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시신확인할 때 말이야.
엄마는 막 슬퍼하는데
아빠는 큰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죽으려면 혼자 죽지, 왜 민폐를 끼치느냐!"라는 식으로
말하는거 보면서 에구~ 너무하네~
역시 메이와쿠의 나라 일본.
(절레절레)하면서 쭈욱 보는데~
후반부에
사토미랑 쿠베가
부모님한테 사건경위 말하니,
묵묵하게 듣고 있던 아빠가
"사실은 제가 소방관입니다.
제가 가르쳐준걸 아들이 기억하고 있었네요"
라는 대사에서 눈물샘이 터지고 ,
아빠역 배우분이 위의 대사를
담담하게 말하며 슬픔에 얼굴이 붉어지는 연기에서
눈물이 주루룩주루룩 막 흘렀음 ㅠㅠ
보는데 가슴이 너무 미어졌음.
너무 각 인물들에 감정이입했나봐 내가 ㅠㅠ 흐극 ㅠㅠㅠ
7화는 초반에 재미없어서 결말만 봤는데
8화는 진짜 재밌게봤어 ㅠㅠ
(쓰레기집할아버지 에피소드는 빼고)
이 드라마 시즌제로 또 나왔으면 좋겠다
간만에 좋은 드라마 찾았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