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원작 안 읽고 드라마도 7회까지만 봐서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어) 예원제가 사울 만나기 전에 혼자 생각 오래 하다가 게임이론, 페르미역설 이렇게 책 두 권을 보잖아. 그동안 이 사람은 삼체에 맞설 전략을 생각한 것 같아. 자기가 저지른 일이니까 늦었지만 어떻게 수습할까 생각해봤을 수도. 사울에게 아인슈타인 유머 얘기하면서 Never play with God을 강조한 건 여기에 핵심이 있다는 건데 아인슈타인처럼 나대며 신의 눈에 띄거나 주의를 끌지 말라는 것 같아. 여기서 아인슈타인=인류, 신=삼체를 비유한 거겠지. 이렇게 해서 예원제는 앞으로 인류가 어떤 식으로 대처할 지 사울에게 우회적으로 알려준 듯. 구체적으로는 어떤 전략인지, 어떤 식으로 실행할 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병법으로 말하자면 암도진창 수법을 쓰라는 게 아닐까. 돌이켜보면 드라마 1회(또는 2회)에서 언급된 페르미 역설(외계인이 다른 외계인에게 공격당하지 않기 위해 숨어있어서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가설)도 복선이었던 듯.
(우선 원작 안 읽고 드라마도 7회까지만 봐서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어) 예원제가 사울 만나기 전에 혼자 생각 오래 하다가 게임이론, 페르미역설 이렇게 책 두 권을 보잖아. 그동안 이 사람은 삼체에 맞설 전략을 생각한 것 같아. 자기가 저지른 일이니까 늦었지만 어떻게 수습할까 생각해봤을 수도. 사울에게 아인슈타인 유머 얘기하면서 Never play with God을 강조한 건 여기에 핵심이 있다는 건데 아인슈타인처럼 나대며 신의 눈에 띄거나 주의를 끌지 말라는 것 같아. 여기서 아인슈타인=인류, 신=삼체를 비유한 거겠지. 이렇게 해서 예원제는 앞으로 인류가 어떤 식으로 대처할 지 사울에게 우회적으로 알려준 듯. 구체적으로는 어떤 전략인지, 어떤 식으로 실행할 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병법으로 말하자면 암도진창 수법을 쓰라는 게 아닐까. 돌이켜보면 드라마 1회(또는 2회)에서 언급된 페르미 역설(외계인이 다른 외계인에게 공격당하지 않기 위해 숨어있어서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가설)도 복선이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