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시즌2 해주는 거 우연히 본 적 있는데
거기서 메릴 스트립이 니콜키드먼한테 하는 대사(대강 내 아들이 그랬다는 걸 못 믿겠다, 진짜 니가 가정폭력 당했으면 왜 진작에 도움 요청하지 않았니?) 보고 대충 스토리 짐작은 하고 시작했거든?
눈치껏 페리가 제인의 그 남자 인것도 알았고 가정폭력도 이미 알고 있던 이야기였는데 보는 게 참 힘들었어ㅠㅠ
나도 어릴때 성추행 당한적 있는데 그게 16년 전인데도 아직도 불쑥불쑥 떠올라서 그새낄 죽여버리고 싶고 그래.
근데 여기서도 제인이 매일 아침, 밤, 문득 그 땔 떠올리면서 괴로워하잖아.
일상을 잘 사는 것 같으면서도..... 이 부분을 참 피해자 시선에서 연출 잘 한 거 같아. 항상 괴로운 건 아니지만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 떠올라서 사람 갉아먹는...
그리고 니콜ㅠㅠㅠㅠㅠㅠ 이것도 너무 괴로웠다. 첨에 알렉산더 나왔을 때는 에릭!! 하면서 존나 반가워했는데 ㅅㅂ.... 첨에 뺨 때렸을 때부터 충격... 그리고 점점 심해지는 폭력수위....
니콜도 키 엄청 큰데 알렉산더가 진짜 괴물처럼 쳐다보면서 손 치켜드는데 내가 너무 무섭고... 연기하는 배우도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런 생각 들었음. 진짜 너무 공포였어 이 커플(이라 하기도 싫다) 모든게..
그리거 마지막에 페리 죽이는 사람이 내 예상과 너무 달라서 이것도 충격... 이건 딱히 반전 없을 거라 생각했어서 그런가ㅠ
하 암튼 진짜 잘 봤다....
연출도 연출이고 음악도 엄청 잘 썼더라 배우들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어쩜 애기배우들까지 완벽ㅠㅠ)
사실 미국은 그래도 우리보단 낫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이거 보면서 저쪽도 다를 게 없구나 싶었어. 가정폭력을 견디는 사람의 심리나 (아직 안 나왔지만) 그 피해자를 검열하는 잣대나.
시즌2 들어가면 존나 고답일 거 같은데 멘탈 좀 추스리고 봐야겠어. 진짜 잘 만든 드라만데 사람 기를 쏙 빼먹네ㅠㅜㅜ
거기서 메릴 스트립이 니콜키드먼한테 하는 대사(대강 내 아들이 그랬다는 걸 못 믿겠다, 진짜 니가 가정폭력 당했으면 왜 진작에 도움 요청하지 않았니?) 보고 대충 스토리 짐작은 하고 시작했거든?
눈치껏 페리가 제인의 그 남자 인것도 알았고 가정폭력도 이미 알고 있던 이야기였는데 보는 게 참 힘들었어ㅠㅠ
나도 어릴때 성추행 당한적 있는데 그게 16년 전인데도 아직도 불쑥불쑥 떠올라서 그새낄 죽여버리고 싶고 그래.
근데 여기서도 제인이 매일 아침, 밤, 문득 그 땔 떠올리면서 괴로워하잖아.
일상을 잘 사는 것 같으면서도..... 이 부분을 참 피해자 시선에서 연출 잘 한 거 같아. 항상 괴로운 건 아니지만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 떠올라서 사람 갉아먹는...
그리고 니콜ㅠㅠㅠㅠㅠㅠ 이것도 너무 괴로웠다. 첨에 알렉산더 나왔을 때는 에릭!! 하면서 존나 반가워했는데 ㅅㅂ.... 첨에 뺨 때렸을 때부터 충격... 그리고 점점 심해지는 폭력수위....
니콜도 키 엄청 큰데 알렉산더가 진짜 괴물처럼 쳐다보면서 손 치켜드는데 내가 너무 무섭고... 연기하는 배우도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런 생각 들었음. 진짜 너무 공포였어 이 커플(이라 하기도 싫다) 모든게..
그리거 마지막에 페리 죽이는 사람이 내 예상과 너무 달라서 이것도 충격... 이건 딱히 반전 없을 거라 생각했어서 그런가ㅠ
하 암튼 진짜 잘 봤다....
연출도 연출이고 음악도 엄청 잘 썼더라 배우들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어쩜 애기배우들까지 완벽ㅠㅠ)
사실 미국은 그래도 우리보단 낫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이거 보면서 저쪽도 다를 게 없구나 싶었어. 가정폭력을 견디는 사람의 심리나 (아직 안 나왔지만) 그 피해자를 검열하는 잣대나.
시즌2 들어가면 존나 고답일 거 같은데 멘탈 좀 추스리고 봐야겠어. 진짜 잘 만든 드라만데 사람 기를 쏙 빼먹네ㅠㅜㅜ
시즌2는 정말 고구마 꿀꺽꿀꺽....... 메릴 스트립 연기 너무 짜증나게 잘해서 빡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