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삼세십리도화) 야화 너무 자기밖에 모르는것 같아

이 드라마 남캐들은 왜 죄다 자기 감정>>>>>>>>>상대방일까
파혼한 2황자랑 이경도 그랬지만 남자주인공인 야화가 너무 거슬린다
왜 자기가 원하는걸 소소도 원한다고 생각하는걸까? 진짜 소소한테 관심이 있긴한건지 모르겠어


준질산 때는 야화 눈치없고 자기중심적인 성격이 솔직하지 못하지만 소소에게 푹 빠진 것처럼 묘사되서 귀여웠는데
천궁 들어온 후로는 답답함을 넘어 익숙한 그성별같아서 너무 짜증나

툭하면 반년~2년씩 사라지고, 뭐 물어봐도 입 꾹 다고있고, 누가봐도 빤히 보이는 거짓말로 속이고
소소는 야화 만나서 참고 기다리고 고생한 것 밖에 없어. 차라리 그냥 산에서 혼자사는게 나았지 괜히 용한마리 구해줬다가ㅠ


천궁에서 소소도 모르게ㅋㅋㅋ 방에 숨어들어와서 지켜보다 가는것도 소름돋고 이해 안가
차라리 모습 드러내고 안심이라도 시켜주던가 소소는 낯선 곳에 끌려와서 천대받으면서 두려워하는데 니 그리움만 달래고 가면 다냐

눈 뺐을때도 목숨>눈 일꺼라는건 자기 생각이지 소소는 아니었잖아
왜 그렇게 소소를 몰라? 소소는 야화 성격 이해하고 믿고 기다려줬는데

시력 잃은 소소한테 천 갖다주고 니가 좋아하는 흰색이야ㅎ
할때 정 뚝 떨어진게 분명 준질산에서 소소가 말했잖아
원래 화려한 붉은색을 좋아하는데 가난하니까 빨간 이불로 만족하고 옷은 이런 색으로 입는거라고..
니가 흰 옷 입은 소소를 좋아했던거겠지. 그러고보니 이름 지어줄때도 옷차림이 수수하니까 소소라고 부른다했넼ㅋㅋㅋㅋ

첫 만남에 처녀랑 잠자리를 같이했으니 혼삿길 막혔겠다 내가 거둬줘야지 이런것까지
얘는 처음부터 꾸준히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애였는데 상황만 달라졌던가 싶어

지금 백천으로 돌아와서 둘이 재회하는 장면까지 봤는데 야화 너무 짜증나
백천은 기억도 못하는데! 내가 소소라 생각하니까 얜 소소임~ 하면서 막무가내로 들이밀고
백천은 나이 신분 능력 뭐로보나 한참 높은 분인데 존칭 쌩까고 이름 막 부르고 지보다 한참 나이많은 신선들도 고고님이라고 높여부르는 여군인데ㅠㅠ
백천이 계속 거절하고 돌아가려는데도 무시하고 손목 휘어잡고 억지로 끌고가는 장면 너무 익숙한 k드라마 그성별같아서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