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석이때도 아묵일때도 너무 혼자 결정해 ㅋㅋㅋ
쇄요탑에서도 미리 말하면 얼마나 좋아....그럼 웃으면서 죽을수 있자낭
아묵일때는 계속 옆에있겠다,떠나지 않겠다 맹세한후 일초도 안돼서 말없이 그냥 사라져버리고...
나 이거보고 진짜 신존이 정겁플랜을 치밀하게 준비해 놓은것 같은 착각이 들었음
이거 진짜 슬픈게 아묵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남들이 그저 넌 영석의 겁일 뿐이고
다들 너 죽기만을 원한다고...그래서 아묵이 구신한테 너도 내가 죽길 원하냐고 물을때
구신표정이 딱 걸리거든
이때 아묵심정이 소설에선 참담하기 그지없었다 ㅠㅜ
(그녀는 미친듯이 달려들어 통곡하며 구신의 멱살을 잡고 끌어당겨 그녀 자신을 보여주고싶었다)
그리고 클라이막스인 마지막은....하....
신존의 마지막 계획은 정말이지 얼토당토아니하네
끝까지 속일 수도 없을 뿐더러 괜히 청요운풍만 불쌍하게 됐음
그래도 기본중드는 막판가서 용두사미된 경우가 많은데 신석연은 그래도 나름 깔끔하게 끝낸것 같아서 만족함
톨 중국어 능력자인가 보구나!! 나도 신석연 소설 읽고 싶다... 번역 안되려나 ㅠㅠㅠㅠㅠ
신존이 좀 전신 짬바에다(최종결정권자 ㅋㅋ) 사랑은 처음이라 독단적인 면이 있어.
사명이 말리는데도 못 참고 자꾸 인간계 가서 영석이 곁에 있고 싶은 맘이 이해 안가는 건 아니다만... ㅎㅎ
신존 대사 중에 널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너무 고생할까봐 하지만 또 돌봐주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과 너무 잘 지낼까봐
걱정하는 게 있는데 이게 신존의 맘을 잘 표현해준 대사 같아. 티빙에선 좀 아쉽게 번역이 된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