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avewalterwhite.com/
이 사이트 실제로 있는지 몰랐네 ㅋㅋㅋㅋ 주니어가 쓴거 차근차근 읽어보는데 너무 너어무 리얼함 ...
으흑흑 나 울어 ㅠㅠㅠ
다들 엔딩까지 완벽하다고 했고 기대치가 꽤 높았는데
끝날때 울었음 ㅠㅠㅠㅠㅠ 제시 너무 짠하다 진짜...
월터랑 제시가 씁쓸하게 끝나서 너무 슬프고 안타깝고
제시는 월터한테 은근히 의지하고 기대왔는데 본인이 이용당한다는걸 알고 상처받고,
월터는 제시를 소모품처럼 이용해놓고 또 한켠으로는 제시를 아들처럼 생각하는부분이 있자나..
충견 안락사 시키듯 제시 죽이자고 말하는 사울한테 분노하는거 보면 제시를 생각하는건 진심인데 그게 표면으로는 서로 거의 나타나지 않는게 이 드라마의 묘미였던거같음 ㅋㅋㅋ 그리고 월터가 정말 나쁜짓을 많이 해서.. 더이상 회복이 불가능했지
웬만한 러브스토리보다 더 애틋해 ㅋㅋㅋㅋㅋㅋ 둘이 주먹질 하면 아 격렬하게 사랑하는구나 이런 느낌이고
시즌 5때 아쉬웠던건 시즌 4는 월터의 대척점이던 거스가 매력있어서 재밌게 봤는데
5때는 딱히 월터와 대적하는 매력적인 거물이 없었던거.. 잭 패거리는 걍 큰 총 든 레드넥 갱단이라는게 아쉬워. 토드는 말투도 얼굴도 성격도 갠적으로 내가 진짜 싫어하는 스타일이었음.. ㅠ 그나마 행크가 텐션을 이어줬는데 행크 죽을때 너무 마음 아팠음. 행크 진짜 좋아했어서 ㅠㅠㅠ
그래도 인물들이 감정적으로 섬세하게 얽혀있고 그 이해관계가 계속 변해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 너무 재밌었어. 서로 오해하거나 믿었던 부분을 부수어가는 부분들이 많았던듯
여튼 재밌게 본 미드가 끝나니까 허무하다.. 이게 거의 10년전에 만들어진 미드라니.. 명작은 명작이요 100년후(ㅋㅋ)에 우리가 오페라 보듯이 이 미드도 계속 남아있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