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배드 보고 엘카미노 보고
한동안 계속 브배생각나서 끙끙 문자그대로 끙끙 앓다가ㅋㅋㅋ
베콜사까지 보면 이제 진짜 관련 컨텐츠 끝이다 싶어서ㅠㅠㅠ시작 못하고 아껴두려다가
결국 못참고 시즌 1만 봤어!!
시즌6이 마지막이라는데 내년에나 나올테니까
지금 다 보면 기다리기 힘들테니 시즌2부터는 내년에 보려고...ㅠㅠㅠ
이래놓고 또 못참을지도 ㅋㅋㅋ
브배에서도 사울 캐릭터 그냥 웃겨서 좋아했거든
브배 분위기 사이사이 숨쉬게 해주는 재밌는 캐릭터 느낌ㅋㅋ
그런데 여기서 사울이 처음부터 사울이었던 게 아니고
슬리핑 지미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 지미의 시간이 있던 걸 보니까
재밌다가도 순간순간 씁쓸하고 슬펐어
그리고 이렇게 지미로서 성공하려고(자길 위해서든 척ㅡㅡ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든) 애쓰지만
지미의 미래를 나는 아니까 더...ㅜㅜ
9화에서 척이랑 대화할 때 가슴 찢어지는 줄ㅜㅜㅜ 척나쁜놈ㅡㅡ
처음엔 하워드 나올때마다 모니터로 뻐큐날리다가
알고보니 척인 거 알고 와......
어쩐지 지미가 변시 통과했다던 때 떨떠름해 보이더라니
브배처럼 이것도 연출 대박이더라 넘좋았어ㅜㅜㅜ 어느하나 버릴장면이 없었어 스토리도 더 탄탄해진듯!!! 심리묘사 여전히 최고야
척에게 인정받고 싶고 슬리핑 지미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삶을 살고 싶은 지미의 마음, 슬리핑 지미로서 자유롭게 느끼는 지미의 마음이 다 느껴지더라
근데 또 지미가 타락하는 게, 본인 타고난 성향이나 관성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척이랑 틀어진 외부요소도 원인이 되는 것 같아서 마음 복잡...
척이 지지해 줬다면 지미는 지금 사울이 아니라 성공한 노인법 전문 변호사 지미일까? ㅠㅠ
마이크는 원래 막 좋아하는 캐릭은 아니었는데
브배에서 인기 많았다 들었는데 여기서 더 매력적이더라 마이크할배도 좋아짐!
킴은 진짜 넘넘넘 좋아ㅜㅜㅜ
뭐 하나하나 쓸 것도 없이 다 좋았어!!
킴이 행복했음 좋겠어 그런데...브배의 사울 곁에 킴이 없는 걸 보면ㅜㅜㅜ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바보같이 뒷내용 스포를 좀 봐서 김새는건 있지만 암튼 브배만큼 내 인생미드야 벌써!!!
아 그리고 사울=지미 배우 연기 진짜 잘 해!!!!!!
상처입는장면 넘 슬펐지만 또 상처입는장면 보고싶엌ㅋㅋㅋ슬픈연기 넘잘...
암튼 브배병 달래려고 튼건데 기대이상으로 존잼이라 행복했음ㅎㅎㅎ
내 기준 브배보다 더 좋았어! 빨리 담 시즌 보고싶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