암 유발요소 때문에 좋다고 하진 않는데, 제대로 된 요리를 자주 못하니까 가끔 간편식으로 입맛 확 도는 게 뭐가 있을까 했더니 역시 하드롤 식사빵+치즈/버터/쨈+가공육 조합 샌드위치가 딱 알맞아보였음. 별식으로 챙겨먹을까 함



⑧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

내 생각에 현대인은 건강식을 챙기기보다 현대인은 안 건강한 음식 섭취를 중단하기만 해도 엄청 건강해질 것 같아.

당류, 탄산, 주류, 레토르트, 과자, 배달음식 등.

자취생인데 배달음식 이야기가 없네? 하고 궁금해하는 사람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입맛이 가정식 한식에 맞춰져 있어서 그런가 많이 달고 많이 맵고 많이 짠 자극적인 음식을 십대 때부터 크게 맛있다고 생각 안 해본 듯. 물론 자취 시작하고 나선 비닐쓰레기, 은식쓰레기, 금전적이유로 아예 안 먹게 됨.

다 쓰고 보면 이 톨은 그냥 건강할 것 같은데 하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지만, 응 아니야 ㅠㅠ
고혈압 당뇨 걱정하는 마른비만이고
자주 굶고, 혈액순환 안되고, 면역력 낮을 때 생긴다는 염증반응 시시때때로 오고 알레르기성 간지럼증 생기고 그러함.

이걸 운동과 섭취 음식으로 조금이나마 복구해보려고 노력 중이야



⑨ 그래서 다시 채소 고민

다른 식료품들은 어떤 기준으로 살지 대략 설계(?)가 끝났고 이미 실행중이야. 문제는 채소임.

지금 내가 먹고 있는 건 생으로 먹거나, 데쳐서 먹거나, 샤브샤브로 먹거나로 끝나는데 사실 국을 끓이거나 나물반찬 해먹거나 어찌 됐든 요리 과정이 필요한 채소가 많음.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지.

지금까지
근대, 케일, 청경채는 데쳐서 쌈채소 해먹거나 샤브해먹고
느타리버섯, 팽이버섯은 굽거나 역시 샤브,
송이버섯은 굽는 게 존맛이고,
내가 이 은혜로운 채소가게를 적극 활용해야 겠다는 마음로 이거저거 다 사봐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초면인 채소가 너무 많다 ㅠㅠㅠㅠㅠㅋㅋㅋㅋ

아욱
당귀
방아
고추잎
부지깽이
취나물
부추

공부해보려고 마음 먹은 김에 영양소 뭐가 있는지 어떤 질환이나 체질에 좋은지 여자한테 뭐가 좋은지(당귀), 고혈압, 혈액순환에는 뭐가 좋은지 정보용 글을 찌려고 했었는데

아니 다 좋대 그냥 다 좋대. 영양소 zip이래. 설명만 보면 온갖 좋은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여기 다 있음.
우리가 생각하는 비타민 함량 높은 건강한 채소 등으로 시금치 마늘 이런 거 있잖아.
마늘은 원래도 좋긴 한데 저 위에 것들 다수는 시금치보다 더 비타민 함유량 많다고 나오더라.

굳이 구별하자면 찬 성질이 있는 채소와 더운 성질이 있는 채소로 나오고 효능 뒤져보면 거의 동의보감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만병통치약 수준임.

이걸 가지고 어떻게 해먹을지 고민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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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거 아닌 잡담인데 몇 달 간 나름 고심해서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고쳐나간 장보기라서 한번 내용을 쭉 정리해봤어.

현재 최대 고민은 아욱 당귀 방아 고추잎 부지깽이 취나물 이런 채소를 어떻게 하면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나 하는 거.

여기까지 읽어 줘서 고맙고 혹시 이 무지한 자취생에게 팁이나 조언해준다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

