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약스포? 인데 댓 스포 있을 수 있음
브배 다 보고 흑흑 ㅠㅠㅠ이제 그 어떤 드라마도 브배보다 재밌을 순 없어 ㅠㅠ
난 이제 다른 드라마 못 봐 끝났어 ㅠㅠ
하는 브배병에 걸린다음ㅋㅋㅋㅋㅋ 마침 스핀오프가 있다길래 사울 캐릭도 좋아하고 해서 봤거든
브배 가끔 고구마스럽거나 답답하다는 구간도 있다지만
난 그런거 없이 매회 존잼으로 보고
몰아치는 내용이 좋았던터라 베터콜사울은 좀 너무 잔잔하다 생각하면서 봤는데
보다보니 점점 빨려들고 이입하면서 보게 됐음ㅋㅋ
브배는 서서히 위로 올라가면서 똥줄 태우다 시즌 후반에 몰아치는 롤러코스터 같다면
베콜사는 천천히 감상하는 전시회같은 느낌?
암튼 이거 보는데 지미 맥길이 사울 굿맨이 되는 과정을 현실적이고 심도 있게 잘 보여주는 거 같아
이걸 막 단편적이고 유치한 신파극처럼
사실 착한 애였는데 환경이 저렇게 만든거에요~ 이렇게 보여주는게 아니라
원래 사기꾼 기질 있는 인물이 현실에 순응했다가, 남아있는 양심을 보였다가
왔다갔다 거리면서 점점 변해가는 과정이라 씁쓸하고 와닿더라고
사실 상황이 잘 풀렸어도 지미 맥길은 워낙 규칙을 준수 못하는 성격이라
사기꾼 변호사가 되었을 확률이 높아보이지만
적어도 사울 굿맨은 안될 수도 있었을까 미련도 생기고 ㅠ...
다 같이 범죄자 파티인 브배에선 유쾌한 캐릭터라 좋아했는데
스핀오프이자 사울 오리진(?)인 베터콜사울을 보니까 뭔가 브배 보다 더 안타까운 심정으로 보게 됨 ㅠㅠ
범죄자로서는 마땅한 벌을 받아야하지만 시나몬 빵집 운영하는 사울이 행복해지면 좋겠고 막 ㅋㅋㅋ...
내가 사울 중심으로 많이 보긴 했는데
마이크 할아버지 관련 내용도 많이 나와서 느와르 보는 기분으로 감상했음ㅋㅋㅋㅋㅋ
거스도 나오는데 브배보다 훨씬 예전 시점인데도 배우가 너무 나이들어버리심 ㅠ 분장으로 어떻게 안되는듯
ㅜㅜ난 킴이 후에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