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1 처음봤을때는 10대 둘이 미친짓하는거 멀리서 지켜보는 기분이었는데
1화에서 8화까지 쭉 이어서 한번에 보니까
제임스 마음이 이해되더라구
중간에 앨리사랑 헤어지고 펑펑우는 장면에서 되게 마음아팠어
(앨리사는 시즌2를 다본 지금 시점에서도 이해가안돼 ㅋㅋㅋ )
2
앨리사 아빠 배우 구글링하다가 깜놀했다 ㅋㅋ
BBC 더캡쳐라는 영드에 변호사였어 ㅋㅋ
분명 빌어먹을세상따위, 더캡쳐 둘다 열심히봤는데
3
맘마미아2 스텔란 스카스가드 젊은역할 이었어!!!!
4
변태교수도 셜록한테 개무시당하던 앤더슨이었지 ㅋㅋ
5
시즌1이 그렇게 끝나고 시즌2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그럴듯했어
변태교수 이야기를 써먹을줄을 몰랐네
보니 캐릭터는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어
보니는 시즌2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한 도구적인 장치라고 느껴졌어
변태교수한테 반한이유도 모르겠고 약간 답답한 캐릭터였어
마지막에 그렇게 되고 보니는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지가 않았어
보니한테 정들만한 요소가 없었어
배우 연기는 좋았어
6
물론 캐릭터 자체는 매력있고 배우 연기도 좋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게 앨리사의 매력이자 단점이야
앨리사 말투 진짜 독특하고 매력있어 ㅋㅋㅋ
7
사실 난 제임스 얼빠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렇게 좋은지 모르겠어 그냥 다 좋다
강아지처럼 울망이는 표정이 너무좋아 ㅋㅋㅋ
앨리사 엄마의 강요로 이별편지쓰는 장면에서
'너때문에 사람을 죽였어' 이런 가슴아픈 거짓말 계속 쓰다가
8
이 드라마는 하도 어디로 튈지몰라서
정말 주인공 두명을 다 죽인거야???? 이러면서 잠깐 패닉에 빠졌었어
일시정지 누른다음에 심호흡좀 했다 ㅋㅋㅋ
9
시즌2 마지막장면보니까
시즌1에서 앨리사랑 제임스가 손 잡는장면이 생각났어
둘은 이제 어떻게 될까?
정말 제임스는 이제 섹스를 못하까? ㅜㅜ <---제일 궁금해
한편단 20분정도밖에 안되니까 금방볼수있어서 좋았는데
너무 아쉬워 ㅜㅜ 이제 시즌3 보려면 또 2년을 기다려야할까
시즌3 빨리 나왔음좋겠다
댓글로 좋았던 장면이나 감상 같이 나누자~~
어제 시즌2 뜨자마자 바로 쭉 다봤는데 글이 올라오다니 너무 반가워!
톨이랑 1번에서 말해준 제임스의 나레이션 부분은 빌어먹을 세상따위1에서 최애부분이야ㅠㅠ '내가 앨리사를 지켜준게 아니라 앨리사가 저를 지켜준거였어요' 대충 이런 뉘앙스의 말이였는데 그 부분은 볼때마다 눈물나더라ㅠㅠㅠ 그 부분에서 제임스의 감정에 대해서 훅 이해가 되고 앨리사랑 떨어진 상실감까지 잘 느껴져서 너무너무 좋았어..
개인적으로 시즌1은 극호고 즌2는 약간 아쉽게 괜찮다(?)인 입장인데ㅋㅋㅋㅋ 시즌1에서는 주인공들이 그 일이 있기전까지는 막 나가잖아? 나사풀린 애들처럼ㅋㅋㅋ 그러다가 일이 터지고 반전되는 구조여서 초반의 막장병맛+후반의 시리어스함이 합쳐져서 좋았는데, 즌2에서는 시작부터 현실에 짓눌려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보기가 조금 더 힘들었던거같아ㅠㅠ
즌1에서 배고파?라고 물어보면 '항상 배는 고프지!'라고 대답하던 앨리사였는데 즌2에서는 먹는거에도 시큰둥해하는 모습을 보고 슬펐고ㅠ그래도 유골뿌리고 나서 앨리사가 먼저 '배고프다 뭐 먹으러가자'라고 한거 보면 약간 회복했다고 믿고싶네ㅎㅎㅎ..
아 그리고 보니가 그 교수를 사랑하게 된 건 잘못된 방식이였더라도 처음으로 보니에게 관심을 가져준 사람이여서..인 것 아닐까? 엄청나게 강압적인 환경에서 자라고 정상적인 교류방법(?)을 배우지 못해서 학교친구들하고도 어울리지 못하잖아. 보니는 사람의 관심이 고팠던 친구였고 그걸 충족시켜준게 교수인게 아닐까싶엉. 그리고 엄마가 엄청나게 강조하던 '대학'의 교수니까 내심 존경심같은 것도 있었을 것 같고. 하지만 이건 내가 머리로 이해할 뿐이지 마음으로 이해가 되진않는닼ㅋㅋㅋㅋ아니 그놈 얼굴만 봐도 꺼림직하지 않냐구요ㅋㅋㅋㅋㅋㅋ 하다못해 그 집에 찾아온 여자애 바로 죽이지말고 이야기라도 해보지ㅠㅠ
어휴 말하다보니까 댓글이 길어지넼ㅋㅋㅋ째든 시즌2는 오랫만에 애들 봐서 좋긴했지만 즌1만큼 흡입력이 있진않아서 조금 아쉽긴 했던 시즌인거같아ㅋㅋㅋ 시즌3도 나오면 좋겠지만 더 나올 이야기가 있을지 모르겠다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