  • tory_1 2020.10.10 16:51
    경험이 우러나는 글 고마워!! 난 요리를 싫어해서 참 문제다..
  • W 2020.10.10 17:08
    나도 요리 싫어하고 앞으로도 뭔가 더 발전시킬 생각은 없는데 생존을 위한 최소한은 해야하지 않나 싶고 ㅠ 근데 이 글 도숲 말고 역시 자취게시판이 더 맞을까? 이 글 내용 자체는 식음료 이야기만 줄창 하는데 보고 공감할 만한 사람은 자취생이 더 많을 것 같아서 막상 쓰고나니 옮겨야 하나 고민 중
  • tory_2 2020.10.10 17:08
    아욱은 푹 삶아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겨울에 쌀쌀할때 남은 찬밥에 된장 조금 풀고 새우가루 조금 넣고 냉동 아욱 넣고 물넣고 푹푹 끓이면 아욱죽이 됨. 고소하고 맛있어
    당귀랑 방아는 쌈싸먹을때 먹은거 말곤 모르겠다
    고추잎은 살짝 데쳐서 참기름에 고추장 조금 넣고 버무리면 고춧잎 무침 되서 밥반찬으로 좋음 (다른 레시피 있으면 그걸로 고춧잎 무침 하면 좋아)
    부지깽이는 모르겠고 취나물도 버무려서 밥반찬으로 만드는 것밖에 모르겠다

