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옛날 해외드라마들이 자꾸 생각나서 찾아보려 하거든.
근데 제목부터 기억안나고ㅜ 어디서 볼 수 있을지도 막막해.
찾고 있는 드라마는 두 개야.
일단 기억나는 내용부터 읊어볼게.
1.패트릭 스웨이즈?가 남주로 나왔을거야. 아마.
영화 사랑과 영혼으로 알게 된 영화배우가 드라마에 나온 게 신기해서 배우 이름이 기억된 듯해.
미국의 남북전쟁이 배경이고.
남부 쪽 이야기였던 거 같기도 하고.
남주랑 여주랑 사랑에 빠지는데, 양쪽 집안이 별로 사이가 안좋았던 듯?
어쨌든 여주의 아빠가 여주를 딴데 시집보냄.(아마도 남주가 그 때 전쟁터에 나가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결혼을 못막은 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여주의 남편이 여주를 마약 중독되게 만들고 가둬둬.
남주가 뒤늦게 그걸 알고 구하러 가고.
그러는 와중에 여주가 사실은 흑인이었다는;;;
엄마가 흑인이고 아빠는 백인이었는데, 여주는 완벽한 백인으로 태어났어.
여주 아빠는 흑인 차별이 심한 시대니까, 여주를 백인인 척 키운거지.
그게 쇼킹해서 이 드라마가 기억나나봐.
가능한 거야? 저 설정? 혼혈이 아니고 백인으로 태어날수도 있다고? ...그러면서.
tv에서 예전에 외화라고 거의 늦은 밤에 방송했었어.
여튼 잼있게 봤던 기억이 나.
다시 차근차근 보고 싶다.ㅠㅠ
2. 여주가 어느 성 같은 부잣집에 하녀로 들어가.
근데 그 집 도련님하고 사랑에 빠져.
임신을 했는데, 남자 집에서 용납을 못하네? 도련님은 외면했나 그랬을거야.
그래서 애만 낳고 쫓겨나다시피 나와.
여주가 좀 예뻐서 좋다는 남자들이, 한 넘하고 헤어지면 다른 넘이 나타나는 식으로, 스텝바이스텝으로 차례로 나타남.
여튼 어찌어찌하다가 미국으로 가게 돼.
영국에서 살 수 없는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넘어가는 시기였던 듯.
그럼 아마도 여주가 있었던 곳은 영국이었나봐.
미국에서 어린 남자랑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잘 사는데, 알고보니 이 남자가 드라마 처음에 나온 도련님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기 친아들이었던 거야.
그래서 주말에 사람들과 교회에 가서도 막 괴로워하고.
남자하고 잠자리를 거부하니까, 남자는 막 화내고 오해하고.
여주는 사실을 못밝히고 헤어지려고 하고.
친아들...이란 설정에서 빡쳐서 채널 돌렸는데, 이제 와서 그 뒤 이야기가 궁금한 거 있지.
영국에서 하녀...라면 엠마란 이름 아니었을까? 싶어서,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찾고 있는데.
찾을 수가 없어.ㅠ
아... 이거 제목이 뭐지? 어디서 볼 수 있지?ㅠ
1은 남과 북이라는 미니시리즈 같네. 배우 이름을 알면 쉬운데 두번째는 내용 검색으로 찾을 수밖에 없어보인다
https://www.imdb.com/title/tt0088583/?ref_=nm_flmg_t_40_act