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에서는,
에번이랑 케이시 헤어질 때.
왜 나도 울었는지 모르겠는데 케이시 혼자 남아서 눈물 터뜨릴 때 같이 울었네.
여전히 사랑하지만 더이상은 안 되겠고, 미안하고 그런 복합적인 마음을 알 것도 같고.
에번... 좋은 남자.... ㅠㅠ
물론 케이시도 좋은 연인이었지.
에번에게 미래를 심어줬잖아.
둘이 참 잘 어울려서 그래서 맘 아푸다.
그리고 더그가 고심 끝에 엘사를 품기로 한 거.
뉴욕에서 돌아와 엘사와 키스하는데 이 때 펑펑 울었따.
나톨도 연인에게 바람을 당한 적이 있는데
그 때 기억들 때문에 이 부부에 엄청 몰입해서 봤던 거 같아.
더그는 과연 그 상처를 극복할 수 있을까.
엘사는 진심일까. 이 둘에게 다시 신뢰 회복이 가능할까.
이런 의문을 가지면서 봤는데 다 무의미했던 질문들이었네.
정답도 오답도 없다는 샘의 나레이션이 다 했다.
이 부부도 결국 다시 살아봐야 아는 거겠지.
마지막으로는 샘이 페이지의 카누를 사준 거 ㅎㅎ
그냥 코 끝이 찡하더라.
다음 시즌은 샘의 독립이라니.
이 또한 굉장히 소소하면서도 현실적이며 기대되는 내용이다 ㅋㅋㅋ
제작은 된다니..? 캔슬하지 말아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