    찐톨 자췻방에 베란다쪽 햇빛 들어오는 공간 있으면 옆으로 기다란 화분 하나 사서 다이소에서 흙 사고 퇴비 사서 적당히 섞고 거기에 상추랑 부추, 대파나 쪽파, 케일이나 겨자 깻잎 등등 쌈채소 조금 키워먹는것도 좋아 상추는적당히 따먹으면 오래키워먹구 대파랑 부추등은 어느정도 크면 뿌리 건드리지 말고 가위로 윗부분만 잘라 먹으면 계속 계속 자라거든. 이걸로 채소 걱정 훨 덜을수 있어. 난 이렇게 적당히 키워서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수확해서 쌈싸먹거나 적당히 잘라서 샐러드용 채소 또는 샌드위치용 채소로 이용하거든 의외로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다양한 야채 활용하면 향이 신선해지고 독특해서 맛있음
    아 미니 텃밭 키울때 꼭 흙은 사서 써. 밖에 공원에서 퍼오면 화뷴에서 벌레들 엄청 생김
  • W 2020.10.10 17:13
    1톨한테 댓글 달자마자 2톨의 은혜로운 댓글이 나타나서 글 안 옮기기로 결정! 아니 앞에 밥반찬 어떻게 해먹을지 팁 끄떡끄덕하며 읽다가 갑자기 텃밭 인증해서 깜짝 놀랐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요리 하기 싫다니까 농사 짓는 건 어떠냐는 권유를 들은 기분. 토리 진짜 대단하다. 우리집은 일조량이 나쁜 건 아닌데 텃밭 가꿀 만큼의 직사광선과 공간 확보는 안 되서 포기해야 할 것 같아. 근데 이런 거 알려줘서 정말 고마워. 다인가구용이 아닌 자취생 텃밭 가꾸기라니 신선해! 굉장해!
  • tory_2 2020.10.10 17:19
    @W 저정도 미니 텃밭은 한번 해놓으면 하루에 물 한번만 주면 되고 별로 손이 안가거든 ㅎㅎ 의외로 상추랑 깻잎이 끊임 없이 자라서 세네달은 신선한 채소를 바로 따다먹기 딱 좋아서 추천했어 저정도 텃밭은 걍 방치해도 잘 자라는 작물들이라 ㅎㅎ 막 토마토 고추 이런것만 안키우면 됨 걍 알아놨다가 나중에 공간적 여유 나면 한번 시도해봐 방치해도 이렇게 잘자라는 풀들이라니! 엄청 신기해짐 ㅎㅎ
  • tory_2 2020.10.10 17:12
    아 그리고 신선한 채소 수급이 어려울땐 냉동채소 활용도 좋아. 냉동 브로콜리는 올리브유 살짝 뿌리고 허브솔트 조금 쳐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맛있음
  • tory_4 2020.10.10 18:03
    방아이파리는 정구지 찌짐 할 때 넣어 먹으면 향긋하고 좋아...
    부추는 부추간장을 만들어갖고 가지밥 해먹으면 되는데 레시피가 요리방에 있을것임... 잠깐만
  • tory_4 2020.10.10 18:08
    http://www.dmitory.com/index.php?mid=cook&page=2&document_srl=22501328
    부추가지밥.. 이거 맛있었어
    난 음료는 아아메로 통일하고 집에 얼음꼭준비해놔 안그러면 사먹고싶거든^^....
    글 잘 읽었어 토리야
  • W 2020.10.10 21:17
    @4 와 나 사실 부추 일단 사고 나서 뭐에 쓸지 생각하자^^ 이러고 가져왔다가 며칠 만에 물 나와서 싸그리 버렸잖나. 가지도 좋아해서 뭐든 만들어먹는 거 대환영임.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링크도 고마워.
    커피는 그냥 전문가가 내려주는 게 좋더라구. 코로나 시즌에 직구해서 캡슐커피 만족한다는 사람도 봤는데 이거저거 따져봐도 그냥 사먹으려고 흑 ( ᵕ̩̩ㅅᵕ̩̩ )
  • tory_5 2020.10.10 18: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6/10 12:34:03)
  • W 2020.10.10 21:22
    저, 저기요, 이 글의 어디서 멋있음을 느끼셨죠? 3개월동안 요리라곤 딱 한 번 콩나물밥 (그것도 콩나물 끓인 물로 전기밭솥에 밥 앉힌 것도 요리라면 요리) 한 것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설마 샤브샤브를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면 나 수치사 할 거야ㅋㅋㅋㅋㅋ 샤브샤브는 라면 끓이기만큼 쉽다는 밑의 7토리 설명을 참고해줰 ㅋㅋㅋ
    밀키트는 잠깐 혹하긴 했는데 구성품이랑 조리방식을 따져보니까 소스 부분 말고는 그냥 각각 재료 사서 모으는 게 효율적이고 양 적당하고 가격 적당하더라구. 정말 혁명이다 싶은 밀키트가 나오지 않는 한 일단 구매 보류. 토리도 보니까 나랑 같은 과 새싹이야. 함께 힘내보자!
  • tory_6 2020.10.10 18: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30 15:41:10)
  • W 2020.10.10 21:23
    오징어 좋아해! 데쳐서 초장에 바로 찍어먹어도 행복할 것 같아. 냉동할 거 생각하면 나도 1순위로 오징어 고려할 듯. 이거 영양분도 많잖아 ><
  • tory_7 2020.10.10 19: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11 07:22:55)
  • W 2020.10.10 21:24
    ㅋㅋㅋㅋㅋ 토리 댓글 보고 빵 터졌음ㅋㅋㅋㅋㅋ 딱히 내가 식단 가치관이 이렇다고 요약한 건 아니지만 내용 곳곳에 요리 뼛속까지 극혐한다는 거 너무 티났나봐 하긴 동족이라면 단번에 눈치챘을 것.
    맞아 저당 위주로 먹고 싶어하고 아무리 맛있어도 번거로움이 정도 이상이면 고려도 안 함. 가성비 되게 따지지만 또 개인 기호와 가치관에 따라서 특정 제품군엔 돈 안 아끼는 편임. 그런 데 쓰려고 나머지 부문에 절약하는 거 ㅎ
    1.다음번엔 언스위트맛 당긴다. 이런 곡물이나 견과류 우유 종류는 매일밖에 몰랐는데 안 그래도 찾아볼 생각이긴 했거든. 이번달엔 저당 탄산 사느라 공부를 덜했는데 참고할게
    2.직구 시리얼은 정말 꿀정보네. 맞아 나도 이거 머리 엄청 굴려서 이거저거 표기 따져가며 봤는데 별 소용없어서 가격이나 보자 이랬거든. 식료품 직구는 아무래도 좀 망설이게 되는데 이렇게 첫 테이프를 끊게 되는가
    3.ㅋㅋㅋㅋㅋ진짜 내가 샤브샤브해먹는다고 그래도 요리 하려고 하는 편이잖아? 라고 생각했던 사람 있음 다 와서 토리 댓글 읽어줘! 라면 끓이는 것도 요리라고 친다면 샤브샤브도 요리긴 해 ㅋ 샤브샤브 엄청 간단해 그냥 물에 야채랑 고기 익히면 끝임. 심지어 전용 기구도 아니로 진짜 라면 냄비 두 개로 끝냄.
    아 얇은 고기... 차돌박이를 꼭 고집하는 건 아니고 무조건 얇게 나오기만 하면 되는데 생각보다 눈에 차는 게 없어서. ㅠㅠㅠ 양념 안 한 불고기류로 더 찾아볼게 라면 끓이기 레벨과 같은 샤브샤브를 포기할 수 없지
    4.요거트는 옛날에 맛있는 걸 많이 먹어봐서 시판되는 제품 중에선 성에 차는 제품을 찾고야말겠다는 기대가 별로 없긴 함. 코스트코 대리 판매도 많이 하지 않나? 이것도 체크.
    5. 맞아 ㅋㅋㅋㅋ 사실 버터랑 치즈엔 돈 물쓰듯 쓸 수 있음 여기에 잠봉 이런 거 사겠다는 것부터가 가성비 말아먹음ㅋㅋㅋㅋㅋㅋ 여기에 아낄 거면 그냥 안 먹고 말지. 양이 아니라 풍미로 승부하는 종류인데다 버터나 치즈가 들어가는 음식 자체가 주재료의 퀄이 다 좌우하기 때문에 애초에 아낄 수가 없다. 그래봤자 역시 내 성에 차는 건 별로 없거나 돈을 정말 많이 써야 하지만 이 정도까진 괜찮은 것 같아.
    6. 응 저당식품 추구하는 건 혈당 때문에도 그렇지만 설탕류 맛을 싫어해서 그런 거라 과일은 막 엄청 조심하는 건 아닌데 사려고 앞에 서 있으면 신선한 상태로 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 쓰레기 나올까 이거저거 생각하다가 놓게 되더라고. 결국 방울토마토만 잡고 돌아오는;; 토리는 과일 당류도 다 꿰뚫고 있구나! 존경스럽네... 덕분에 나도 좀더 세밀하게 분류할 수 있겠어.
    7. 통밀 식사빵 이미 냉동실에 저장해뒀지롱^_^v아 맞다 닭가슴살 훈제도 사려고 한창 검색하다가 귀찮아서 관뒀는데 다시 구매 준비를 (주섬주섬) 버섯 익히기도 귀찮아서 전자렌지에 돌리다니... 넘나 난데? 🤔 토리 그거 알아? 달걀도 삶기 귀찮을 때 전자렌지로 해결할 수 있다??
    8. 와 소스는 생각못했다 특별히 용도를 생각해서 구매한 건 고소한 마요네즈랑 허술한 샤브샤브를 위한 가쓰오국시장국, 순두부양념 정도인데. 토리처럼 액상과당까진 안 따지고 그냥 겉보기에 달 것 같은 건 쳐다도 안 보긴 해. 앗 맞아 와사비(고추냉이)는 생와사비로 사서 먹고 있어 맛있다 다들 고기엔 와사비 먹어라 두 번 먹어



