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유부남이랑 바람펴놓고 부부가 거주하는 집까지 찾아가 사랑 나누다 걸린 주제에
자기 때문에 이혼한 전 부인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안 하면 죄책감 때문에 죽을 것 같아서
어떻게든 피하려는 사람 점심 먹는데 굳이 찾아가서 구구절절 사과하는 것도 황당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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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불륜을 저지르는 바람에 전 부인이 그동안 얼마나 괴로웠는지는 쏙 빼놓고
저런 식으로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해 준 셈이라고 말하는 거 너무 어이가 없음....
잘 살던 가정 파탄낸 건 캐리 본인이고요?
새 사람 만나서 다행이야~ 같은 얘기 할 처지도 안 되는 거고요?
하지만 화룡점정은 이 부분임 ㅋ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자기가 잘못을 저질러놓고 사고방식이 이런 쪽으로 흘러갈 수 있는 거지?
자기합리화도 정도껏 해야지 이 대사는 정말 정 떨어졌음.....
자기가 똑같이 당했다고 생각해봐 만날 때마다 불륜한 사람 정수리에 얼음물 부어줬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