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부터 8까지 정주행하고 하우스 뽕이 안 빠져서 찾아보니
원래 하우스는 시즌3 기획으로 만든거라며?
그런데 예상보다 인기가 더더 좋아서 시즌은 연장됐는데 배우 개런티 문제 등등등 해서 삼남매 나가고
새로 사람들 넣고 하면서 시즌 8까지 온 거!
참고로 (나무위키 발이지만) 팬들은 123시즌까지는 최고로 치고 456 은 평가가 낮고 7부터는 나름 안정화 됐다고 보더라
오랜만에 다시 보는데 하우스 콩깍지가 두껍게 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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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과거 5년 사귄 연인으로 나온 스테이시보다 오히려 초반시즌 하우스랑 캐머런 텐션이 좋다고 느껴지더라 ㅋㅋㅋㅋㅋㅋ
미운말만 하는 괴팍한 노인네 같은 하우스인데도 어디 아파보이면 말없이 걱정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캐머런이라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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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눈에)체이스보다 하우스랑 케미 돋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이렇게 느껴봤자 캐머런이랑 체이스 배우가 실제로 약혼까지 갔을 때여서 하우스-캐머런 럽라는 이미 드라마내에서 날아가버렸지만;;
그리고 후반부 커디랑 럽라는 두 사람이 이제껏 쌓아온 서사가 있으니 납득돼서 좋았어
럽라 전에도 하우스를 유일하게 다룰 수 있던 병원장이 커디였었고, 또 보너스로 레이첼 커디랑 하우스 케미 ㅋㅋㅋㅋㅋㅋㅋㅋ
몇 에피 안 나오지만 레이첼은 너무 귀엽고 하우스는 갑자기 육아하게 되니 초보 엄빠처럼 육아쪼렙으로 보이고 ㅋㅋㅋㅋ
-물론 베스트 케미상은 윌슨에게 헌정합니다-
아무튼 지금 감수성으로 보면 진짜 못된 말만 툭툭해대는 하우스지만
마지막에 윌슨이 박사님은 이 정도 고통을 매일 느끼고 살다니 정말 힘들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거 생각하면
저냥반 뱅뱅 꼬인 속이 이해가 가기도 하고.....
솔직히 어디가 좀만 아파도 사람이 짜증나고 힘든데 그정도 고통이 만성이야 ㄷㄷㄷㄷ 강한 진통제로도 100퍼 사라지는 건 아님 ㅜㅜㅜㅜ
내성 생겨서 더더 먹다보니 중독증세 오고 가시 세워서 자꾸 주위 사람들 쳐내고 어휴
진짜 윌슨이 커버쳐주고 나름 하우스 이해해주던 커디라도 없었다면 하우스는 어떻게 살았을지...
그래서 시즌 8 파이널 에피가 하우스-윌슨 다우면서도
6개월 후의 하우스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더라 진짜 이젠 아무도 없는데, 혼자인데 그리고
자기 신분마저 날아가버렸는데 약이나 타 드실 수 있나ㅜㅜ 이런 생각 들더라고
하우스 오랜만에 보니 재밌고 좋더라 생각할 거리도 꽤 있고
Everybody Lies
하우스 때문에 디씨인사이드 갤러리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됐고 덕질한다고 블로그도 시작했었는데 ㅋㅋ 너무 아련하다... 10년도 더 전이네 ..........하우스는 아무리 꼬장을 부려도 미워할 수 없지ㅠㅠ 섹시해 맞아. 커디랑도 케미 좋았고. 나도 다시 한 번 달려볼까. 엄두가 안 나지만ㅋㅋㅋㅋㅋ 다시 봐도 재밌을 거 같긴해. 연출이 촌스럽지 않았어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