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인적으로 결말도 마음에 들었거든
덱스터한테 가장 소중하고 유일하게 맹목적인 어떤 절대적인 존재를 잃게 되잖아(데보라)
데보라한테 너무 밸붕인...... 불리하고 고통스런 스토리였다곤 생각하는데
데보라 배우랑 마이클 C 홀이 너무 연기 잘해서 ㅠ ㅠ ㅠ
스토리에 몰입하게 되고 나는 수작이라고 끝까지 생각이 들었음
샬롯 램플링 나왔던 것도 좋았고 마지막 시즌에..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결국 덱스터가 인부 같은 막노동하면서 사회적으로 죽은 존재로서 살지만
그 덱스터의 본능적인 눈빛은 죽지 못하잖아
끝까지
데보라를 잃고도 덱스터는 덱스터 자신의 살인 본능을 포기하지도 잃지도 못했다는 거
아들을 포기하고 보낼 지언정 그 번뜩이는 본능은 없애지 못했다는 게
되게 비극적이면서도 신선했어 ㅋㅋ 비극이 아니라 진짜 사이코패스를 잘 그려낸 것 같은..
덱스터 좋아하는 드라마 중에 하난데
오랜만에 봐볼까..
덱스터 처음 볼 땐 눈 감고 봤거든 막?? 무서워서
근데 한니발 본 이후로
모든 잔인한 영화와 드라마를 다 "으음 라면 맛있다"하면서 보게됨
ㅋㅋㅋㅋ 급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