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에서 뭐 볼까 뒤적대다가 겨울엔 랑야방이지!
눈발 날리는 종주님과 후회남주 정왕 좀 오랜만에 볼까 싶어서
지난 주말에 54회를 풀로 달리고 계속 랑야방에서 헤어나오지 못 하고 있어 ㅋㅋㅋㅋ
첫눈 소식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데 토리들아 랑야방이나 다시 봐라!
오랜만에 다같이 토리들과 랑야방에 대해서 떠들고 싶어ㅠㅠ
나 몇번이나 본 건데도 마지막 화 보면서는 꼭 운다고ㅠㅠ
OST도 배우들이 불러준 것도 넘 좋은데 가사가 드라마랑 찰떡이라 초ㅑ... 또 눈물이 나네
진짜 랑야방은 좋은 장면이 너무 많아서 열 손가락 안에 꼽지도 못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몇장면들은
'어머니 임수가 보고 싶어요' 하고 우는 정왕
눈발에 서서 소경염!하고 부르는 종주
경예 생일 잔치 하던 날의 사건
경예 가기 전에 언덕에서 인사하는 종주와 그 대사들
종주가 비류랑 눈덩이 던지고 주고 받으면서 놀다가 혼나는 장면
섭봉인거 확인하고 끌어안고 우는 종주
종주가 활 만지려고 하니까 정왕이 친구가 자기 물건 남이 손대는거 싫어한다고 하는 장면
정왕을 물소라고 부르는 비류
...
진짜 만약 랑야방을 보지 않은 토리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꼭... 보라고
인생 드라마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해주고 싶다ㅠㅠ
나 토리는 멍청해서 초반 몇편은 등장인물 헷갈려서 놓칠 뻔했는데
토리들아, 나 같은 멍청이도 끝까지 다 보면서 등장인물 전부 다 사랑하며 보았으니 꼭 봐라ㅠㅠ
안 본 토리 없게 해주세요!! 랑야방 불판 또 생기게 해주세요ㅠㅠ!!!
토리들아, 겨울됐으니까 다 같이 랑야방 달리자! 꼭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