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일 기억에 남는게 4화 롤케이크 공장 에피소드...
아버지가 오토바이 사고나서 넘어졌다가 일어나서 하늘 보는데 불꽃놀이하고 집에 들어와서 애들 자는거 볼때
브금 레몬 깔리는데 오열함.........
레몬 들으면 이 장면 생각나서 눈물난다......
언내추럴 진짜 잘봤는데 보면서 넘 많이 울어서
감정소모 심하게 해서 재탕을 못하겠음ㅠ
범인 칼로 찌르는 장면.. 안 찌르겠지 했는데 찌르더라고 ;;;;
그 뭐지 약혼자가 범인 칼로 찌르는 장면 나도 딱 칼로 찌르려다가 멈출줄 알았는데 진짜 찌르더라고
먹는 게 인상에 많이 남아.
1화에 약혼자 찾아가서 팥빵 이거 앙금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주는데
이런 거 먹을 기분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럴 기분이 아니니까 먹는 거예요, 하는 부분도 좋았고.
많이들 꼽는 절망할 시간 있으면 맛있는 거 먹고 잘래, 하는 부분 ㅇㅇ
약혼자 살인범 칼로 찌르는 장면, 보통은 마지막에 주인공이 말리고 못 찌르는데 그 부분 자극적이지 않게(난도질하는 음향 효과 같은 거) 찌르는 거 보고 오... 싶었어.
행복 벌꿀 케이크에서 그렇게 힘들게 과로하다 급하다고 해서 오토바이로 배달갔더니 제대로 먹지도 않고 케이크는 나뒹굴고 이런 모습들 대조해서 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인상적인 장면도 많다. 대사 다 외우겠어 아주 ㅋ
나는 9회에서인가 미코토가 나카도 보고 나를 절망시키지 말아달라고 한 장면. 절대 절대 절망하지 않는 미코토인데 미코토가 이 대사 치니까 얼마나 간절한지 알겠어서 ㅠㅠㅠㅠㅠㅠ 못 잊겠더라
나도 5회 엔딩.... 안찌르겠지 했는데 찌르고 남주 서사 풀리면서 눈내리고 레몬나오는데 소름돋았어
나도 그장면 ㅠㅠ 레몬 나오자마자 오열함.. 그리고 이지메 편 너무 슬펐어..
나는 미코토랑 로쿠로가 냉동트럭 갇힌 편에서, 그 납치된 여자애 중 한명이 죽기 전에 종이 삼키는데 알고보니 한명더 잡혀있으니 걔 구해달라는 내용이었던게 밝혀졌을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 ㅠ 이부분부터 나카도라는 캐릭터에 대해 조금씩 맘을 열어가게 되었던...
나도 그 장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절망할 시간에 맛있는 거 먹을래였나? 그 장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