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글은 아니고 ㅋㅋ
*괄호 안의 내용은 스킵해도 됨*
(우리 집은 가족 중 하나가 아토피가 심하게 있어서 어릴 때부터 엄마가 해 주신 집밥만 먹었거든..
거기다 엄마께서 가족들이 질려할까봐 진짜 다양하게 음식을 만들어주셨음 ㅡ 서양식 중식 한식 일식 다 포괄해서 ㅡ 장도 다 만들고 김치는 뭐 기본이고
하여튼 뭐든 음식은 다 만들어 먹고 난 거기에 익숙해지고 그러다보니
어쩌다 외식을 해도 너무 입맛에 안 맞는 거야 ㅠㅠ
티비에 맛집으로 유명 음식점 소개 나오면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한번 가봐야지 해서 갔다오면 돈아깝고 맛없고 별로란 생각만 든다...
친구들이랑 만나서 식사할 때도 딱히 가고싶은 음식점이 없어 ; ㅋㅋ 그냥 친구가 가고싶다는 곳 있으면 무조건 따라감 ㅋㅋㅋ
예전에 한창 배달앱 쿠폰 뿌릴 때 평점 좋은 곳으로 배달음식도 여러 번 시켰는데 다 별로였어 ㅠㅠ 자극적이기만 하고 입맛에 안 맞더라구
치킨도 걍 집에서 튀겨먹는 게 맛있고 ㅋㅋ 피자도 집에서 만들어먹던 게 더 맛있고 ㅋㅋㅋㅋ
이 글 쓰면서도 나 스스로가 참 답답할 정도다 ㅋㅋㅋ)
여튼 그나마 외식해서 돈 덜 아깝다 하는 건 주로 서양식이었던 것 같아 ㅡ한식은 나가서 사먹어서 좋았던 기억이 없어 ㅠ 그리고 굳이 한식 먹는다면 고깃집 (양념 없이 생으로 구워먹는) 정도가 낫더라구
세상에 나같은 토리도 분명 있겠지..?
서론이 길었는데 ㅠ 나같은 토리들 중에 정말 오오 이건 정말 맛있었다 하는 음식점 있니? 추천 좀 부탁해! 비싼 곳도 가리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