    아니 근데 이게 요만큼만 쓴 거면 본격적으로 쓰면 얼마나 나온다는 거야. 정말 여기 우연히 글 읽으러 들어온 토리들이 스크랩한다면 대부분 토리 댓글 보려고 그러는 걸꺼야. 긴 글 남겨줘서 고맙고, 많이 배웠어. 근데 동족 만나서 웃긴 게 제일 컸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심지어 요리를 하거나 이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의지 따윈 한 톨도 없음 ㅋㅋㅋ
  • tory_8 2020.10.10 20:22
    좋은 글이다! 나같은 경우는 과일은 동네마트 떨이 세일할 때 많이 샀어. 보통 스티로폼 박스에 포도 두송이 식으로 들어있는게 떨이 세일 코너 (보통 계산대 근처~출입구)에서는 천원 이천원에 반 송이 정도로 있으니까 그때그때 간식용 과일보충이 좋더라구.
  • W 2020.10.10 21:29
    좋은 글이라고 해줘서 고마워^_^v 동네마트가 역시 대형보다 떨이 세일을 하는 편이겠지? 계란 필요할 때만 직접 나가는데 (나머지 음식 무조건 온라인 주문함) 소량 포장된 제품 있나 담번엔 좀더 신경써서 살펴봐야겠다. 맞아 달달한 거 땡길 땐 과일을 먹어야지 과자나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 tory_8 2020.10.10 22:08
    @W 난 동네마트 떨이 세일하는거 자주 이용했어 너무 소형도 대형도 아닌 그런 마트 ㅋㅋ 밤에 산책할 겸? 9시쯤 나가서 한바퀴 쓱 둘러보고 저렴한 떨이 식료품 종종 사왔는데 괜찮더라~~ 맞아 아이스크림 과자보다 과일이 훨씬 좋지ㅠㅠ
  • tory_9 2020.10.10 22:04

    와 글부터 댓글까지 정말 강같은 글이다! 모두 고마워👍👍 스크랩함!

  • tory_10 2020.10.10 22:4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13:48:02)
  • tory_11 2020.10.10 22:51

    나 주부인데 댓글 토리 포함해서 많이 배우고 가 ! 버섯하고 두부 냉동할 수 있어!! 쌀 때 많이 사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볶는 건 안 되는 국 끓이면 괜찮아 똑같아~!!

