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드라마
부드럽고 상냥하고 또 명란이한테 밀쳐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가가는 그러면서도 뚝딱임이 있어서
첫사랑 풋풋함이 느껴지는게
딱 첫사랑 재질이야 ㅋㅋㅋ
하지만 그럼에도 남주 재질은 아니구나 싶은게
불위 죽는 장면에서 느껴지더라
어릴때부터 같이 자란 사이라 정도 깊다 하고
또 불위는 말리는데도 본인 고집으로 명란이 가까이 하다
자기때문에 맞아죽었는데도
엄마 앞에서 눈물 흘리는 거밖엔 못하는..
유약한 공자님 ㅎ
여기서 명란이 소공야랑 결혼하면 헬게열리겠구나 싶었음
그렇다고 고부 사이에서 영리하게 조율하면서 관계 개선시킬 거 같지도 않고 엄마 앞에서 광광 명란이 편들다 더 곤란하게만 만들 각 ㅋㅋㅋㅋ
소공야 성격은 장점이 더 많아서 조건만 서로 맞으면 정말 정 좋게 백년해로하겠지만
명란이 상황과 신분에는 맞지 않았던 거 같아
  • tory_1 2022.07.22 21:52

    ㅇㅇ저 허락 받기까지도 저렇게 뜸들이면서 명란이 힘들게 했는데 결혼했으면 더 휘둘렸을 거 같고 명란이한테 어울리는 가족,은 아니었을 거 같음. 그 시엄마도 명란이가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소공야가 너무 좋아하니까 마침 급제도 했겠다 그래 기분좋다 네가 너무 좋아하니까...허락해준거지 찐마음은 아니니까. 저런 왕족의 도도함을 가진 소공야 엄마가 서녀인 명란을 마음에 들어할 리 없겠지. 소실 들여라 첩 들여라 밥놔라 대추놔라 난리였을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밀당하는 사이에도 명란이 끝까지 기다려줬을만큼 소공야를 좋아한 건 사실같음. 할머니가 그렇게 만류하는데도 끝까지 기다려주긴 했쟈나 

  • tory_2 2022.07.22 22:56
    불위 맞아죽을 때 소공야 모습이랑 명란이네 적모네 딸이 시녀 맞는 거 막아주는 거 보면 차이가 확연하지
  • tory_3 2022.07.22 23:01
    명란이 격구 장면이 초반에 소공야랑 한번 뒤에 고정엽이랑 한번 나오잖아 그걸 보면 둘의 차이를 알수 있음 소공야는 명란을 위해 나선 거였지만 명란이 부담스러워했고(소공야를 좋아하지만 외간남자랑 그것도 온 경성이 주목하고 신분차이도 큰 소공야와 갑자기 어울리게 돼서 불편해짐) 결국 집에 돌아간 뒤엔 아버지한테 벌받고 그때부터 소문에 시달리고 주제를 모른다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지 소공야가 명란을 위해서 한다는 대부분의 일이 이런 식이야(그전에 명란이 챙긴다고 선물부터 안겨서 명란이 언니들한테 나눠주고 해명하느라 진땀빼던 일들etc) 명란이 감당해야 하는 바가 너무 크고 가혹함 소공야는 그걸 헤아릴줄 모르고 알아도 해결 못함.. 반면 고정엽이랑 격구를 함께 하게 됐을 때는 고정엽이 이미 갖은 수를 써서 둘이 결혼하는 상황을 거의 확정시켜놨고 그래서 사람들도 다 인정하고 받아들여주고(심지어 황후마마마저도) 마지막에 명란에게 진심으로 진지하게 구혼해서 허락을 받아내잖아 둘이 같이 격구하러 경기장으로 들어올때의 명란 표정을 보면 근심 하나 없이 마음 편히 웃고 있거든 나는 이 대비가 소공야와 고정엽의 결정적인 차이라고 봤음
    그리고 불위 일은ㅎ.. 여자인 여란도 자기몸을 던져가며 시녀를 지켜줬음 명란이었어도 소도나 단귤을 위해 기꺼이 몸을 던졌을 거임 근데 남자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소공야는 기절함 너무 유약해 태평성세에 풍파없이 살아야 되는 사람이라 담대하고 지혜로운 명란과는 어울리지 않음
  • tory_4 2022.07.23 00: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1/01 02:35:17)
  • tory_5 2022.07.23 09:32
    맞어
    명란이 보호해줄사람은 아닌듯
  • tory_6 2022.07.23 10:41
    하인이자 소꼽친구도 못막아주는 놈이라 최악
  • tory_7 2022.07.23 11: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2/27 17:51:42)
  • tory_8 2022.07.23 13:44
    자기 하인도 하나 못 지켜주는 거 보고 아니다라고 생각했음....
  • tory_9 2022.07.24 02:18
    맞아. 적녀라고는 해도 자식 많은 집, 그것도 딸 중에 하나인 여란도 자기 몸 바쳐서 몸종을 구해냈잖아. 그것도 까딱하면 집안 다 말아먹을 스캔들에 연루된거라 절대 쉽게 용서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거기에 비해서 무녀독남 외아들인 소공야는 불위를 구하는데 너무 소극적이었어. 명란과 결혼했다면 부인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었을까 싶더라.
  • tory_10 2022.07.25 09:35
    고정엽이 소공야한테 그러잖아, 진짜 원하는 거면 무슨 일을 해서라도 쟁취해내야한다고, 내가 도와주겠다고.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소공야는 행동하지 못했고. 고정엽은 이미 그 때 명란이를 점찍고서 자기 말대로 명란이를 차지하기 위해 평생 친구인 소공야 마음까지 다 떠본 거... 고정엽이랑 결혼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굶어죽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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