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에서부터 남자처럼 섹스하는 법에 대해서 말하는데
주인공들이 나누는 대사들이 진짜 다 연애에서 핵심을 찌르는 말들이잖아
특히 남자는 그냥 목적없는 섹스의 대상일 뿐 네 인생을 살라는 사만다의 말에 매우 동의
나도 오랫동안 희생했던 연애가 끝난 뒤에 캐리가 해본 것처럼 그냥 섹스에 별 의미 안 두고 내 마음 가는대로 해본 적 있는데
진짜 해방감 느꼈었거든
나중에 캐리-빅, 캐리-에이단 이 줄기로 가면서 주제 의식이 흐려진 건 있지만
확실히 시즌 1 초반은 굉장히 멋지고 의미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해
한 20년 흐른 지금 봐도 잘 만들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