  • tory_12 2020.10.11 00:07
    자취토리 엄마반찬7:내반찬3 정도로 먹고 있는데
    김치와 (약간 싱겁게 만든) 장아찌 아주 유용해. 이 둘은 냉장보관이면서 오래 가거든. 그리고 장아찌는 건더기를 먹고나서 다른 야채를 넣어서 또 절일수 있으니까 잘 쓰면 아주 좋음.
    버섯, 애호박, 대파, 쪽파 등은 한번 쓰고서 남은건 당장 내일 쓸거 아니면 모두 토막쳐서 얼리는게 좋더라.
  • tory_13 2020.10.11 02:19
    글 잘 읽었어! 나 5번에서 바이오요플레먹다가.상하목장 요플레 먹던 1인인데... 아침마다 오트밀에 요거트먹는거라 요거트소비량이 좀 많아서 상하목장 요거트 가격이 부담되었었거든 그런데 ssg에서 파는 피코크 유기농 요구르트 플레인 맛 괜찮았어! 바이오보단 상하목장이 가까운 맛인데 유기농에 900g이라는 대용량임에도 가격이 착해서 잘 사먹음 ㅎ 할인행사도 자주해서 잘 사먹었당 ㅎㅎ 이마트 근처에있으면 한번 도전해봐 개인적으로 괜찮앗어
  • tory_14 2020.10.11 17:12
    나는 피포크 유기농 이거 너무 묽더라 완전 주르륵임.... 
  • tory_15 2020.10.11 19:17
    자취 1년차지만 안해먹는데...많이 배워가 댓글들도 땡큐
  • tory_16 2020.10.11 22:51
    난 왜 아직도 1번을 벗어나지 못할까...
  • tory_17 2020.10.11 23: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15:50:15)
  • tory_20 2020.10.12 12:03

    나도 두유만 생리주기에 관계있는 줄 알았는데 충격이다ㅜㅜ 멸균우유 17톨이랑 같은 이유로 샀는데 이번에 산거만 마시고 더는 구매하지 말아야겠어...

  • W 2020.10.12 14:01
    @20 아앗 내가 처음 글 올릴 때 생리주기 부분에서 분명히 멸균 두유라고 썼는데 오타 수정하면서 멸균유제품이라고 복붙한 것 같아;; 매일 먹었다는 거 우유x 두유 ㅇ 그래서 끊고 나서 갈아탄 게 아몬드브리즈 프로틴이고 여기에 ‘두유보다 맛없다’라고 한 거. 멸균, 멸균 쓰다가 제품 종류 혼동 줘서 미안해! 본문에도 고쳤어!
  • tory_17 2020.10.12 16:2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15:50:15)
  • tory_18 2020.10.12 00:49
    좋은 글에 좋은 댓글 넘 고마워!!!
    추천하구 스크랩해간당
  • tory_19 2020.10.12 09: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21:21:24)
  • tory_21 2020.10.12 23:17
    최근에 요리 귀찮아서 배달음식만 먹었는데 다시 부지런하 요리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네ㅠ 좋은글 보고가!
  • tory_22 2020.10.13 09:20

    땅콩버터는 슈퍼내츄럴 추천해 원재료는 땅콩 하나야

    샤브샤브 만큼 쉬운게 찜이라고 생각하는데 고기랑 채소 다같이 걍쪄먹는것도 영양소섭취에 좋은거같음

    근데 불켜는것 마저 귀찮아서 렌지용찜기 사서 먹고있긴해...ㅋㅋㅋ

  • tory_23 2020.10.13 10:35

    우와 재밌게 읽었어 스크랩 할께!!!!

  • tory_24 2020.10.14 21:01
    유익한 글과 댓글들 정말 고마워!!
  • tory_25 2020.10.19 12:39
    고소한 우유 찾으면 다나우유 먹어봐!! 우리집은 목장에서 뛰어노는 소들이 더 건강에 좋다고 이거 먹는데 진짜 맛있어서 계속 사서 먹는중!! 그전에는 파스퇴르랑 유기농 어쩌구 먹었는데 그거만큼 맛있어
  • tory_26 2022.09.11 09:15
    알차다 고마워!!
  • tory_27 2023.04.21 21:16
    스크랩!
  • tory_28 2023.08.03 19:13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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